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페라하우스 백지화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울산시 국정감사에서 꽤 굵직한 발언들이 나왔어요.
민선8기에 추진됐던 대형 사업들을 두고 김상욱 시장이 청산하거나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오페라하우스부터 태화강 스카이워크, 세계음식문화관, 농수산물도매시장까지 사업별로 어떤 답변이 나왔는지 정리해봤습니다.
21일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민선8기 추진 사업들을 '전시성 사업'으로 지적하자, 김상욱 시장은 오페라하우스는 추진하지 않고, 태화강 스카이워크는 개선, 세계음식문화관은 시민공론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은 백지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답했어요.

국정감사에서 어떤 사업들이 거론됐나요
21일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민선8기에 추진된 사업들 가운데 대표적인 전시성 사업으로 세계적 공연장 오페라하우스, 태화강 스카이워크, 세계음식문화관,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전), 장생포 수소트램 사업 등을 꼽았다고 해요.
김상욱 시장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해당 사업들을 청산하거나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사업들은 이전 시정에서 나름의 필요성과 목표를 갖고 추진됐던 것들인 만큼, '전시성'이라는 평가에는 시각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고 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아래에서는 각 사업에 대해 시가 내놓은 판단 근거 위주로 정리해볼게요.
오페라하우스 "사업비 7,500억, 유지할 방법도 없어"
김 시장은 먼저 세계적 공연장 오페라하우스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어요.
민주당 양부남 의원의 질의에 "곤란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사업을 추진할 때 꼭 필요한지, 시가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 향후 운영이 가능한지라는 물음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립장 부지의 지반 문제로 사업비가 2,500억원이나 늘어난다는 부분이 가장 현실적인 이유로 느껴졌어요. 다만 울산에 대형 공연장이 필요하다는 문화계의 요구도 꾸준히 있었던 만큼, 대안이 함께 제시됐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태화강 스카이워크, 공중그네는 철거하고 개선
윤건영 의원의 지적에 따라 태화강 스카이워크는 고장이 잦은 공중그네를 철거하고, 태화루 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고 해요. 시설 자체를 없애기보다는 문제가 되는 부분을 손보는 방향이라, 이용하시던 분들 입장에서는 개선된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세계음식문화관은 시민공론화, 도매시장은 백지화에 무게
세계음식문화관은 태화교 다리 구조의 안전성 문제와 함께 활성화 방안도 마땅치 않아서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해요. 다만 김 시장은 "철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개인적인 입장을 덧붙였다고 합니다.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대해서는 "재검토하고 있지만 백지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전비도 문제지만, 이전하면 현재의 도·소매 기능이 위축돼서 사업 성과가 무의미하다고 평가했다고 해요.
| 사업 | 김상욱 시장 답변 | 주요 이유 |
|---|---|---|
| 세계적 공연장 오페라하우스 | 추진하지 않음 | 부지 액상화로 사업비 7,500억원 증가, 운영 불가 |
| 태화강 스카이워크 | 공중그네 철거 후 개선 | 잦은 고장, 태화루 경관과 조화 |
| 세계음식문화관 | 시민공론화 추진 | 태화교 구조 안전성, 활성화 방안 부족 |
|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 백지화에 무게 | 이전비 부담, 도·소매 기능 위축 우려 |
참고로 함께 거론된 장생포 수소트램 사업은 앞서 지난 9월 장기 검토사업으로 전환된 상태예요.
이번 국정감사 답변으로 민선8기 주요 사업들의 방향이 상당 부분 정리되는 분위기인데요, 각 사업마다 지역 주민이나 관련 업계 입장이 다를 수 있어서 앞으로 시민공론화나 후속 절차에서 어떤 의견들이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트램만 보더라도 어떻게든 이유를 만들어 취소할려고 했다가 결국 실행...
뭐... 이유는 다 붙긴한데... 아무리 봐도 전시장흔적 지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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