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순천 여행!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타임머신 여행을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2022.02.04 - [한량같은 유람기/feat.국내여행] - 2월 순천 여행! 순천만습지에서 '낙조'는 꼭 봐야되는것!

2월 순천 여행! 순천만습지에서 '낙조'는 꼭 봐야되는것!

지난 순천여행 첫째날이 끝이 나고~

둘째날 일정을 떠나볼까요? 

 

아! 전날밤 묵었던 숙소의 모습입니다. 

에어비앤비로 묵었던 숙소인데 모텔보다는 비싸지만 팬션보다는 저렴!

무엇보다도 주방을 사용할수 있어서 지난 강원도여행때부터 에어비앤비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타지역으로 여행을 계획중이신분들 중 에어비앤비를 이용안해보신분들은 꼭 사용해보세요~

숙박공유! 진짜 불법이니 아니니 말이 많지만~ 여행자 입장에서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아무튼 둘째날의 첫번째 일정은!

순천에서 꼭 가봐야될곳으로 명성이 자자한

'순천드라마촬영장' 입니다. 

 

위치는 전남 순천시 비례골길 24 입니다. 

 

주차장도 있는데 저는 네비가 공영주차장을 알려줘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 내 주차장은 유료입니다. 

어차피 얼마안하지만 무료주차를 할수있다면 1분정도는 걸어갈수 있습니다. 

 

멀리서부터 촬영장의 연상케하는 카메라가 설치가 되어 있네요. 

 

매표소 모습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순천만습지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해야되는건지...

울산시민이라 그런건지...

새삼스럽게 울산 내 관광지들이 정말 저렴하다는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진짜 웰컴투 울산~

 

울산이랑 순천은 비슷한것이 정말 많이 있는것 같네요. 

국가정원도 그렇고~ 드라마촬영지인 이곳에서 에덴의동쪽도 찍었다고 하는데 울산 간절곶에서도 에덴의동쪽 세트장이 관광명소로 운영중이거든요.

 

입구에 보면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를 볼수가 있었는데 제가 아는 영화들이 엄청 많이 있더군요. 

특히 말모이랑 하삼관은 촬영장소가 7~80년대를 연상케 했는데 그 장소가 순천드라마촬영장이라니...

또 드라마 역시 얼마전에 봤던 오월의청춘등 정말 많은 드라마도 촬영을 한 곳 입니다. 

 

입장 관람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까지 입니다. 

 

자~ 순천드라마촬영장을 둘러볼까요?

 

아! 화장실은 입구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세트장이 꽤 넓으니 미리 화장실을 이용하고 출발하세요. 

 

저도 어릴때 할머니집에서 정말 많이 타고 놀았던 장남감말도 있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그밖에 옛날물건들도 많이 볼수가 있었는데 아이들과 방문해서 예전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설명해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오징어게임이 핫해서 그런지 메인광장에는 오징어게임뿐만 아니라 제기차기등 여럿 민속놀이도 체험할수가 있습니다. 

 

왕초가 나올것만 같은 세트장

 

지금과 틀린 시간속에서 걷고있는 곳 입니다. 

 

세트장 디테일도 꽤 좋아서 마치 김두환이 살고 있는 시대에서 돌아다니는 느낌이라 할까요?

친구들과 우정여행을 와서 컨셉사진도 잔뜩 찍고 가도 멋진 추억이 될것 같아요. 

 

경찰이 아니고 순사???가 있었던 곳?

한복점은 옛날에는 포목점이라 했군요. 

 

세트장 한편에는 많은이들이 돌맹이로 사랑을 끄적끄적 적어놓았는데 저중에 분명히 헤어진커플이 있겠죠? ㅎㅎ

 

정말 어릴때 삼촌내 집에 놀러가면 전집으로 사놓고 책장에 꼿혀있을법한 동화책들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ㅎㅎㅎ 책 표지보세요. 정말 오래되어 보이죠?

유리창에 반사시켜서 사진도 한장 남겨봅니다. 

 

이곳은 시간여행을 할수 있는 건물인데~

입장해보시면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찍었던 영화들을 보고 세트장을 다시 한번 돌아볼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몰랐는데 마약왕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군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 대한민국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 순천드라마촬영장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정겨운 모습의 촬영장입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곳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서 최대규모의 촬영장소라고도 하는군요. 

 

난생처음 들어가본 고고장!

저는 나이트클럽세대... 아 아니 클럽세대라서 낯선모습이네요. 

안에 들어가보시면 예전 추억의 음악들과 함께 디스코도 한번 춰보세요~

 

어머니 아버지들과도 놀러오시면 정말 좋아하실것 같아요. 

 

페인트도 일부로 낡아보이게 칠한건지...

진짜 세월의흔적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더 정감이 가는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순양극장!

 

극장앞에서는 여럿 영화포스터가 붙어있는데~

제목부터 무슨영화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군요. 

떡!

방아갓에서 떡을 만들어 파는 아낙네의 이야기인가요?

 

대충 봤을때는 7~80년대 영화인줄 알았던...

건축한개론...

ㅋㅋㅋㅋ

수지가 마치 80년대 청춘스타같네요. 

 

극장안에서 영화는 상영하는것은 아니고 이 역시 촬영했던 영화들을 예고편과 같이 보실수가 있습니다. 

 

극장 앞에는 공중전화기도 있는데~

저런 공중전화기 써보신분 있나요? 

저는 초딩시절 가게 앞에 공중전화기가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딱 저런모습의 빨간공중전화기 였어요. 

 

대학생형들이 밤새도록 통화를 하고 몇백원 남기고 수화기를 올리고 가면 괜히 엄마한테 전화를 하고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는곳이라 할까요?

달동네로 올라가볼까요?

 

달동네로 향하는 길 입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는 12000평 부지에 60년대 70년대 80년대 시대별로 3개의 마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올라가다보니 설날이라고 연을 날리고 있는 관계자분도 있었는데~

연이 정말 많이 하늘에서 춤을 추고 있네요. 

 

달동네에 도착해서 많이들 보셨을법한 인증사진? 찰칵~

 

개인적으로 달동네같은 느낌의 마을을 정말 좋아합니다. 

부산의 흰여울마을과 같은 거리를 걷다보면 초딩시절 친구들과 골목길에서 놀던기억이 떠올라서 행복해지는데

순천드라마촬영장은 제가 어렸을당시 90년대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정감이 가네요. 

 

순천드라마촬영장 달동네에서 내려다 본 모습

 

건물 하나하나가 진짜 사람이 살아도 될만큼 잘 지어져 있어요. 

 

6~70년대의 달동네를 연상케하는 골목

중장년층들의 아버님 어머님들에게는 추억의 향수가 풍길것이고 아이들에게는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장소 입니다. 

 

제일 꼭대기에는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종을 3번 울리고 기도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사랑의종도 있어요. 

방문하시면 꼭 종을 울려보세요. 

마치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떠올리며 말이죠. 

 

검정고무신에서만 봤던 담벼락에 소변금지와 가위모양 ㅎㅎㅎ

 

달동네에서 내려오면 작은 건물 언약의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랑하는이와 함께 와서 기도도 드리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를 해보세요. 

 

그리고 언약의집안에는 소원을 적을수 있는 종이와 필기도구가 준비되어 있는데~

 

올한해의 소원도 종이에 적어서 오색빛깔의 종이를 밖에 걸어두고 한해의 소망도 꼭 적고 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말씀안드린것이 있는데 순천드라마촬영장에는 교복을 입고 7~80년대의 교복체험도 할수가 있습니다. 

영화 친구에 나오는 교복들 아시죠?

 

그리고 몰랐는데~

마치 계단이 어디서 많이본 계단같죠?

 

사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예전 군부대가 있었던 자리라고 합니다. 

군부대가 아파트가 생기면서 자리를 옮겨 현재의 순천드라마촬영장이 되었다고 하는데 순천시! 정말 관광명소로 탁월한 선택이였던것 같네요. 

 

유명한 명작들이 촬영된 이곳!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빛과 그림자, 감격시대, 늑대소년, 인간중독, 강남1970, 해어화, 허삼관, 마파도2, 님은 먼 곳에 등 손꼽히는 영상들이 촬영된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여행에서 빼먹을수 없는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