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요즘들어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서 울산도 겨울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몸관리를 잘못하는경우에는 감기걸리기가 참 쉽죠. 이럴때일수록 방안에 있으면 더욱 안좋습니다. 그래서 배여사와 함께 집앞 남구청 왕생로길과 문화예술회관에 심야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남구청 앞 왕생로길입니다.
연말연시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가로수에 각종 LED 전구로 아주 이쁜 길이 완성되어있습니다.
남구청 앞에서부터 목화예식장까지 아주 이쁜 길이 완성되어 있으니 꼭 한번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왕생로길을 걷가가 문화예술회관으로 들어왔습니다.
운전하다 지나가면서 보니 각종 조형물에 불빛전구 작업을 해놔서 참 이뻐보였거든요.
저멀리 사철나무들에도 트리 불빛 작업이 되어있어서 마치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합니다.
가까운이웃시 부산남포동의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에 비하면 규묘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조용하게 즐길수 있는 울산 문화예술회관입니다.
한적하게 사랑하는이와 걷기에는 여기가 제일 최고일듯 합니다.
배여사도 뒷 트리불빛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줍니다.
ㅎㅎ 포즈는 저런데 정말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포커스 핀 흐려지면서...
오랜만에 히도리와 배여사도 한포커스안에 담아봅니다.
마치 대한민국을 연상케 하는 빨/파 조합입니다.
심야산책의 하이라이트는 자판기 코코아죠 ~
300원을 넣은뒤 뽑아줍니다.
산책하는동안 식어버린 몸이 코코아 한잔과 사르르 녹습니다.
정말 꿀맛입니다. 300원의 행복이라 할까요?
사람들도 거의없고 큰 공원에 배여사와 저만 있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나 심야시간에 더욱 차가워진 공기가 더욱 맑게만 느껴지더라고요 ~
코코아 한잔과 오순도순 대화를 즐긴 뒤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소소하지만 이런것들에 행복을 느끼는 것도 참 좋은거 같습니다 ~
추운겨울 집안보다 산책을 하며 맑을공기를 마셔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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