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평창 여행 - 나랑 별보러 가지 않을래? 별들의 쇼! 안반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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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같은 유람기/feat.국내여행

강원도 평창 여행 - 나랑 별보러 가지 않을래? 별들의 쇼! 안반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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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2021.08.08 - [한량같은 유람기/feat.국내여행] - 강원도 평창 여행 추천 - 육십마지기 양달소나무에서 인생샷 한장 어때요?

 

강원도 평창 여행 추천 - 육십마지기 양달소나무에서 인생샷 한장 어때요?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강원도에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코로나시국인 만큼 최대한 사람들이 없는곳으로 숨어있는 명소들을 찾아 여행을 즐기고 왔답니다. 4편정도로 포

hidori.kr

강원도 평창 여행 1부에 이어 2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육십마지기의 풍경을 감상하고~ 예약했던 숙소로 가기 전~

첫날 저녁은 바베큐 파티를 할것이기에 근처 시장에서 장을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를 비하하는것이 아니라... 울산도 촌이라고 생각하는 1인인데... 강원도는 진짜 산밖에 없더군요. 

뭐 마트를 찾아볼수가 없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숙소로 가는길 '진부전통시장'이라는 읍내가 나와서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고기랑 간식거리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삼겹살,목살,갈매기살~ 그리고 간식거리 쫌 구입했는데... 무슨 8만원...

물가가 올라도 너무 심하게 오른것 같습니다. ㅜㅜ 

5만원 이상 구입했다고 평창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도 하나 증정하네요. 

 

장을 얼른 보고 숙소로 가는길~

반대편에 한 초등학교가 너무 이뻐서 잠시 학교구경하고 가기로~

 

알록달록한 초등학교가~

이뻐요~

요즘 보기 힘든 모래운동장이라 히도리 어릴때 초등학교도 생각나는군요.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숙소!!!

풍경소리 펜션 입니다. 

 

https://youtu.be/ztSZ6UQr5fA

영상부터~ 먼저 보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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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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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길 192-78에 위치한 펜션입니다. 

도착해서 숙소를 안내해주시는데 억양때문인지 바로 경상도에서 왔다는것을 아시더군요. 

사모님 시댁도 양산이라서 반갑다구 ㅋㅋㅋ 아무튼 사장님,사모님 전부 친절해서 좋아요. 

 

펜션에는 수영장도 있고 근처 승마를 즐길수 있는 목장도 있어서 아이들과 놀러오기 좋습니다. 

산을 타고 올라오셔야 되는데 풍경소리 외 여럿 펜션들이 함께 있습니다. 

마치 들어올때 서부극의 한장면 같은 느낌의 펜션동이라 할까요? ㅎㅎ

 

본관에는 당구대도 있고 아침 조식을 제공하기에 식당테이블등 각종 놀거리 있습니다. 

 

바베큐 건물도 있습니다. 

바베큐 상차림비용은 15000원! 계좌이체,현금만 가능!

 

바베큐를 하실때 그냥 고기만 사가지면 됩니다. 괜히 솔트나 상추등 부자재들을 구입해갔는데... 펜션사장님이 텃밭에서 키우는 상추도 무상제공~ 김치도 무상제공~ 그냥 고기랑 마실거리만 구입해가시면 끝!!!

 

한가지 아쉬운점은 야외바베큐장이 없어요. 

여름철 실내에서 먹다보니 너무 더워요. 특히 숯의 열기로... ㅜㅜ 

오래 있을수가 없어요. 로테이션을 하기 위한 큰 그림인가... 

 

바베큐 파티 후~ 하루종일 운전한 덕분에 잠시 쪽잠을 자고 저녁10시쯤 출발한곳!!!

바로 안반데기 입니다. 

 

강원 강릉시 왕산면 안반덕길 428

입니다. 

 

처음에는 차들이 없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는가 보다~ 라고 생각하며 쭉쭉 올라갔는데... 강원도 여행하면 무조건 오시는곳인가 봐요. 차들이 상상이상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른저녁이 아니고 그냥 늦게 방문하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11시정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내려가는 분위기라 주차할공간도 많이 있고 제법 널널 했거든요. 

 

11시에서 12시정도에 방문하시면 사람도 별로 없고 주차하는것도 편리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안반데기에 방문하실때는 준비물이 있어요!!! 필수 필수!

8월의 한여름에도 무조건!!! 긴팔을 입고 가시거나 담요를 챙기세요. 바람이 엄청 불어오고 가을날씨 입니다. 

 

그리고 인생샷을 찍기 위해서는 삼각대 필수!!!!!!!

 

전 삼각대를 들고 갔는데... 안반데기에는 너무 어두워서 촛점도 못잡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디세랄은 포기...

결국 디세랄 삼각대에 아이폰 대충 걸쳐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나마 가로등 있는곳은 촛점을 맞추고 찍을수가 있는데...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촛점이 하나도 안맞아요.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채소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안반데기!!! 사진에 보이는 푸릇푸릇한것들 전부 배추에요~

안반데기의 배추! 진짜 맛있겠죠? 그냥 된장찍어서 아삭아삭 먹으면 달달구리 할것만 같군요. 

 

핀 전부 날라간것 보이시죠?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결국 촬영!!!

굳이 삼각대가 없더라도 하늘을 막 찍으면 이렇게 쉽게 별을 볼수가 있답니다. 

 

보시는 풍력발전기는 안반데기 곳곳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풍력발전기는 1년 내내 쉬는날 없이 돌아가겠군요. 

 

그런데~ 어두워도~~~ 너무 어두워요. 

노안이 온것인지... 어떻게 할 방법이... 맨붕맨붕...

 

어두웠던 사진을 살짝 노출 시켜보면 형태가 나오긴 한데... 그래도 뭔가 부족...

하늘에 수십만개의 별들이 반짝거리는 풍경을 어떻게든 남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멘붕멘붕~

 

아! 저기 위에 보이는 전망대는 비탈을 손으로 일구어 낸 화전민들의 개척정신과 애환을 위로하기 위해 밭에서 나온 돌을 쌓아 돌담을 두른 멍에전망대가 2010년에 세워졌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자나요~

차츰차츰 어둠에 눈동자가 적응하고 나서~ 사진찍기가 쫌 더 좋은곳으로 자리이동~

 

겨우겨우 삼각대에 아이폰 걸쳐놓고 최대한 장노출로 한장 찍어봅니다. 

여친렌즈를 못챙겨가서 너무 아쉽네요. 이풍경을 이렇게까지 밖에 못찍다니...

 

최대한 F값은 줄이고 15초정도로 찍으면 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찍을수가 있습니다. 

단!!! 사람은 최대한 안움직여야 되요. 

움직이면 저렇게 흐릿흐릿...

 

그나저나 사진에 보일지 모르겠지만... 전 나시티 입고 갔는데... 진짜 한여름밤에 닭살... 

어찌보면 여름철 열대야를 피해 천연에어컨이 숨쉬는곳이라 할수 있어요. 

 

별들이 너무너무 이쁘죠?

사진에는 노이즈와 폰카라서 조금 아쉬운데... 이장면은 무조건 직접 보셔야됩니다. 

 

강원도 평창 여행시 무조건 안반데기는 꼭 가봐야 됩니다!!! 안가면 후회하실꺼에요~

 

둘이서도 한장 찰칵~

자리 이동으로 흐릿흐릿~

 

그런데 말입니다!!!

사진 왼쪽 하늘을 보시면 일자로 쭉 떨어지는것 보이세요?

사진찍는다고 그당시때는 몰랐는데 사진 수정하면서 하늘을 잘 보니~ 별똥별이 떨어지고 있네요.

 

살면서 제대로 떨어지는 별똥별을 못봤는데 이날 별똥별을 3번이나 봤어요. 

먼저 저는 숙소에서 나올때 수많은 별들이 신기해서 하늘을 보고 있으니 번쩍~ 하더니 별똥별이 떨어지더군요. 

 

누군가가 그랬죠! 별똥별 떨어질때 소원빌면 이루어진다고!!

그런데 실제로 별똥별 보니 소원 절대 못빕니다. 

그냥 번쩍하고 슝~하며 사라져요. 

 

그나마 최대한 안움직이고 살려보는데... 계속봐도... 렌즈를 못챙겨간것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쉽네요. 

 

따오기도 한장~ 

팔 움직여서 탈락~

 

최대한 실루엣 살려볼려고 15초에서 7초로 수정했더니 별이 영... 별루...

 

안반데기의 안반’은 떡을 칠 때 아래에 받치는 넓은 나무 판을, ‘데기’는 평평한 땅을 말하는데 지형의 생긴 모양이 떡치는 안반처럼 넓고 우묵하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진 안반데기!

 

안반데기의 야경은 살면서 꼭 한번쯤 봐야됩니다. 

일상에서 이렇게 많은 별들을은 아마 한번도 못보셨을꺼에요~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지쳐서 사진도 별로 못건지고... 해서... 안반데기 이야기는 급 마무리~

다음 이야기는 삼양목장 이야기로 다시 적어보겠습니다.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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