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요즘 다이소가 정말 장난이 아닌거같습니다.
10년전만 해도 별볼일 없다고 생각했던 매장인데 갑자기 급속도로 커져버리는거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일반 동네 상권 영세업자들 다 죽는거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구매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으니...
뭐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서 작은 가게들은 죽어갈것이고 그리하여 영화의 대사중 하나인 우리는 답을 찾을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뭔가 다른 길이 생기겠지요.
다이소 같은 중형기업들은 그렇다고 치고 전 그냥 대형마트규제는 조금 더 규제를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1인이기에...
각종 인터넷 뉴스를 보면 시장바닥은 더럽다니 어쩌고 저쩌고 댓글들이 많이 있으면 참 씁쓸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형마트들은 코스트코 같은 시스템으로 대량구매식으로 판매를 하던가 동네구멍가게 상권까지는 침투를 안했으면 하는데... 예를 들어 모나미 볼펜같은 300원짜리도 일반 동네 문방구가면 300원에 그대로 판매를 하지만 마트나 다이소 같은경우는 250이나 더 저렴하게 팔거든요. 대량 도매 떼기니 가능한 일이긴 하다만... 영세업자들... 답이 없습니다.
구매자들에게는 좋지만 점차점차 상권들이 문을 닫고 돈은 시장에서 잘 안돌고 대기업들만 돈은 계속 벌어갈것이고....
그냥 개인적인 의견으로 하소연 해봤습니다.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삼산에 위치해 있던 다이소 가 확장 이전을 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사실 배여사나 나나 다이소 광팬이거든요... 어쩔수가 없어요 싸게 팔면 사람이 모이는게 당연한일)
삼산에 조립식으로 몇달만에 후딱 지은듯한 울산삼산다이소본점입니다.
원래 삼산에 있었던 다이소는 삼산에 현대백화점 마주편에 위치해있어서 늘 주차하기가 참 불편했는데 이전하면서 뒷편에 주차장도 있고 해서 더욱 편해졌습니다.
이날은 크게 살것도 없고 그냥 구경삼아서 지나가는길에 배여사와 잠시 방문했었는데요.
역시 다이소는 한번들어가면 기본 몇만원은 구입하고 나오는거 같습니다.
분명 당장 필요한것들은 아니나... 괜히 나중에 필요할꺼 같은...
배여사는 이쁜이인만큼 화장솜이나 미용기구들을 열심히 살펴보고
전 역시나 기계들 사무용품들을 둘러보고 있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어머니께서 문구점을 운영해서 전혀 필요가 없었는데 ... 돈주고 살려니 왜 이렇게 아까운지 모르겠습니다)
확장 이전한 다이소는 총 4층건물이나 1층에서 3층까지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만해도 무거동 다이소가 가장 크고 물품이 많았던거 같은데 이제는 삼산에만 방문할꺼 같군요.
배여사 꿈은 서울에 다이소 본점 한 빌딩 전체가 다이소 물건들로 가득하다는 그곳을 가고싶다고 하네요.
SNS에서 웃자고 하는 소리들로 건물 1부터10까지 하나하나 다 구경할려면 4~5시간이 기본이라고 할 정도로 넓다고 하는데 궁금합니다. ㅎ
차쟁이인만큼 차용품도 스캔해주고 ~ 또 다이소에서 별의별것이 다 있는거 같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들도 꽤 많이 있어요. 신혼살림 다이소에 전부 해결 가능할꺼 같네요. ㅎㅎ
울산 삼산 다이소는
1층 문구 오나구 포장 미용 시즌상품
2층 인테리어 방향제 취미 공구 패션 홈데코 식품
3층 욕실 청소 세탁 밀폐용기 도자기 주방 수납
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날 방문한뒤 열심히 지름신 강림해서 구매했던 물품 몇가지를 소개 시켜드릴까 합니다.
먼저 제 콧수염을 다듬기 위한 미용가위 쪽가위 입니다.
분명히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색이 너무 멋져보여서...
이건 배여사 물품이군요.
PU 삼각퍼프 입니다.
BB크림 바르거나 파운데이션 바를때 사용하는 물품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이폰 전용 충전거치대 입니다.
딱 봐도 안사도 되는것이죠.
그래서 제가 희생해서 포스팅 해드립니다.
구입하지마세요. 케이스 없으면 구입해도 상관은 없는데 거치대가 너무 딱 맞게 설계되어 있어서
진짜 얋은 케이스를 끼워도 거치대에 못끼웁니다.
이 또한 책상 한구석에 쓰레기가 되었군요.
다이소에 사지말아야상품이 한가지 추가가 되었습니다.
구입하면 안되는 물품이 첫번째 자동차용 PPF 필름 입니다.
몇달 지나면 자동차 도장면 개판 됩니다.
두번째는 USB허브 포트 추가해주는거 사람모양같이 생긴거 있는데 전압에 문제가 있는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컴퓨터 고장납니다 !
세번째는 바로 이제품이겠군요. 명심하세요. 진짜입니다.
다이소 단골로서 말씀 드리자면 건전지 구입하실꺼면 사진상에 있는 제품 구입하세요
이제품말고 5개입 포장도 제대로 안되어있는 다이소표 건전지가 있는데 그것 또한 쓰레기입니다.
밧데리가 조루에요.
커피 머신기 청소를 하기 위한 다이소표 칫솔
속눈썹 올리는 기구인가요?
아까전에 퍼프 구매했던거 같은데 또 구매했나봅니다.
퍼프 받침대 라고 하네요.
진짜 별의별 물건들이 다 판매하는거 같습니다.
배여사를 변장시켜주는 변장붓들 입니다.
가격이 참 싼거 같으면서 비싼거 같기도 하고...
후후... 대박 아이템을 하나 소개해드리죠.
마우스 손목 받침대 입니다. 가격은 2000원
인터넷가보다 훨씬 쌉니다. 택배비 포함했을시...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 진짜 편합니다. 사무업무능력이 +1 추가되어버렸어요.
너무 편합니다. 촉감도 좋고 마우스 오래 사용해서 손목아프신분들 꼭 구입하세요.
손목 아파서 마우스를 몇번이나 바꾸었지만 이거 하나로 손목통증이 완화 되었는거 같습니다.
또 대박 아이템입니다.
키보드 손목 받침대입니다.
TG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꽤 괜찮습니다.
가격은 5000원입니다.
요번에 기계식 키보드로 바꾸면서 키보드 위치가 꽤 높아져서 손목이 불편했는데 이 제품역시 다이소 꿀아이템인거 같습니다.
다만 TG 마크만 없으면 ... 깔끔할꺼 같은데 말이죠... 삼보컴퓨터가 아직 살아있나봅니다. 찬호형이 선전하던게 몇일전 같은데 ... 이 제품말고도 TG제품들 제법 판매하고 있던데 다이소랑 TG랑 뭐 협약같은게 있었나 봅니다.
다이소 가셔서 충동구매 하지말고 필요한것만 딱딱 구매하시고 다이소 에서 현금 구매하시는분들은 현금영수증 꼭 발급받으시고 포인트적립도 꼭 하십시오... 큰기업인데 세금이라도 많이 내게해서 지역발전이라도 크게 될수있도록요.
-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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