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울산의 야시장!
성남동 야시장!
울산큰애기 야시장이 5년만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울산 최초의 야시장으로 엄청난 인파와 먹거리들로 울산에서 꼭 가봐야되는곳 중 하나였는데.
해가 갈수록 인기가 줄어들고 설상가상 코로나19로 인하여 결국 운영이 종료가 되었습니다.
야시장을 형성했던 매대형식의 운영매대만 전체 철거가 되며 기존 운영하던 상점들은 그대로 영업을 합니다.
상권이 전부 없어지는것이 아니에요~
곰장어부터~ 시장통닭~ 그리고 오뎅맛집으로 유명한 중앙전통시장은 그대로 운영이 됩니다.
야시장은 울산뿐만 아니라 인근 다른 지역들 역시 코로나로 인하여 축소운영 또는 운영하지 않는곳이 많이 있는데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장 큰 이유이겠죠.
얼른 일상으로 돌아와 인근 상권들이 활기가 넘치는 시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바로 성남동 보세거리 입니다.
성남동 보세거리는 의류부터 신발,식당등 여럿 점포들이 몰려있는곳인데 젊음의거리에서부터 전통골목시장과 연결이 되어 있어 울산시민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봤을곳 입니다.
그나저나 울산큰애기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데... 큰애기씨~ 안힘든가요?
제가 학창시절만 해도 성남동은 옷을 사기 위한 울산 최고의 쇼핑명소 였습니다.
패션부터 주얼리,악세사리등 쇼핑을 하기도 했으며 학생들은 큰 팬시점들도 있어 많이 방문을 했었죠.
그리고 보세거리 역시 2011년에 조성이 되어 아직까지 많은 상점들이 있습니다.
제 친구도 이곳에서 옷가게를 하고 있는데 예전만큼 손님들이 많지 않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얼마전 근처에 시립미술관이 오픈하고 성남동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는군요.
성남동 보세거리
보세라는것은 브랜드가 없는 저렴한 옷을 보세라고 불리는데요.
왜 보세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을까요?
1970년대 대한민국은 의류 수출 장려를 위해 보세제도를 실시했었습니다.
해외 고급 원단을 수입해 국내 수공업 노동력으로 의류를 생산했었죠.(영화 보면 7~80년대 재봉틀을 이용하는 공장 노동자 장면 많이 보셨죠?)
옷을 완성하면 해외에 파는 과정에서, 원단 수입 때 발생한 관세를 지불하지 않고 수출이 되면 그때 지불하도록 허용해 주는것을 보세제도라고 했었는데 이후 옷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태그만 뗀 채 국내 시장에 저가로 팔았고, 수출용으로 의도하고 만든 고급 의류가 국내 시장에 팔리게 되자 소비자들은 보세의류 보세옷 이라고 불리게 되었는것이죠.
이렇게 이쁘고 멋진옷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한가득 있어서 보세거리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시립미술관의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평일 오전에는 조용한거리인데 요즘은 꽤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군요.
그리고 보세거리에는 옷뿐만 아니라 울산에서 숨겨진 맛집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상점이름은 적지 못하지만 밀면맛집부터~ 돈까스가 정말 맛있어서 줄서서 먹는 맛집! 여름에는 시원한 소바 국물이 끝내주는 맛집! 오래전부터 운영한 삼계탕집! 이름이 신기한 수제비집인데 던기지탕이라고 불리는 맛집!
고기집 김밥집등 골목 구석구석에 크고작은 맛집들이 가득해서 맛집탐방을 한번 도전해보세요~
저렴한 의류점들에서 쇼핑을 한 뒤 출출한 배까지 채울수 있는 '성남동 보세거리'
아케이드간판들 역시 통일성을 갖춰 깔끔한 거리!
비가 와도 쇼핑을 할수 있는곳!
뉴트로의 매력이 넘치는곳!
성남동 보세거리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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