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네이트 판에 올라왔던 이야기 입니다.
'아이훈육 남편이 미쳤어요'
라는 제목으로 올라와서 많은 공감을 받은 사연인데요.
먼저 사연을 한번 보시죠.
남편,아내,딸 3명의 가족이 외식을 하러 외출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다 폐지수거하는 할머님을 보곤 딸아이가 '냄새단다, 거지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분이 잘못됨을 말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거지보고 거지라 하는게 뭐가 문제야?' 라고 말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편분이 바로 집으로 들어가 딸아이를 회초리로 때리며 훈계를 했다고 합니다.
아내분은 이 일로 너무 큰 충격이라 친정으로 가버렸다고 하는 일입니다.
뭐 여기까지만 들어도...
누가 잘못된것일까요?
베플을 볼까요?
진짜 점점 상식이 없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저도 어릴때 진짜 많이 혼났습니다.
그런데 지금 커서 보니 부모님의 훈계때문에 옮고나쁨을 구별하고 사회인이 된거겠죠.
저도 조카들이 잘못된일이 있으면 빙구삼촌이였다가 혼낼때는 제아이가 아니지만 확실히 혼냅니다.
이게 맞는일입니다. 조카를 혼내면서도 내가 가슴이 아픈데 남편분은 오죽했을까요.
하지만 남편분은 잘한일입니다.
하지만 아내분이 친정으로 아이를 데리고 가서 아빠욕을 얼마나 했을까요?
아이는 아빠에게 악감정밖에 안남을터이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그냥 아빠가 이상한사람이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겠죠.
아내분은 아직까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를겁니다. 내 배불러서 내 아이를 놓았는데 왜 때리면서 훈계를 하냐 이것일건데...
어릴때 혼 안나고 살았나 봅니다. 학교에서 체벌도 없었나 봐요?
저는 지금의 학교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거든요.
제가 학창시절에는 진짜 뺨을 때리는 선생같지 않은 선생도 있었지만 사랑의매를 때리는 선생님도 있었거든요.
그 선생님은 아직까지 기억이 나며 했던 말씀을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초5인 딸아이인데 이제 곧 사춘기가 올것이고.... 저는 아빠와의 대화가 끊어질것 같네요.
아내분도 정삭적인 사고방식이라면 옮고나쁨을 똑바로 가르쳐야 됩니다.
애지중지하게 품안에만 감싸다가 그런아이가 나중에 학폭을 하고 뭘 잘못해도 잘못한것을 모르는 아이가 됩니다.
내아이는 절대 아니라고요?
저는 업무를 볼때 학생들과 진짜 많이 마주칩니다.
학교에서 학폭위같은것도 자주 목격을 하는데 보면 진짜 정상이 아닌 부모들이 가해자 부모들이 와서 깽판치는 경우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상식이 없게! 교양이 없게!
왜 도덕을 배울까요?
그 이유를 잘 생각해보며
아이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훈계는 필수 입니다.
옛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어요!
오냐오냐 키우면 진짜 버릇이 없어집니다.
조카들을 보면 딱 느껴요.
어느정도 훈계를 한 아이는 뭐가 잘못된건지를 알고
오냐오냐 키우면 그냥 악을 씁니다.
여러분들은 저 사연에서 누구말이 맞는것 같나요?
설마 아내분이 잘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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