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2019.2.19이 무슨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정월대보름이였습니다.
정월대보름은 한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을 정월대보름 이라고 합니다. 음력 1월15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의 뜻은 가장 큰 보름 이라는 뜻이고 대보름날을 맞아 한해의 풍유와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또한 정월대보름 행사라면 정월대보름에는 세 집이상의 남의 집에서 집밥을 먹어야 한해 운이 좋다고 하여 이웃간 오곡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농사가 잘되길 기원하는 지신밟기,차전놀이등이 열리고 한 해의 나쁜 액을 멀리 보내는 의미로 연을 날려 연줄을 끊어 하늘에 연을 날려 보내기도 했습니다.
또 저녁에는 대보름달이 솟아오르면 햇불을 땅에 꼿고 합장하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 논밭에서 불을 질러 잡귀와 해충을 쫏는 쥐불놀이도 하기도 했습니다.
울산 여러곳에서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정월대보름행사가 열렸습니다.
제가 방문한곳은 장생포에서 열린 2019년 정월대보름행사였습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정월대보름행사
장소는 장생포복지관 건너편 어민부두 입니다.
아침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정월대보름날 촉촉한 비가 내리는거 보니 올 한해 농사가 잘될꺼 같습니다.
비가 오후 늦게까지 내리고 비가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좋지않아 행사가 취소될줄 알았으나 일정을 쫌 더 앞당겨 정월대보름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흐린날씨때문에 달은 볼수가 없었지만 달집태우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혹시모를 안전에 대비해 119구 구조요원들이 배치되고 장생포 뿐만 아니라 울산에 정월대보름 행사지 곳곳 산불감시요원들이 배치되는 등 안전에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비가 내렸던 터라 달집태우기 햇불을 위해 기름을 뿌린 뒤 불을 부쳤는데 행사가 끝난 뒤 혹시 남아있는 불씨때문에 불이 날까봐 행사요원들이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달집태우기가 끝이 난뒤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공연이 있었습니다.
사물놀이는 울산 장생포 주민센터 사물놀이반이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행사로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구민분들과 다 함께 나물밥등을 먹으며 올 한해 평안을 기원한 장생포 정월대보름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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