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큰애기와 울산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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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같은 유람기/beauty site

울산큰애기와 울산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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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람들이 아닌 타지역 사람들이 울산에 놀러오면 항상 하는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살이를 하던 동생도 몇년만에 울산에 취직이 되어 울산에 살게 되었는데 하는말이
"뻘건 옷입고 못생긴 여자캐릭터 뭐길래 가는데 마다 서있노"
 
???
못생겼다고???
귀엽기만 한데...
 

그래서 서울촌놈을 데리고 울산큰애기와 함께 하는 울산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촌놈 말대로 울산 중구 곳곳을 다니다보면 울산큰애기를 쉽게 찾아볼수가 있습니다. 
간판부터 시작해 동상, 그리고 버스정류장에서도 울산큰애기가 사람들을 반겨주죠. 
 
먼저 울산큰애기라는 어원을 찾아보자면 한 노래 가사를 보셔야 됩니다. 
 

울산큰애기 - 김상희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애기
다정하고 순직한 울산 큰애기
서울 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서울에는 어여쁜 아가씨도 많지만
울산이라 큰애기 제일 좋데나
나도야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애기
상냥하고 복스런 울산 큰애기
서울 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성공할 날 손꼽아 기다리어 준다면
좋은 선물 한아름 안고 온데나
그래서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울산의 큰애기에 대한 이야기

한국 전쟁 이후 지방의 청년들이 서울로 상경하던 시기에, '서울에 와보니 예쁜 여자들이 많지만 한눈 팔지 않고 부지런히 돈 벌어 성공해서 갈 테니 걱정 말고 기다리고 있으라.'는 편지를 내용을 보고 가사를 작성하며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노래는 울산 출신 국민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울산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2000년 울산광역시와 지역 기업체, 유지들이 뜻을 모아 간절곶에 노래비를 건립되기도 했죠. 
 
울산큰애기라는 뜻은  '울산의 젊은 여성' 내지는 '울산의 예쁜 아가씨'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울산을 대표하는 캐릭터 울산큰애기는 바로 이 노래에서 파생된 캐릭터입니다.
 
과거 울산 중구는 울산의 원도심이었기에 젊은 여성들이 많이 밀집돼있었기 때문에 '울산'과 젊은 여성을 뜻하는 '큰 애기'를 합쳤다고 합니다.
 

울산이라고 하면 많은분들이 고래를 떠오르시겠지만!
울산을 대표하는것은 울산의 어여쁜 울산큰애기가 아닐까요? 
울산에 얼마나 미인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설명을 하기 위해 서울촌놈을 데리고 울산큰애기집에도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데리고 갔더니 서울촌놈이...
"팽수도 집이 없어서 방송국에서 자는데 지역캐릭터가 집이 있다고?"라며 깜짝 놀라더군요. 
 
울산큰애기는 그냥 캐릭터가 아닙니다. 

울산에는 각 구군마다 대표하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울산큰애기만이 유일하게 울산 중구의 7급 공무원이죠!
 

그나저나... 울산큰애기... ㅋㅋㅋㅋ
중구청에 만날때는 엄청 까불까불거리는데 시청에서는 하염없이 조신한 울산큰애기...

 

아무튼 울산큰애기는 울산 중구의 공무원이기도 하며 울산을 알리기 위한 캐릭터 입니다. 
 
울산큰애기는 울산 중구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고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제공하고, 중구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는 캐릭터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큰 사랑을 받고 있죠. 
 
특히 울산큰애기 유튜브에 가보시면 춤을 정말 잘 춥니다. 
울산큰애기의 과거가 궁금해지는군요. 
 

이렇게 울산큰애기가 뭔지 설명을 해주고 서울촌놈을 데리고 원도심 곳곳을 돌아다니며
울산큰애기를 보여줬는데...
 

못생긴 캐릭터라고 하더니 이제 귀엽다고 하네요. 
그래서 상일상회에서 받은 울산큰애기 거울도 뺏겼... 아니 선물했습니다. 
 

마지막은 울산 중앙전통시장에 방문 해  만두도 사고~ 오뎅도 먹고~ 치킨도 포장해서 서울촌놈 울산컴백을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촌놈... 또 묻습니다. 
시장에는 왜 울산큰애기가 있냐고...
 
그래서 또 설명을... 

네... 저 ENTP 입니다. 설명해주는것 좋아해요. 

 
여러분들도 모르실까봐 알려드리는데~
성남동 중앙시장의 또다른 이름은 울산큰애기 야시장으로도 불립니다. 
 

울산큰애기 야시장은 정말 인기가 많고 먹거리가 가득했던곳인데요. 
 
코로나시국으로 잠시 문을 닫았던 울산큰애기 야시장
드디어 돌아옵니다. 
 
오는 5월에 재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이름은 '돌아온 큰애기야시장' 으로 매주 목·금·토·일 오후 7시에서 12시까지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하니 5월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순간입니다. 
 

다시 울산큰애기에 대해 

마무리를 하자면 울산큰애기는 중구에서 처음 탄생한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온 캐릭터 입니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지역활성화와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캐릭터로 이제는 전국적으로도 알려진 캐릭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울산 뿐만 아니라 전국 캐릭터 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캐릭터이기도 하죠.
 

앞으로의 울산큰애기의 활약을 기대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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