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고로 치아 3개 파절된 승객, 미흡한 항공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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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고로 치아 3개 파절된 승객, 미흡한 항공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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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승객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신혼여행을 두 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하와이로 떠났다. 그러나 귀국하는 아시아나항공(OZ231)에서 기내식을 먹다가 이물질로 인해 치아 3개가 파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은 첫 번째 식사로 제공된 비빔밥 위에 커피잔 파편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뒤 승무원은 기내식을 회수하기만 하였고, 사진을 찍은 승객에게 사과하였다. 그러나 승객은 통증 때문에 이후 간식이나 식사를 먹지 못하고 누워 있어야 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에게 사전 연락을 받은 아시아나 담당 직원이 출입구에서 사과하였으나, 항공사의 대응은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한다. 병원에서 치아 2개에 수직파절, 1개는 법랑질 파절 판정을 받고 이를 아시아나항공에 전달하였지만, 보상은 2만 마일에 그쳤다.

아시아나항공 고객총괄 직원이 전화를 걸어 오기는 했으나, 당장 치료비를 지불할 수 있는 것은 4월과 5월의 치료비에 한정되었다고 전했다. 승객은 자연치와 임플란트 및 크라운의 차이를 지적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이런 대응이 불만스럽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의 고객 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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