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금리 3.00% 시대, 울산 신혼부부 내 집 마련 부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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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기준금리 3.00% 시대, 울산 신혼부부 내 집 마련 부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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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한 줄 요약

울산에서 집을 가진 초혼 신혼부부가 9년 사이 절반으로 줄었어요. 남은 부부들의 집은 3억원 넘는 고가 주택 쪽으로 옮겨갔고, 대출 부담도 커졌는데요.
여기에 기준금리까지 3.00%로 올랐어요. 오늘은 이 통계를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
주택 보유 신혼부부
8,525쌍(2024년)
2015년 대비
50.5% 감소
3억 초과 주택 비중
8.4%→23.1%
대출잔액 중간값
1억5,776만원

기준금리 3.00% 시대, 울산 신혼부부 내 집 마련 부담 정리

1. 집 가진 울산 신혼부부, 9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어요

28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울산지역 초혼(5년 이내) 신혼부부 가운데 주택을 보유한 부부는 8,525쌍으로 집계됐어요.

 

2015년 1만7,226쌍과 비교하면 9년 사이 8,701쌍(50.5%)이나 줄어든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숫자를 조금 더 뜯어볼 필요가 있어요.

 

신혼부부 중 주택을 보유한 비중은 2015년 55.9%에서 2024년 52.8%로, 약 3%p 낮아지는 데 그쳤거든요.

 

제가 대충 역산해보니 초혼 신혼부부 전체가 2015년 약 3만 쌍에서 2024년 약 1만 6천 쌍 정도로 줄어든 셈이에요.

 

정확한 통계값은 아니고 제 어림 계산이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집 가진 부부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건 결혼하는 부부 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크고, 집을 못 사는 부부가 급증했다는 이야기와는 결이 조금 다르다고 봐요.

💡 Tip. 통계를 볼 때는 절대 건수와 비중을 꼭 같이 보셔야 해요. 건수는 50.5% 줄었지만 보유 비중은 55.9%에서 52.8%로 소폭 하락이라서, 두 숫자가 전하는 이야기가 꽤 달라요.

2. 3억 이하 주택은 급감, 3억 초과 주택은 늘었어요

주택자산 가액별로 보면 변화가 훨씬 뚜렷해요. 3억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신혼부부의 감소 폭이 특히 컸거든요.

주택 가액 2015년 2024년 증감
3억원 이하 15,786쌍 6,555쌍 58.5% 감소
3억원 초과 전체 1,441쌍 1,970쌍 36.7% 증가
└ 3억 초과~6억 이하 1,317쌍 1,775쌍 증가
└ 6억 초과 124쌍 195쌍 증가

그 결과 주택 보유 신혼부부 가운데 3억원 초과 주택을 가진 부부의 비중이 2015년 8.4%에서 2024년 23.1%로 14.7%p 뛰었어요.

 

신혼부부의 주택자산이 상대적으로 고가 주택 중심으로 이동한 거예요.

⚠️ 3억 이하 주택을 가진 부부는 1만5천여 쌍에서 6천여 쌍으로 확 줄었어요. 최근 울산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얼마 전 정리해드린 것처럼 전세 148주, 매매 62주 연속 상승이에요), 신혼부부가 접근할 수 있는 저가 주택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을 것 같아요.

3. 여러 채 가진 부부도 확 줄었어요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신혼부부도 감소했어요.

 

2채 이상 보유한 부부는 2015년 2,587쌍에서 2024년 1,045쌍으로 59.6% 줄었고, 1채만 보유한 부부도 1만4,640쌍에서 7,481쌍으로 감소했어요.

구분 2015년 2024년
1채 보유 14,640쌍 7,481쌍
2채 이상 보유 2,587쌍 1,045쌍(59.6% 감소)

4. 대출 부담도 커졌어요, 집 있는 부부가 더 무거워요

내 집 마련에 따른 대출 부담도 커졌어요.

 

2024년 울산지역 초혼 신혼부부의 금융권 대출잔액 중간값은 1억5,776만원으로, 전년 1억4,955만원보다 5.5% 늘었어요.

구분 대출잔액 중간값
신혼부부 전체(2024년) 1억5,776만원(전년 1억4,955만원)
유주택 신혼부부 2억1,137만원
무주택 신혼부부 1억2,776만원

집을 가진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간값은 2억1,137만원으로, 무주택 신혼부부보다 8,361만원 많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주택 부부도 1억 2천만원대 대출을 안고 있다는 게 눈에 띄었어요.

 

전세자금 대출 등이 포함된 수치일 텐데, 집이 있든 없든 신혼 때 대출이 기본값처럼 자리 잡았다는 느낌이에요.

📝 참고. 신혼부부 대출을 알아보고 계시다면, 얼마 전 정리해드린 디딤돌대출 순서 글이나 2027년부터 도입되는 혼인지원금(부부합산 100만원) 소식도 함께 참고해보시면 좋아요.

5. 금리까지 오르면서 상환 부담이 변수예요

여기에 금리 부담까지 더해지고 있어요. 한국은행은 지난 7월 16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3.00%로 추가 인상했어요.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을 이용하는 신혼부부라면 금리 수준에 따라 원리금 상환 부담이 달라질 수 있어요.

시점 기준금리
7월 16일 인상 전 2.50%
7월 16일 인상 후 2.75%
지난달 27일 인상 후 3.00%
⚠️ 대출잔액 중간값이 1억5천만원대인 상황에서 금리가 두 번 연속 올랐으니,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부부라면 체감 부담이 꽤 커졌을 거예요. 이번 통계는 2024년 기준이라 올해 금리 인상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울산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 보유는 2015년 1만7,226쌍에서 2024년 8,525쌍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보유 비중은 55.9%에서 52.8%로 소폭 낮아졌어요.

 

눈여겨볼 부분은 내용의 변화예요. 3억원 이하 주택을 가진 부부는 급감했고, 3억원 초과 주택을 가진 부부는 늘어서 비중이 8.4%에서 23.1%로 올라갔거든요. 대출 부담과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문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통계를 보면서 '집을 사는 신혼부부는 예전보다 더 비싼 집을 더 큰 대출로 사는 구조가 됐구나' 싶었어요. 신혼부부라면 무리한 대출보다는 상환 여력을 먼저 따져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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