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월재 억새평원! 지금이 최고의 시기! 가을감성 느끼러 다녀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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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억새평원! 지금이 최고의 시기! 가을감성 느끼러 다녀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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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10월초부터 울산 12경중 한곳인 영남알프스! 간월재에 갔다올려고 계획만 하다가... 서로 시간이 너무 안맞아서... 결국 엉클브로~ 엔트브로와 함께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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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첫 화면을 저걸로 설정했더니... 깜짝 놀라셨죠?

ㅎㅎㅎ

일단 먼저 영상부터~

 

구독 한번만 눌려주시면 멋쟁이!!!

 

간월재 억새군락지는 억새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는 전국 명소 중 한곳입니다. 

특히 울산에서는 울산12경이라고 하여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대왕암공원, 가지산 사계, 간절곶 일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각석, 강동·주전 몽돌해변,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외고산 옹기마을, 대운산 내원암 계곡와 함께 신불산 억새평원도 12경중 한곳인데요.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 경계에 걸쳐 있는곳으로 간월산, 영축산과 형제봉을 이루는곳입니다.간월재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곳입니다. 억새를 보며 등산의 백미를 느낄 수 있고 패러글라이딩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의 억새평원으로 꼽히는곳으로 봄이면 억새밭의 파릇파릇한 새순을,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억새 그리고 겨울에는 흰눈이 내렸을때의 간월재는 정말 멋진곳이죠. 

 

간월재로 갈수 있는 방법은 여러코스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짧은구간은 한국사슴농장에서 시작해 간월재 억새평원으로 올라가는 코스 입니다. 

등산코스도 초보분들도 쉽게 갈수 있는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이기도 하죠. 큰 오르막이 없어서 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이 코스를 가기위해서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배내로 1468 네비입력하시고 오시면 되고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도 다니는데 328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보통 울산 울주 언양에 위치한 언양버스터미널에서 버스는 이용하시면 됩니다. 

 

자가용을 가지고 오시면 공영주차장이 있긴 한데 현재 간월재 최고의 풍경을 볼수 있는 시즌이기에 평일에도 주말에도 엄청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기에 주차할곳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월재 등산객 가장 핫한시간인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는 주차할공간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만약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이른시간에 도착을 하시던가 조금 늦게 도착을 하셔서 출발을 하시는것이 좋은선택일수도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못해서 인근 골목골목 주차가 되어 있는데 위 사진과 같이 일반 도로가에도 빼곡히 주차가 되어 있어서 정말 주차문제가 엄청 심해요. 

 

흰선이 아닌 노란선에 주차를 하시면 주차단속이 되니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본격적으로 올라가기전 큰길가에 위치한 휴게실에서 간단히 오뎅과 생수를 구입했습니다. 

이또한... 올라오시기전에 마실거리나 요기거리는 꼭 구입해서 올라오세요. 

휴게실이 너무 비쌉니다. 

또 아래에서 다시 적을껀데 간월재 정상에 위치한 휴게실에서 먹는 컵라면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저희도 먹을려고 했는데 줄이 어마무시 합니다. 컵라면 하나 먹기위해 최소1시간은 줄을 기다려야되죠...

꼭 컵라면이 먹고 싶다면 컵라면도 구입하시고 보온병에 물을 담아오세요~

 

아무튼 등산준비를 본격적으로 마치고 출발 하였습니다. 

저희 어머님 말씀으로는 예전에는 자가용으로 간월재까지 올라갈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현재는 차량통행이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크게 가파른 등산코스가 아니고 길도 등산치곤 깨끗하다 보니 자전거를 이용하시는분들도 제법 볼수가 있었습니다. 저도 다음번에는 전기자전거 타고 한번 올라갔다 다운힐을;;;

 

분명히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때문에 동생들에게 따시게 입고 나오라고 했는데... 출발하고 5분채 되지 않아..... 땀이 주륵주륵...

엉클브로는 문신멸치파라... 절대 옷을 안벗는 독종인데... 얼만큼 덥던지 결국 자켓을 벗고 한쪽팔 가리고 등산 시작~

 

간월재는 아니고 바로 옆에 위치한  배내봉에 등산을 한적이 있는데.... 배내봉 등반 코스는 정말 가파르고 힘들었던 기억이 물씬 납니다만... 사슴농장에서 간월재 억새군락지로 가는 코스는 정말 초보코스 였습니다. 

길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큰 오르막길이 없어서 그냥 쉬엄쉬엄 걷기만 하면 되요. 

아이들도 충분히 함께 걷을수 있고 특히 데이트코스로도 정말 좋은곳이였던것 같아요. 

 

뚜벅뚜벅~ 엉클브로와 히도리가 걷고 있습니다. 

 

간월재가 유명해진 이유는 요즘 어르신들의 아이돌 뽕숭아학당 15회에서 울산여행을 왔었는데 그때 간월재를 다녀와서 더 유명해져 현재 많은 관람객들이 전국에서 몰린다고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10분정도 걷기 시작하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사실... 전 왕복 2시간정도의 코스라고 생각하고 갔습니다만...

빠르게 올라가면 3시간 천천히 올라가면 4시간 코스 였어요. 

 

 

이정표 보고 멘붕이 오고 있는 브로들...

등산을 어마무시하게 싫어하는 두녀석인데... 제가 체력단련을 해야된다며... 형이 요즘 다이어트하는데 너희가 있어야된다고 꼭 같이 가야된다고 조르고 졸라 함께 했거든요. 딱 2시간만 형에게 투자하라고...

그런데 이정표 보더니 다시 내려간다고 하네요. 

ㅋㅋㅋ

 

겨우겨우 달래고 어르고 해서 다시 출발~

 

아! 빨간셔츠가 히도리입니다.

왜 제가 포커스 안에 있을까요?

 

네... 얼마후면 울산 MBC에 취직하는 엔트브로~ 곧 어시스트 생활을 시작할터인데 미리 체험해보라고 카메라 맡겼어요. 

이럴때는 나이많은 사람이 WIN!

 

등산인데 무슨 카메라냐구요? 

운동은 뻥이고... 취재때문에 어쩔수 없이 저도 등반 했어야 되었거든요. 곧 포스팅 할껀데 요즘 울산 주제로 동화 일러스트 만들고 있는데 간월재 그림이 하나 필요해서;;;

 

다시 본글로 들어와~ 

조금 걷다보니 시멘트길에서 자갈길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물론 일반 등산로와 비교를 한다면 자갈길도 엄청 좋은 길이긴 한데 연인분들 데이트로 오실때에는 꼭 편안한 신발을 신고 올라가세요~ 저도 신발을 잘못 선택해서... 나름 등산인데... 양말도 안신고 올라갔더니 발가락에 물집이... ㅜㅜ 

자갈길이 길다보니 약간 딱딱한 신발이 딱 좋습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많이 있었는데 아기들이 있는 가족들은 유모차를 끌고 올라오곤 하십니다. 

그런데 중간중간 유모차들이 버려져 있던데 그이유가 바로 자갈길 때문에 유모차가 들어갈수가 없어요. 

그래서 유모차를 길가에 잠시 세워두고 아이는 안고 올라가는 가족관람객들이 종종 볼수가 있었습니다. 

 

유모차 들고 오시는분들은 꼭 참조하시고~ 아빠의힘으로 아기와 함께 올라가세요~^^

 

간월재의 억새는 보이지도 않지만 그래도 올라가는 내내 알록달록 단풍들이 하나둘 색이 입혀가는 나무들의 모습이 절로 힐링 되었어요. 

이렇게 좋은 단풍놀이 장소가 있었는데 왜 지금까지 멀리 단풍보러 가고 했는지... 

 

점점 지쳐가는 엉클브로...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히도리 입니다.

정상에 가면 컵라면이 진짜 맛있다고 조금만 힘내면 30분내로 정상에 도착예정이라고 열심히 입털고 있는 중...

 

그런데 삐친 엉클브로... 이유는???

 

ㅋㅋㅋㅋㅋ

40분 정도 올라온것 같은데 이제 절반 왔어요. 

아직도 3.15km 남아있는것을 보곤 다시 내려간다고 투덜투덜;;;

 

저도 솔직히 이정표 보고 기운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절반밖에 안남았다니... ㅜㅜ 

 

등산 좋아하시는분들은 이 코스가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등산을 정말 싫어하는 브로들과 저는...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ㅋㅋㅋ

 

그래도 절반이나 올라왔는데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죠?

 

조금씩 조금씩 제법 하늘이 닿을듯한 높이까지 올라오니 ~

 

이제 진짜 내려가기에는 늦었다는것을 느끼곤 어쩔수 없이 끝까지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1시간 조금 넘게 올라가니 1.75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 이정표를 보시면 거의 다 왔습니다. 진짜로~ 

여기서 부터 30분정도만 더 올라가시면 진짜 영남알프스를 맛볼수가 있습니다. 

 

열심히 올라가니 바람의냄새부터 틀려진곳이 나옵니다. 

차가운 바람인데 정신을 맑게해주는 맑은 공기의 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히면~ 

간월재에 도착한겁니다. 

 

누가보면 마라톤 풀코스 완주한듯한 표정들...

올라오시다 보면 중간중간 쉬었다 갈수 있는곳이 마련되어 있으니 힘드시면 잠시 쉬면서 풍경도 보고 쉬었다 올라가세요~

 

간월재가 보이기 시작하고 엄청난 인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간월재에 도착하시면 출발지에서의 온도와 엄청 차이가 납니다. 

제법 찬바람이 부니 꼭 여분의 옷을 챙겨가시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혹시 여분의 옷이 없거나 컨디션이 안좋거나 추위에 고생을 하시면 간월대피소에 잠시 들어가셔서 충분히 휴식을 하고 하산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 많은 인파들이 몰릴것을 알고 울주군에서는 간월재 주요시설들을 지난날 정비를 하였고 화장실도 충분히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잠시 정신차리고 사방을 둘러보니 이곳이 왜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지 알것만 같았습니다. 

정말 이국적이죠?

 

높디높은 가을 파란하늘에 날씨도 좋고~ 

무엇보다 정상에 도착하니 말로 표현을 못할만큼 맑은 공기의 내음이 물씬 나는데 정말 상쾌합니다. 

 

엄청난 인파들로 인해 코로나19가 걱정이였지만 대다수 관람객들은 마스크착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1단계로 완화된만큼 따로 발열체크나 마스크 착용 확인을 하는것은 없었지만 이 모습을 보고 확실히 시민의식이 멋진 대한민국이라는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는군요. 

 

자 지금부터는 하늘억새길을 감상해봅시다. 

 

울산 12경중 유일하게 못봤던 억새공원... 드디어 저도 등반성공을 했네요. 

 

간월재의 포토존입니다. 

사실 저도 찍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기에 그냥 패스~

시간이 많으신분들은 꼭 한장 남기고 오세요~

커플이신분들은 그냥 쓱 줄 서 있으면 뒷사람들이 눈치껏 찍어줍니다. 그러니 걱정하지마시고 고고고고~

 

멋진 억새들이 히도리와 브로들을 반겨주었지만...

억새를 보기전 해야되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 휴게소' 컵라면!!!

브로들에게 컵라면을 미끼로 정상까지 데리고 왔는데... 진짜 이 줄은 도저히 기다릴수가 없는곳이였어요. 

줄이 어마무시 합니다. 놀이공원 줄보다 더 심합니다. 

캘리포니아 줄보다 더 깁니다. 

최소 1시간입니다. 

 

그러니 앞서 말했듯 먹거리 미리 준비해서 올라오시는분이 위너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못먹었지만 가격이 궁금하신분들?

컵라면 3000원,2000원

그리고 간월재 휴게소에서 빠질수 없다는 구운달걀!

1500원!

 

휴게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영업합니다. 

 

저희도 컵라면 하나 호로록 거리며 저 멋진 풍경을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아! 등산하시고 자기 쓰레기는 꼭 들고가셔야 되는거 아시죠!

 

간월재 정상에서 바라본 울산의 모습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미세먼지가 줄었는지 아니면 이날 날씨가 좋았는건지 생각보다 멀리까지 깨끗하게 보이고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느낌!

크게 야호 한번 외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 또한 패스~

 

점심은 내려가서 고기 사준다고 꼬시고~

일단 올라왔으니 이제 히도리는 일을 해야되겠죠? 

 

네.... 이거 찍을려고 올라갔어요. 

간월재비석은 간월재에서 최고의 포토존중 한곳이죠. 

 

일단 올라왔으니 기념사진도 한장씩 남겨봅니다. 

 

뒷 배경들이 속이 정말 시원하죠?

마치 반지의제왕 촬영지 같은 느낌? 

너무 좋았어요. 

 

엉클브로와 엔트브로~

둘다 똑같은 구도인데 틀린점을 찾으셨나요?

 

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 안나오게 찍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뒷배경쫌 지울려고 했는데... 카메라가 똥카메라여서... 억새들 계속 픽셀 깨져서 현타가 와서... 그냥 작업취소...

ㅋㅋㅋ

 

엉클브로와 엔트브로도 다정히 한장 찰칵~

남는건 사진밖에 없어요!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이죠. 좋은추억이든 나쁜추억이든...

다만 나쁜추억이면 사진삭제하는것 그것도 정말 사람할짓이 안되더군요. 

 

3명이서도 한장 남겨봅니다. 

 

자 지금부터는... 히도리가 얼마나 빡쳤는지 알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간월재에 이런풍경이 있다구요?

아니요... 합성한건데... 뒷 배경 억세들 계속 픽셀 깨져서 50%정도 작업하다가 중단....

 

이게 원보이죠.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ㅜㅜ 

요즘 인스타 시작해서 인스타 갬성 사진 한장 찍고 싶었는데 ㅜㅜ 

 

자 이것도 이게 원본~

 

대충 지우고 작업하다가... 울타리 그리는거에 현타와서... 그냥 ~

 

억새들고 왔는데 억새는 계쏙 픽셀이 뭉개지고.... 그림자 지우다가 빡쳐서... 이것도 그냥 취소~

 

그냥 처음부터 이렇게 억새평원이 안보이더라도 사람들 안보이게 찍는게 제일 편해요. 

 

엉클브로와 투샷도 한장 남기는데 ㅋㅋㅋ

이 사진을 찍어주는 MBC직원 엔트브로~

 

사진찍어주는 포즈가 정말 굿굿!!!

방송국스텝같네요!

 

남자는 나이먹으면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하죠?

요즘 30대중반이 되어가니... 꽃들이 참 이쁘고... 슬픈영화나 드라마가 눈물을 주체못할만큼 흘리면서 보고... 보통 여성분들이 공포영화를 좋아하던데 요즘들어 공포영화도 엄청보고 싶은데 무서워서 혼자는 못보고...

아무튼 가을타고 있는 히도리 입니다. 

 

특히 얼마전 알게된 찰리푸스 - We Don't Talk Anymore... 이노래 뮤직비디오 보고 소름이...

요즘 음악에도 한창 맛들여서 곧 음악관련 포스팅들도 써보기로~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네요. 

다시 본글로 돌아와~

 

아직까지 단풍이 울긋불긋 피어오르는 최적의시기는 아니지만 간월재 억새평원은 지금부터 11월까지는 4계절중 가장 멋진모습으로 볼수 있는곳 입니다. 

억새는 성격빠른 단풍과는 틀리게 겨울이 물씬 나가올때까지 간월재를 지키고 있거든요. 

 

 

또 동서남북 어디에서 찍든 가을감성 사진찍기도 정말 좋은곳이랍니다. 

거대한 산악지역이 형성되어 있는 영남알프스에서도 간월재의 가을이 가장 멋지지 않을까요?

 

간월재는 넓이가 10만 평이나 됩니다. 산 위에 끝없이 펼쳐진 평원이 온통 억새로 뒤덮여 있는데 가을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억새를 춤을 추게 하는 모습은 장관중에 장관입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죠.

억새길은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어 데크를 따라 억새밭 사이를 걷다 보면 억새가 바람에 부딪혀 사르락사르락 소리가 나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멋진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트코스로도 정말 좋은곳이에요.

 

억새는 빛에 따라 색상이 틀려져요.

오전에는 하얀빛을 띠다가 해질 무렵에는 노을빛을 띄는데 흰억새를 보러 새벽같이 오르는 이도 있고, 노을빛 억새를 보기위해 오후에 오르시는분들도 있어요. 

전 노을에 물들어 금빛으로 변한 억새만 봤는데 다음에는 둘이 손잡고 일찍 하얀억새를 보러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다들 가을갬성 느끼러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간월재 한번 다녀오세요!

지금 시기에 다녀오시면 절대 후회는 없습니다.

 

그나저나... 데리고 올라와서 밥도 못사주고 다시 내려가야된다는 사실에... 두 동생녀석들 형을 쳐다보는 눈빛이 원망의 눈빛이 한가득 합니다. 

그래도 사랑한다...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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