끄적끄적

울산 자전거 펌프트랙·MTB 연습장, 세 번째 부지 언양 구수리로 확정

히도리kr 2026. 10. 2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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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반가운 소식이에요. 부지 문제로 두 번이나 무산되면서 국비까지 반납할 뻔했던 울산 자전거 펌프트랙과 MTB 연습장 조성사업이 드디어 자리를 찾았다고 해요. 어디에, 언제 들어서는지 정리해봤습니다.

📌 한줄 요약
울산시가 자전거 펌프트랙 및 MTB 연습장 조성 부지를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산253 일원으로 확정했어요. 울주군 유휴 군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고, 다음 달 착공해서 내년 10~11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총사업비
20억원
착공 예정
다음 달
준공 목표
내년 10~11월

울산 자전거 펌프트랙·MTB 연습장 위치

세 번째 만에 찾은 부지, 언양 구수리

22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산253 일원을 펌프트랙 및 MTB 연습장 조성사업 부지로 확정했다고 해요. 지난 9월 울주군과 부지 무상 사용에 합의한 뒤 행정안전부에 사업 위치 변경을 신청했고, 이달 초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시는 이 부지가 태화강 자전거길과 끊김 없이 연결돼서 이용객 접근성이 좋다고 평가했어요. KTX울산역에서도 자전거로 10~12분 정도면 갈 수 있고, 구수마을 안길을 통해 차량 접근도 가능하다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태화강 자전거길을 달리다가 바로 들를 수 있는 위치라는 점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울산 자전거 펌프트랙·MTB 연습장

두 번 무산되고 국비 반납 위기까지

사실 이 사업은 꽤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시는 원래 지난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범서읍 천상리 태화강변에 총 20억원(국비 15억원, 시비 5억원)을 투입해서 펌프트랙(4,167㎡)과 MTB 연습장(865㎡)을 조성할 계획이었어요.

순서 후보지 결과
1차 범서읍 천상리 태화강변 하천점용 허가 문제로 무산
2차 서생면 명산리 옛 스마트팜 단지 주민 반대로 백지화
3차 언양읍 구수리 산253 일원 확정 (행안부 위치 변경 승인)

처음 부지였던 천상리 태화강변은 하천점용 허가 문제로 사업이 막혔고, 이후 검토했던 서생면 명산리 옛 스마트팜 단지 부지는 주민들이 나중에 다른 용도로 쓸 여유 공간을 남겨둬야 한다며 반대하면서 다시 백지화됐다고 해요.

 

대체 부지를 구하지 못하면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반납해야 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었다고 합니다.

놀던 군유지 활용, 시와 군 모두 윈윈

울산 전역의 국공유지를 찾아다니던 시가 최근 찾아낸 곳이 바로 언양읍 구수리 부지예요.

 

이 땅은 울주군이 2018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짓기 위해 약 33억원에 매입했던 곳인데요, 센터 예정지가 2024년 삼남읍 상천리로 최종 변경되면서 그동안 쓰이지 않고 남아 있었다고 해요.

💬 결과적으로 울산시는 부지 매입비 부담을 덜었고, 울주군은 수년째 놀리던 땅의 활용처를 찾게 됐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33억원이나 들여 산 땅이 방치되는 것보다는 이렇게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쓰이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펌프트랙은 페달을 밟지 않고 몸의 반동만으로 굴곡진 코스를 달리는 자전거 트랙이라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고, MTB 연습장은 산악자전거 기술을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내년 가을쯤 완공되면 태화강 라이딩 코스에 새로운 즐길 거리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라 자전거 동호인분들한테 꽤 반가운 소식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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