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불어오는 소리에 마음이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서생포왜성에 방문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더 좋은 벚꽃명소 입니다.
서생포왜성은 울산에서 벚꽃보기가 좋은 명소로 소문이 난 곳 중 한곳 입니다.
서생포왜성에 올라 앞에는 진하 해수욕장이 뒷편에는 벚꽃길이 한가득한 꽃길 명소이죠.
서생포 왜성 위치 - 울산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 711
창표당까지 자가용을 가지고 올라갈수는 있으나 길이 좁습니다.
아래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버스를 이용할 시 405번 715번 버스를 타고 진하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10분정도 걸으시면 서생포왜성 입구가 보입니다.
서생포왜성을 조금 더 특별하게 여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AR을 이용한 서생포왜성을 둘러볼수가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스탬프투어를 통해 서생포왜성을 방문하고 울주군 특산물을 받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탬프투어 앱을 설치 후 울주군 벚꽃코스 회야강변길, 서생포왜성, 작천정 수남벚꽃길, 두서면 차리 벚꽃길, 상북면 도깨비도로에 방문 하시고 스탬프를 모으신 뒤 선물 신청을 할수가 있습니다.
울주벚꽃마중 이벤트는 위의 벚꽃 명소들이고 12월까지 울주의 관공명소 7군데 스탬프를 모으시면 선물신청이 가능합니다. 울주명소를 둘러보자면 석계서원, 외고산옹기마을, 태화강생태관, 남창옹기종기시장, 진하해수욕장, 국립 대운산 치유의숲, 반구대 암각화, 울주 천전리각석, 충령공박제상유적지, 보삼영화마을기념관, FE01 갤러리, 나사리 해변, 간절곶, 언양 알프스 시장, 언양읍성, 오영수문학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신불산 억새평원, 간월재, 죽림굴, 파래소폭포, 석남사가 있습니다.
울주군에서 정말 가볼만한곳이 많죠?
12월까지 이 많은 명소중 7군데가 방문하시고 스탬프를 모으시면 선물신청이 가능하니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벚꽃철이 돌아오면, 야산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이 많은 행렬이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서생포왜성의 벚꽃을 보기위해 한번 올라가볼까요?
서생포왜성은 길이 꽤 가파르기에 하이힐이나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준비하셔서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건 벚꽃이 아닌 배나무꽃 입니다.
배꽃도 새하얀 꽃들로 정말 이쁘죠. 근처에 배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배꽃들도 볼수가 있는 서생포왜성입니다.
아! 울주는 배가 유명한것 아시나요?
이곳 울산은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성 기후에 적합하고 일조량도 많아 배가 잘 자랄 수 있는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에서도 배를 많이 재배하는 곳이죠.
저도 할아버지가 울주에서 배농장을 하셨는데 배맛이 달고 수분이 많아서 정말 맛있답니다.
매년 10월에 울산배축제가 열렸는데 코로나로 3년간 축제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울산배축제가 다시 열려 울산의 맛있는 배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중간정도 올라 진하해수욕장을 바라본 모습 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파란 진하 해수욕장이 정말 아름답죠~
부분부분 벚꽃들을 볼수가 있는데 겨우 이정도로 벚꽃명소라고?
아닙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볼께요.
부분부분 옛흔적을 찾아볼수 서생포왜성의 모습입니다.
왜성은 울산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며 문화재자료로 지정이 되어 있는 곳 입니다.
왜군으로 인해 일본식 건축방법으로 성벽이 쌓아져 있는데 AR을 이용해 살펴보시면 옛모습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더 자세히 알수가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세히 한번 다뤄드릴께요.
꽤 가파른 언덕길이라 지치네요.
잠시 쉬었다 가며 다시 한번 풍경을 보고
다시 힘내서 정상부로 올랐습니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벚꽃들
올려다보면 하늘이 벚꽃으로 둘러쌓여 있는 모습이 정말 일품 입니다.
꽃을 잡기 위해 다시 끙끙거리며 올라가봅니다.
정상에 오르고 나니 힘들었던건 생각도 안날만큼 멋진 벚꽃 풍경을 볼수 있는 서생포왜성의 모습입니다.
서생포왜성은 이번에 처음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진하해수욕장은 수십번을 방문하며 옆에 붙어 있는 서생포왜성이 왜 벚꽃명소인지 의문이었습니다.
아래 도로에서 산을 바라보면 벚꽃들이 많이 보이지가 않거든요.
그러나 감춰진 곳에서 있는 벚꽃들을 조우하는 순간
이 꽃길은 오로지 직접 본 사람들만 아는 아름다움을 느낄수가 있는 곳입니다.
벚꽃 속에서 저멀리 진하의 바다를 바라보면...
오래된 성벽과 어우러진 봄날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해 본 사람은 많지 않죠.
특히 서생포왜성은 울산사람들 보다 외지인들에게 더 유명하니 더더욱 신기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반했습니다.
오래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서생포왜성
이번주가 최고의 절정을 보여줄것으로 보이는 서생포왜성 벚꽃 입니다.
벚꽃시즌에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끝으로 서생포왜성 아래에 있는 창표사,창표당도 둘러보았습니다.
창표사는 ‘용감한 의병들의 혼을 기린다’는 뜻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원래 임진왜란이 끝난 직후인 1599년 11월 명나라 마귀 제독이 승전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열기 위해 지은 초가 4칸의 건물이었으나 관리가 안되어 훼철되었던 곳 입니다.
그러나 2016년 창표사는 임진왜란 공신의 호국 충정을 더욱 기리고 기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서생포왜성에 방문한 뒤 한번 한번 방문해보시것도 좋습니다.
...
올라갈때 비오다가 내려오니 해뜨는 신기한 서생포왜성 벚꽃 답사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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