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산업화 시대를 품은 공간, 한국석유공업 사택 이야기
울산 남구 야음동의 한적한 야산 자락에,지금은 다소 낡고 조용한 주택단지가 하나 자리 잡고 있습니다.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오래된 집들이지만,사실은 울산 공업화 초창기의 상징적인 건축물,바로 한국석유공업주식회사 사택이랍니다.🏭 울산 산업화의 한 축, 한국석유공업한국석유공업은 1964년에 창립되어1977년에는 코스피에 상장된, 그야말로 근본 있는 중견기업이에요.울산이 ‘공업수도’로 발전하기 시작하던 시절,유공(현 SK), 영남화학, 동양합섬 등과 함께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던 기업 중 하나였죠.그때는 외지에서 울산으로 이주해 온 근로자들이 많았지만마땅한 주거지가 부족해서,회사에서 직접 공장 인근에 사택을 지어 직원들에게 제공하곤 했습니다.🏠 1966년,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사택의 탄생이 사택은 19..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