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셔터눌리면 화보가 완성되는곳! 대관령 삼양목장! 강원도여행 필수코스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강원도 평창 여행 2일차 입니다. 

 

사실 제 여행 스타일은 여행지만 선택해놓고 여유롭게~ 

그냥 지나가다가 이쁜곳! 맛집 또한 따로 검색안하고 지역 식당에 들어가서 도 아니면 모! 

유유자적한 여행스타일인데... 같이 간 따오기는 1부터 10까지 전부 포메이션을 짜야되는 스타일이라...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위 숙소는 

2021.08.11 - [한량같은 유람기/feat.국내여행] - 강원도 평창 여행 - 나랑 별보러 가지 않을래? 별들의 쇼! 안반데기!

강원도 평창 여행 - 나랑 별보러 가지 않을래? 별들의 쇼! 안반데기!

윗 링크에 자세히 적어놓았는데~ 다음번에는 꼭 수영도 도전해보기로 ~

 

아무튼 서둘러서 도착한곳 주차장입니다. 

그런데...

카니발 보이시나요? 

창문을 5cm정도 열어두긴 했는데... 진짜 욕이 나오네요. 진짜 더운날이였는데... 이럴꺼면 애완견은 데리고 가지를 말던가... 뭐 가족이라서 데리고 갔으면 애완동물이 출입할수 있는곳만 다니던가...

보배에 번호판 공개해서 글 쓸려다가 그냥 참습니다. 

 

진짜 카니발은 과학이 맞습니다. 과학5호기 진화형!

 

다시 본글로 돌아와서~

이번에 소개해드릴곳은 바로!!!

 

대관령 삼양목장 입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에 있습니다. 

 

https://youtu.be/Q6bSGU2Bibc

먼저 영상부터~

영상을 보셨다면 구독 한번 눌려주시면 아주 감사드리옵니다 ^^

 

입장료는 성인 9000원 고등학생까지 소인 7000원 입니다. 

네이버나 각종 커머스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수가 있긴한데 할인 된 금액으로 티켓팅 할려면 전날 예약을 하셔야 됩니다. 

강원도 대관령 삼양목장 방문 계획이신분들은 미리미리 예매~ 고고!!!

 

처음에는 삼양목장이라는 이름 때문에 혼자 속으로 목장주인이 삼양라면 좋아했나 보다 생각했는데...

진짜 그 삼양라면의 회장님이 운영한 목장이더군요. 

 

식품회사를 하면서 목장 운영하는 회사 삼양식품!!!
삼양 회장님이 목장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직접 키운 건강한 소고기를 듬뿍 넣자 라는 마인드로 목장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라면을 하다 보니 라면 한 개 가지고 한 끼 먹는 어려운 사람에게는 도저히 모자랄 것 같아.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140억 개의 뇌세포와 60조나 되는일반세포로 구성되잖아? 그 중 매일 10만~20만개의 세포가 사멸하는데 특히 왕성하게 일할 나이에 영양이 결핍되면 어찌되겠어? 세포가 다 급속히 죽을 거 아니오?
그래서 스프에 소고기를 넣어야겠다고 생각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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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이 소고기라면을 시작한 동기가 바로 거기 있어요. 잘 먹이자고 말이야.
그래서 소를 직접 길러야겠다. 직접 키워 건강한 소고기를 듬뿍 넣자 하고 시작한게 목장사업의 계기 에요.

- 월간중앙 2009년 8월 호 기사 인터뷰 중 -

 

크... 신라면 좋아하는데... 이 글을 보고 바로 삼양라면 구입하게 된 히도리...

아! 매표소 앞에는 삼양제품들을 구입할수 있는 작은 상점도 있답니다.

 

매표소를 지나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도착하기전에는 티켓값 별도 버스도 따로 돈내고 타야되는줄 알았는데 티켓값에 전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아! 삼양목장은 해발 850~1,470m의 공해없는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셔야 됩니다. 

걸어서도 관람을 하실수가 있는데 도보로 이동하시면 이동시간이 엄청 길어요~

 

버스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맛보기로 양들을 볼수 있는 축사가 세워져 있습니다. 

 

버스 운행대수는 엄청 많아서 크게 딜레이 없이 바로바로 탑승하실수가 있습니다. 

약 10분정도 주기로 왔다 갔다 하는것 같아요. 

 

현재 사회적거리두기로 50%만 탑승하여 운행합니다. 

 

버스를 타고 제일 꼭대기 바람의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와~~~ 라는 소리밖에 안나는 풍경!

드넓은 목초지에서 펼쳐지는 이 풍경은...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도 못담을것 같습니다. 

 

바람의 언덕 최고의 포토존!!!

#여기는 삼양목장

이러면 인스타대장되는건 시간문제!!!

 

포토존에서 온가족이 가족사진을 찍고 있는데 찍사가 어린이 ㅋㅋㅋ

귀엽네요. 

 

푸른 초원에서 자유롭게 방목되는 동물들과 언덕위에 우뚝 솟은 풍력 발전기는 자연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삼양목장입니다. 

 

고산지대에서 시원한 바람이 쉬지 않고 불어오는 덕분에 풍력발전기가 엄청 많이 보이는데~ 강원도에서 마치 제주의 냄새가 느껴지는군요. 

전망대 쪽에 늘어서 있는 풍력발전기는 총 53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강릉인구의 60%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답니다~

 

드넓은 풍경을 뒤로한채~ 

DSLR이든 폰카메라든 너무 멋진 풍경이라 그냥 셔터만 눌리면 화보집 한장은 완성!

참고로~ 삼양목장 사진들은 전부 폰카메라로만 찍었답니다. 

 

히도리가 저멀리 보는것은?

 

삼양목장 동해전망대 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저 멀리에는 동해바닷도 보입니다. 

 

동해전망대는 해발 1,14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엔 동해바다와 강릉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1월1일 일출을 한번 보러 올라와보고 싶네요. 

 

삼양목장 지도 입니다. 

크게 1. 바람의 언덕 2.숲속의여유 3.사랑의기억 4.초원의산책 5.마음의휴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 코스별로 버스가 정차하는데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바람의언덕에 내려서 매표소까지 한번 내려오는 코스도 정말 추천드립니다. 

 

일단 길도 잘 닦여져 있고 무엇보다도 뷰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바람의 언덕에서 영화 '연애소설'에서 나왔던 촬영지로 걸어서 내려가는 길 입니다. 

거의 모든 관람객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에 조금만 걸어서 내려오시면 멋진 풍경에서 독사진 한장 찰칵 가능합니다. 

 

아!!! 연애소설 나무는 영화 촬영 전부터 한자리에 있던 나무였으나 영화 영화소설이 촬영 된 이후 연애소설 나무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멋진 풍경에 흥이난다 흥이난다~ 흥을 참지 못하고 쩜프~

스투시 에어줌 신어가지고... 풀잎물 묻을까봐 안갈려고 했는데... 신발따윈 중요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그냥 이 초원은 직접 뛰어다녀 봐야 돼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평소 같으면 목초지 사방에 젖소들이 풀을 뜯어먹고 움직이는것을 구경할수 있을터인데...

너무 더운날이라 동물들 안전을 위해 전부 축사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ㅎㅎ 저도 사실 연애소설 나무 볼려고 하다가 너무 더워서 도중에 버스타고 사랑의 기억 정류장까지 내려 왔어요~

울타리에 앉아 저 먼곳 풍경으로 사진 한장 찍어보세요~

올해 카톡프사는 이걸로 완성!!!

마치 외국분위기 나는것 같기도 하고~ 넘 이뻐요~

 

사랑의 기억 정류장에도 작은 축사가 지어져 있는데 야생이다 보니 소피를 빨아먹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소에 엄청 붙어 있어서 안쓰럽더군요. ㅜㅜ 

 

사랑의 기억에 오셨으면... 히도리같이 저렇게 셀카 찍지 말고~

조금만 사방을 둘러보면~

 

각종 포토존들이 잔뜩~ 있으니깐~ 이쁜 사진들 많이 남기고 오세요~

개인적으로 웨딩화보 찍으러 올라와도 정말 좋을것 같아요. 

전 예전부터 꿈꿨던것이 웨딩화보는 직접!!! 둘이서 삼각대 하나 들고 다니며 직접만들껀데~ 

여기 너무 맘에 드네요~

 

사랑의기억에 내려와 양몰이공연장 입니다. 

 

여기서 하차할려고 했는데... 공연시간도 많이 남았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시국이 시국인지라~ 패스~

그런데 후기들 보니 우리집 멍뭉이 당기같은 브로콜리 아니 보더콜리가 나와서 양몰이쇼가 정말 재밌다고 하니 보실수 있는분들은 꼭 관람하고 오세요~

 

마지막 정류장인 동물체험장 입니다. 

 

이곳에서는 이쁜 색색으로 색칠공부가 된 벽에 서서 인스타갬성~으로 사진한장 찍고~

 

동물들이 있는곳으로 오시면 낙타도 있고 아기소~ 송아지들도 있답니다. 

송아지들은 신기하게도 하나하나 전부 연예인 이름 ㅋㅋㅋ 이승기도 있고 아이린도 있답니다. 

 

분명... 이 이후 사진들이 더 있었는데...

어디서 잘못된건지... 사진이 없네요. 

 

아무튼 이곳에는 소먹이 주기 체험도 할수가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ㅜㅜ 전부 불가능...

 

또 야생화들을 볼수 있는 꽃밭들도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들끼리 와도 좋은곳! 연인들이 와도 좋은곳 입니다. 

나중에 코로나 시국이 끝이 나면 안반데기와 함께 꼭 다시 가보고 싶은곳 입니다. 

 

600만평의 광활한 목초지에서 유유자적하게 풀을 뜯고 있는 소와 양, 타조 등의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전국 최대의 목장! 삼양목장!!!

 

강원도 여행을 준비중이시라면! 꼭 방문해보세요^^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