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만둔지 1년 된 알바가 잘풀려서 더 행복한 전사장님 사연 '안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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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둔지 1년 된 알바가 잘풀려서 더 행복한 전사장님 사연 '안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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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분좋은 이슈입니다.

'그만둔지 1년 된 알바한테 연락이 왔어요'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연입니다. 

 

그만 둔 알바생과 전사장님의 대화내용입니다. 

 

알바생 - 사장님 일을 하다가 발주 실수로 전직장에서 월급도 제대로 못받아서 생활이 힘듭니다. 부탁할 사람이 사장님밖에서 없어서 염치불구하고 80만원만 빌려주세요. 

사장 - OK

 

전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사장이 돈떼이고 빌런알바생과의 사건인줄 알았습니다. 

왜냐고요? 

3번째 사진에 보시면 한번더 알바생이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그런데 이 호구같은 사장님...

돈 빌려주네요. 

저도같은 장사치로서... 그만둔 알바생을 이렇게까지 믿을수 있다는점에 대단한것 같습니다. 

 

도망갈줄 알았던 알바생...

저의 예상과는 틀리게 첫 월급날에 바로 연락을 해서 약속한 금액을 입금을 했습니다. 

 

크 사장님 인성...

제 친동생도 타지역에서 혼자 공부하며 알바하고 하는데... 안성장 사장님같은분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꼬...ㅜㅜ 

 

안성장이 뭐냐고요?

아래에서 계속 적을께요~

 

아무튼 여기까지 내용에서 안성잔님이 쓰신글을 보자면

'이러다가 돈 갚는다고 계좌 달라고 계속 연락 오는거
지금 갚지 말고 나중에 나중에 정말 너가 성공했다 싶을 때
그때 갚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약 3 년 정도 흘렀습니다.'

 

크으... 혹시... 저같은 귀여운 남자 직원은 안필요하신가요?

 

그리고 안성장 사장님은 쇼핑몰 하나를 운영하고 있는데 홈페이지 제작을 할때 홈페이지제작업체에 의뢰를 했는데 꽤 소통이 안되는가 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추가 상세페이지 요구하니 돈 돈을 요구하는 업체...

 

사장님은 고민하던 중 전 알바생이 웹마스턴지 뭔지 홈페이지 제작관련 일을 한다는것을 기억하곤~

물어봤다고 하네요.

 

3년여만에 웹마스터가 된 알바생!

무슨 업체인지 팀장까지 되어버린 알바생!

전사장이 물어보니 바로 오케이!

 

은혜갚은까치 아니 은혜를 갚을줄 아는 팀장!

 

그냥 도움을 주고도 급할불을 끄고나면 모르쇠로 하는 인간의탈을 쓴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둘다 너무 훈훈합니다. 

 

커뮤니티에 글을 올릴때 사장님은 대충 가려놓았지만...

뭐 이정도야 요즘 구글링만 하면 금방 찾쥬.

 

뭐 파는 홈페이지인지 확인을 해보니

 

 

안성장이라는 고추장을 판매하는 홈페이지 입니다. 

주소는 https://m.anseongjang.com/

 

안성장

안성장 | 안성장 내의 솜씨 상인들이 나누어 먹던 장입니다. 직접 만들어 나누던 만큼 양질의 국내산(안성) 재료를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anseongjang.com

전 알바생 박팀장이 어떤 상세페이지를 만들었을까요? 

 

디자인도 깔끔하네요. 

진짜 밥비벼먹고싶네요. 

 

ㅋㅋㅋ 둘다 훈훈합니다. 

전알바생이 잘된것도 보기 좋고~

 

사징님도

'그리고 3 년이 지났습니다.  저 일이 있게 된 건 4 년 전이고요. 지금 도움을 받아서가 아니라 얘가 잘 되어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엄청 좋네요 ㅎㅎㅎ  

정말 기분이 좋아요 ㅎㅎㅎㅎㅎㅎㅎ  4 년 동안 엄청 열심히 했나봐요 기특합니다 ㅎㅎㅎ 

이것 저것 진로상담도 해주고, 이직권유도 제가 했었어요. 미래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이라고 작성하셨는데요. 

 

 

모처럼 기분좋은 글이라서 저도 카톡내용을 읽으며 흐뭇해지네요. 

 

안성장 사장님...

왜 그런말 있지 않습니까!

 

관상은 과학이라고!

딱 봐도 옆사람들을 잘 챙겨주실것 같습니다. 

일할사람 찾는다면 연락주십시오. 안성장같은 사장님이라면 믿고 일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신사의품격이 느껴지는 사장님 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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