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사태 안성일대표의 전화녹음 파일 공개

"더블 역할 안성일 대표의 소통 미스, 200억원의 '바이아웃' 시도 실패"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윤OO 전무의 대화 녹음파일이 공개되었습니다. 녹음 내용에 따르면, 위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작 이사이자 어트랙트 기획제작 총괄 대표인 안성일 대표가 아티스트 그룹 '피프티피프티'를 워너뮤직코리아에 판매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녹음 내용에 따르면, 윤 전무는 안성일 대표에게 "바이아웃"을 통해 그룹을 인수하는 제안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아웃은 특정 자산이나 회사를 완전히 인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윤 전무는 200억 원의 가격을 제안했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사실은 어트랙트 측에 알려지지 않았으며, 전홍준 대표는 이 정보를 처음 듣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성일 대표는 어트랙트와 위너 브라더스 코리아 양측에서 직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트랙트에게는 이 사실을 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후, 안성일 대표의 행동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피프티피프티의 계약 해지와 위너 뮤직 코리아로의 이전을 계획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계획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어트랙트 측에서는 이 상황에 대한 반박을 먼저 제기하여 언론 플레이를 예방하고, 안성일 대표는 결국 손을 뗐습니다. 이제 그는 어트랙트와 위너 브라더스 코리아 양측에서의 역할에 대해 감당해야 할 상황입니다.

어트랙트는 이 상황을 계기로 "프로듀스 50:50"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하계획하고 있다는 말이 전해졌습니다. 화제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 이 프로그램은 피프티피프티 2기를 탄생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어트랙트는 케이블 방송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번 시리즈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 사건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이중 직함을 가진 인물이 두 회사 간의 소통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적절하게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안성일 대표의 행동은 그가 중요한 사실을 숨기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아니면 그저 단순히 소통의 실패였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합니다. 어떤 경우든, 이 사건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거래 과정에서 투명성과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과 팬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프로듀스 50:50"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을 통해, 업계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중심으로 한 공정한 거래와 투명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