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 너무하네요. 외부음식으로 리필까지!

카공족'에 대한 비판, 외부 음식 반입하고 9시간 넘게 카페 이용하는 손님들에 대한 논란

최근 일명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서 외부에서 사온 음식을 반입하고 9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 네이버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와 너무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대중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의 작성자인 A씨는 한 대학가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A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야간 운영이 제한되면서 야간 직원을 채용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의 비난의 대상은 코로나 상황이 아니라, 이용 시간을 넘겨서까지 카페를 이용하는 카공족들입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에 두 명의 여학생이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오전 8시30분이 넘어서까지 자리에 머무르며, 심지어 서로 번갈아가며 의자에 누워 잠까지 잤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알바생이 이용 시간이 넘었다며 이들에게 이를 알렸지만, 이들은 단지 웃을 뿐, 카페를 나서려는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들은 이 카페를 나가 40여분 후에 다른 카페에서 사온 음료를 가지고 돌아왔으며, 외부에서 사온 초코바를 먹고 그대로 남겨두고 가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A씨는 "야간 직원 인건비와 관리비, 월세는 땅 파서 내야 하나.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이런 손님들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A씨의 고충에 공감하며, 이런 행동을 보이는 손님들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얼굴을 기억했다가 다음에 출입 제지해야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부터, "허용시간이 지나치게 긴 것 같다. 좀 줄이셔야 될 듯 하다"는 피드백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이용 시간과 외부 음식 반입에 대한 이해와 예의를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동시에 카페 운영자들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 규정을 명확히하고 필요한 경우 이를 집행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카페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료를 즐기거나 개인의 업무나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공간이 모두에게 쾌적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이는 사회적인 예의를 지키는 일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논란이 줄어들고, 카페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해봅니다.

아프니깐 사장이다의 원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