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여행 - 1억년전의 흔적을 찾아서 천전리각석,공룡발자국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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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같은 유람기/beauty site

울산 여행 - 1억년전의 흔적을 찾아서 천전리각석,공룡발자국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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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지난 주말 히도리와 배여사는 울산 외곽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방문할려고 했던곳은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대곡댐이었습니다.

 

허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방문한날 출입이 안되어서 포기...

2018/01/25 - [한량같은 유람기/히도리와배여사 ] - 울산 외곽지역 가볼만한곳 대곡박물관&대곡댐 힐링 나들이 정말 멋진곳

 

울산 외곽지역 가볼만한곳 대곡박물관&대곡댐 힐링 나들이 정말 멋진곳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두남리에 있는 한 시설에 납품건이 있어서 배여사와 함께 방문했다 우연히 표지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울산 울주군 두서면에 있는 은행나무 입니다. 갈색 관광지 푯말이라 큰..

hidori.kr

몇년전에 우연히 방문했던곳인데 조용히 나들이 하기 정말 좋은곳이에요. 

윗 링크는 예전에 다녀왔던 포스팅인데 한번 보시고 울산 외곽지역 가볼만한곳 찾으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곳입니다.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바로 앞 대곡박물관에 들렀습니다. 

대곡박물관 앞에 새로운 마스코트 진돌이가 있더군요. 히도리 산에 있는 당기에 비하면 어찌나 순한지~ 혹시 대곡박물관에 방문하시는분이 있다면 간식거리 하나씩 들고가세요~ ㅎ

 

어쩔수 없이 방문한곳은 대곡댐 근처에 있는 울주 천전리각석 입니다. 

반구대암각화는 많이 방문을 했었는데 천전리각석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겸사 겸사 방문 해봤었어요.

 

대곡댐,대곡박물관에서 정말 가까이 위치해 있기에 방문하시는분들 산책 겸 한번 걸어가보시면 도심에서 보지 못하는 것들이 보입니다. 

 

도착을 해보니 마모투어 라는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마모투어는 처음 알게 된 것인데 울산 울주군 내 관광지를 여행하고 마그넷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은 뒤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울주특산품을 주는 이벤트라고 합니다. 울주특산품은 미나리와인/식초, 배빵세트, 요거트/치즈세트 라고 하니 여행도 하고 특산품도 받고 1석2조이겠죠?

 

마모투어 방법은?

1. 관광지 방문 마그넷 받기(팀별 마그넷 1개씩 제공)

2. 거울 앞에서 인증사진 촬영

3. 울주 관광 홈페이지 인증사진 업로드(tour.ulju.ulsan.kr)

4. 울주 특산품 배송받기 

 

마모투어 여행지는

1. 간월재

2.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3. 언양읍성

4. 천전리각석

5. 반구대암각화

6. 태화강생태관

7. 외고산 옹기마을

8. 서생포왜성

9. 진하해수욕장

10. 간절곶

 

울산 남구,중구에 이어 울주군도 취재기자단이 되었는데 앞으로 울주도 열심히 취재를 다니며 마모투어를 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오늘 포스팅 할려고 하는곳은요!

천전리각석과 공룡발자국 화석 입니다. 

 

https://youtu.be/1tv-D0pxQl4

먼저 영상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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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210 입니다.

천전리각석 부근은 주차할 공간이 많이 없으므로 대곡박물관에 주차 후 걸어서 10분정도 거리니 걸어오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대곡천 입니다.

여러차례 곡류하며 흐르는 물길때문에 계곡 곳곳의 풍광이 정말 멋지고 계곡물 역시 너무나 깨끗했었습니다. 

 

먼저 공룡발자국 화석 부터 보러 가볼까요?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이 된 공룡발자국 화석입니다. 

대형초식공룡과 중형초식공룡,육식공룡등의 발자국이 뚜렷하게 남아있는곳이죠.

 

현재 다른대륙에서는 혼재된 상태로 있는것은 발견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바닥면을 잘 보시면 동그랗게 공룡 발자국이 보이시나요?

하나가 아닌 반석 곳곳에서 쉽게 공룡발자국을 찾아볼수가 있었습니다. 

발자국 화석은 약 200여개가 있다고 하는데 육안으로 뚜렷한 공룡 발자국들이 쉽게 찾을수가 있고 작은 발자국부터 어마어마하게 큰 발자국까지 다양했었습니다. 

 

발자국크기를 보니 실제 공룡이 있다면 얼마나 거대할지 상상도 못하겠군요. 

 

공룡발자국 화석 반대편은 천전리각석이 있는곳입니다. 

천전리각석인 경우 만져볼수가 없고 휀스가 쳐져 있는데 공룡발자국은 직접 들어가서 발자국을 만져볼수도 있어 보존에 큰 문제가 없나?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몇년 전 화석보존을 위해 화석 주변을 나무와 토사를 제거하여 깨끗하게 만든 뒤 반석 부분부분 균열이 간곳은 탄성 수지를 채워 넣어 화석의 반리나 균열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손으로 공룡 발자국을 만져볼수가 있는것이죠. 그렇다고 낙서를 하거나 화석을 깨거나 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계곡물 안에도 부분부분 공룡의 흔적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공룡의 발자국들이 평행한 행렬이 아니라 이 일대에서 평화롭게 배회를 했을것이라고 추정을 한다고 하는군요. 

1억년전의 울산은 어떤 모습이였을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열심히 취재할 동안 우리 배여사는 셀카삼매경에 푹 빠져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일대를 한번 담아봅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한 관광지라 힐링하기가 정말 좋은곳이였어요.

 

배여사는 폰으로 저는 디세랄로 서로 한장씩 찰칵~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3~4시경이였는데 햇살이 계곡에 비춰져 묘한 느낌이 일렁거렸습니다.

 

 

실제로 보면 웅장한 느낌의 각석입니다. 

여기에는 그림은 그려져 있지 않지만 누군가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일부로 돌을 깍아 바위 표면을 판판하게 만든것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배여사는 조카에게 공룡발자국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통화중이네요.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니 고드름이 사방에 얼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드름이 얼어있는 이유는 계곡일대가 깊은 동굴구조로 햇빛이 노출되는 시간이 짧다고 합니다. 햇빛의 영향력이 적어 공룡발자국화석이나 암각화등 문화재가 아직까지 잘 보존이 되어 있는것이죠.

 

올겨울은 울산에서 눈 보기가 힘들정도로 따스한 겨울이였습니다만 천전리일대는 고드름이 한가득 있었습니다. 

계곡물도 깨끗하고 일대도 오염이 된곳이 아니라 고드름을 하나 따먹을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미세먼지나 자동차매연등으로 먹지는 못했었어요. 어릴때는 고드름을 따 아이스크림 같이 와작와작 먹고 했었는데 말이죠.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에 고드름을 하나 따서 

 

바위에서 고드름그림을 그려봤어요. 

풋풋한 커플 같나요? ㅎㅎ

 

1억년전의 공룡의 모습을 뒤로 하고 다음 코스인 천전리각석으로 향했습니다.

 

천전리각석은 입구부근에 작은 다리가 있는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비가 많이 올때에는 물이 범람할수 있어 통제 된다고 하니 비가 많이 오는날을 피해 방문 하셔야겠죠?

 

또 다리가 아닌 공룡발자국 화석 위편으로 돌계단이 있는 숲길도 나오는데 숲길의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한바퀴 둘러보시는것도 좋아요.

 

천전리각석이 아니라 그냥 산책코스로도 좋은곳입니다. 산속에서 새소리도 들리고 맑은공기를 마실수가 있는 천전리각석!

 

국보 제147호인 천전리각석 입니다.

멀리서도 그림들이 선명히 보이는게 보이시죠?

대곡박물관에서 설치되어 있는 각석 모형만 봤었는데 실제로도 이렇게 선명히 그림이 그려져 있을 줄 몰랐습니다.

 

쫌 더 자세히 보실까요?

물고기와 동물들의 모습을 볼수가 있었는데 아마 사냥의 성공을 기원하는 그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룡도 살고 선사시대 사람들도 살았던것 보면 옛날부터 울주군은 먹거리도 풍부하고 살아가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니였을까요?

 

이상 공룡발자국화석과 천전리각석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이처럼 울주군에는 많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소들을 쉽사리 찾아 여행할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문화재들의 보존이 잘되어 있어 이 가치는 상상 그 이상들이죠.

 

특별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울주천전리각석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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