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램' 울산을 만나다! 첫걸음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첫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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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울산을 만나다! 첫걸음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첫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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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울산에서 곧 만나볼수 있는 트램이 지난 24일부터 26일간 울산 중구의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 전시가 되었습니다. 

 

https://youtu.be/scZMzWYrDJE

먼저 영상부터~

구독한번 눌려주시면 땡큐 입니다.^^

 

멀리서도 멋진모습의 울산 트램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트램은 경전철의 한 종류로 도로 위에 깔린 레일을 따라 주행하는 노면전차입니다.

기차보다 경제적인 시설비와 가격, 수송력 덕분에 전 세계로 보급된 교통수단이죠.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도로교통망이 재편됐고 이로 인해 트램이 설 자리를 잃게 되었지만 자동차 중심의 도로 정책은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비효율적 토지이용, 막대한 혼잡 비용 등의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이에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트램이 다시 조명받고 있는데 트램은 배기가스가 없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건설비도 ㎞당 약 200억원 수준으로, 중전철(1000억원/㎞)과 경전철(500억원/㎞)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인 사업입니다.

 

또 미려한 외관으로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커 여러 나라에서는 자동차와 트램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 그 트램이 바로 울산에서도 볼수가 있고 그 첫 전시회를 울산 중구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에 첫 전시가 되었습니다. 

 

이번 트램 전시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7시(26일은 18시)까지 전시가 되었습니다. 

 

전시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철저한 발열체크와 QR코드를 확인한 뒤 인원 별로 트램 내부를 관람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웅장한 모습의 울산 트램!

트램은 도로 위에 만든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주로 전기와 수소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중 하나입니다. 

 

트램의 종류는 전기공급으로 운행하는 유가선 트램과 배터리 또는 수소로 운행하는 무가선 트램으로 구분되는데, 울산에서 볼수있는 트램은 수소전기트램인 무가선 트램입니다. 

 

2021.06.22 - [the post-review/끄적끄적] - 울산에도 전철이 생긴다고? 태화강역,덕하역 탐방기

 

울산에도 전철이 생긴다고? 태화강역,덕하역 탐방기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태화강역이 지난 3월경 고래모양을 본뜬 신축역사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태화강역은 1921년 10월 25일 울산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역사가 깊은 기

hidori.kr

몇일 전 포스팅 했던 태화강역 관련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울산시는 현재 수소도시를 꿈꾸고 있는데 수소트램,수소여객선등 공업도시의 모습이 아닌 수소도시로 거듭날 울산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대형버스, 수소트럭, 건설기계, 수소트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충전이 가능한 수소 메가스테이션을 구축이 된다면... 너무 멋지겠죠?

또한 간편하게 태화강역,덕하역을 이용해 타도시로도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는 교통편! 

전시된 트램은 수소 방식 무가선 트램으로, 현대로템(주)에서 제작한 차량입니다. 

95kW 현대자동차 양산형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수소전기 트램 시험차인데 수소트램에 사용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현재 넥쏘나 태화강 국가정원 앞을 지나다니는 수소전기버스등에서도 사용중인 시스템이라고 하는군요. 

 

무엇보다도 수소트램이 도심을 지나다니면서 청정공기가 생성이 되고 이 효과가 나무 몇십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고 하니 공기 좋은 울산의 모습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수소트램의 운영 노선은 노선1~노선4로 계획중입니다. 
노선1은 태화강역-신복로타리
노선2는 야음사거리-송정역
노선3은 KTX역-양산(웅상)-부산(노포)
노선4는 KTX역-양산(북정)-김해(진영)

입니다. 

 

또한 오는 10월에 개통되는 덕하역~부산(일광) 복선전철이 시작으로 각종 교통편이 울산시민분들에게 편리한 교통문화를 자리잡게 될것 같습니다. 

 

발열체크 완료 후 수소전기 트램 내부를 한번 살펴볼까요?

 

이번 전시회는 트램 건설 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전시회였습니다.

전시장에서 직접 수소 트램을 탑승해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수소 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수가 있었는데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오염물질 배출 없이 달리면서 청정 공기를 만들어내는 궁극의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 '수소전기트램'이라는것 입니다.

 

 

전차선이나 변전소 없이 매립형 레일만 깔면 어디에서나 운행할 수 있어 유럽처럼 승용차와 트램이 함께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울산에서도 만나본다면 이국적인 도심속 모습이 될것 같습니다. 

 

실내 천장에는 무드등이 설치됐고 이를 감싸듯이 루프 모양의 '서라운드 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감각적이면서 미래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는 울산 수소전기 트램의 모습입니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에 전시되어 있던 수소전기트램 콘셉트 차량은 외국에서 다니는 트램과는 사뭇 틀린 모습이었습니다. 

트램 위에서 차체로 전력을 전달하는 전차선이 없었고, 차축 사이에서 감속기와 모터 등 주요 부품을 빼낸 저상대차 구조로 측면에서 바퀴가 보이지 않죠.

전면부 디자인은 대형 유리창과 디스플레이로 'H'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을 떠올리게 합니다.

 

수소전기트램의 전장은 3모듈 기준 21m이며, 전폭은 일반 버스(2.4m)보다 조금 더 긴 2.65m에 달합니다. 최대 15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내부공간을 자랑했고 차체 바닥높이가 350㎜에 불과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광역시 중에 유일하게 전철이 없었던 울산!

오는 10월 덕하역의 동해남부선 개통을 시작으로 이제 이런모습을 쉽게 볼수가 있을것 같군요. 

4개의 노선 모두가 울산곳곳 환승을 할수 있는 시스템이라 복산성당~신복로타리인 4호선을 이용한다면 트램을 타고 울산 중구의 구도심과 태화강 국가정원도 방문할수 있을 것 입니다. 

 

앞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년후의 트램이 다니는 울산을 기대를 하며 원도심에 다시 활력이 넘치는 모습을 울산 시민모두가 기다려 보기로 해요^^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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