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가 아이폰X 액정,배터리 교체 DIY 포스팅 입니다.
3년이 넘도록 기스 하나 없이 잘 사용했던 아이폰X... 수십번을 떨어뜨렸지만 액정에 금 한번 안갔던 녀석인데... 침대에서 한번 떨어지더니 액정이 몇줄로 금이 가버렸습니다.
뭐...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영~ 신경쓰입니다.
그리고 3년이 넘도록 사용해서 배터리 성능상태도 82%로 '중요한 배터리 관련 메시지 - 배터리 성능이 매우 저하되었습니다. apple 공인서비스 제공업체에서 배터리를 교체 받아 최고 성능 및 기능 상태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도 뜨고 배터리 역시 반나절을 못버티더군요. 항상 보조배터리는 필수로 들고 다녀야 했죠.
애플센터에 가서 교체해도 되는데 아이폰X인 경우 배터리 교체비용 95000원 액정인 경우 36만원대...
그리고 사설업체는 배터리 6만원대 액정 10만원대...
3년이 지난 스마트폰에 저정도의 돈을 쓰기에는 뼈저리게 아깝죠.
그래서 직접 DIY해보기로 했습니다.
만약 실패하면 아이폰12를 산다는 각오를 하고! ㅎㅎ
사실 아이폰 수리는 몇번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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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링크 확인하시면 그동안 액정 교체한 포스팅글들이 있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이폰5는 대실패...)
일단 최소의 금액으로 고치기 위해서는 직접 부품수급을 해야됩니다.
국내에서도 아이폰 수리 키트가 판매 중이긴 하지만 역시 중국산 해외직구가 가장 저렴합니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때 쿠폰이랑 카드 할인 먹여서 아이폰X 액정과 아이폰X 배터리를 단돈 3만원대로 구입!!!
액정이나 배터리 키트를 구입하면 아이폰을 분해할수 있는 별드라이브나 기타 공구도 함께 오니 따로 구입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액정도 아몰레드이긴 한데... 역시나 정품이 아니다 보니 정품급의 성능은 기대하지 않고 구입했고 배터리는 정품인 경우 2716mAh인데 비정품 배터리는 3100mAh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이니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네요.
자~ 각설하고 수리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사실 영상으로 찍을려고 했는데 나온지 오래된 아이폰X다 보니 영상은 쉽게 찾을수 있으므로~ 전 그냥 사진으로 포스팅 개념으로 찍었습니다.
가장 먼저 아이폰X인 경우 하단 충전포트가 있는곳 양옆 나사 2개를 분리해주세요.
너무 힘줘서 돌리면 작은 나사인 만큼 나사선이 뭉게질수가 있으니 조심히 조심히~
그리고 액정 틈사이를 헤라나 일자드라이브등을 이용해서 올려주시면 액정은 쉽게 벌어집니다.
뚜껑을 열면 케이블 보호 뚜껑?같은게 있습니다.
이부분에 나사가 총 4개가 있는데 각각의 나사 크기가 틀리니 나사를 빼고나서 순서를 잘 기억해두세요~
... 전 참고로 2번째 나사를 잃어버렸습니다. 휴... 나사가 정말 작은데 재채기 한번 하고나서 나사 실종... 지금은 나사 하나 없는채로 사용중인데 뭐 크게 문제는 없는데 찝찝하네요.
커버를 탈착 하셨다면 이제 케이블을 빼주셔야 됩니다.
왼쪽 케이블은 액정 케이블 입니다.
액정 케이블은 ㄱ자 방식으로 연결 되어 있기에 조심히 뜯어주세요.
그리고 오른쪽은 배터리 케이블인데 혹시 모를 합선을 대비해서 배터리 케이블부터 빼주세요~
케이블을 전부 분리를 했다면 배터리를 뜯어주세요~
배터리는 그냥 힘으로 뜯어주시면 됩니다. 일자드라이브 같은걸 이용해서 지렛대의 원리로 빼시면 되요.
배터리 밑에 양면테이프로 고정이 되어 있어서 빼기가 참 번거롭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안쓰는 배터리니깐 그냥 힘껏 뜯어주세요~
배터리 분리까지 하셨다면 이번 DIY에서 가장 고난이도... 보링 세척 아니.... 양면테이프와 방수씰을 제거 해주셔야 됩니다.
예전 여자친구가 이런것 하나는 꼼꼼히 잘해줬는데... ㅜㅜ
아무튼 전부 뜯어내시고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그리고 새 배터리를 자리에 맞게끔 딱 끼워주시면 배터리 교체는 끝!
아! 새 배터리도 당연히 양면테이프로 부쳐줘야 됩니다. 보통 키트에 동봉되어 있으니 배터리에 잘 부착하고 자리를 잘 잡고 한번에 딱 부착해주세요.
배터리 케이블부터 끼우고 부착하면 정확하게 자리 잡을수가 있답니다.
새배터리는 11.81Whr 기존 아이폰X 정품 배터리는 10.35Whr 이라고 적혀져 있네요.
수치가 높을수록 배터리 밀도가 높고 오래가고 효율이 좋은것이니 좋은거겠죠?
자 배터리는 끝이 나고 이제 새 액정을 끼워줘야되겠죠?
액정은 배터리와 같이 1:1로 교환하는것이 아니라 한가지 작업을 해줘야 됩니다.
바로 기존 액정에 붙어 있는 스피커인데요.
위 표시해놓은 부분의 나사를 풀고 새액정에 그대로 다시 끼워주면 됩니다. 아려울것 없어요.
다만 중간에 있는 나사는 홀더랑 함께 붙어있으니 조심히 해서 잃어버리지 않게 그대로 다시 끼워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역순으로 조립하시고 케이블만 연결한 상태에서 전원을 켜봅니다.
방수씰을 부착해야하기에 미리 테스트 꼭 한번 해보시고 닫아주세요~
함께 동봉되어 있던 방수씰 입니다.
아이폰X에 잘 맞게끔 자리 잡아준뒤 꾹꾹 눌려주면서 씰을 부착하시면 됩니다.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작업을 했든 사설에서 했든 자가로 했든 액정을 한번이라도 탈착을 했다면 방수가 처음만큼의 성능이 안나온다고 합니다. 작년에 아이폰X들고 워터파크에서 쌩폰으로 들고다녔는데... 이제 그 정도로는 못들고 다니겠죠... ㅜㅜ
역순으로 조립하고 완성!
배터리도 최고성능으로 표기가 되고 성능도 100%로 인식을 합니다.
액정도 큰 문제는 없으나 기존 정품액정보다 살짝 큰느낌이 들며 배젤도 살짝 큽니다.
하지만 3만원대로 액정과 배터리를 교체했으니 이정도의 리스크는 괜춘괜춘~
그런데 액정을 터치해서 액정불들어오게 하는 기능이 안되고 3D터치가 살짝 이질감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괜춘괜춘~
또한 트루톤을 사용못합니다.
트루톤이 활성화가 안됩니다.
이것도 전문기기가 필요한데 사설업체에서 2만원대로 코드를 인식해주긴 합니다만~ 이 제품 역시 직구로 2~3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만~ 뭐 굳이... 3년이나 사용한 휴대폰에 돈을 쓸 이유를 못느껴서 트루폰은 당분간 강제로 안쓰고 다녀야 되겠군요.
아이폰12프로가 너무나 사고 싶은데... 무엇보다도 자석기능이 너무나 멋지던데...
새회사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여유돈이 없네요. ㅜㅜ 새해 되면 5D카메라 지를지 드론 지를지 아이폰12 지를지... 한달이 넘도록 고민중인데... 휴~
조금 더 존버하다가 페이백 쫌 괜찮아지면 바꿔야죠 뭐...
아무튼 액정은 기존에 금이 가 있는 상태에서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배터리 하나만큼은 바꾸기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기존 배터리의 2배는 사용하는것 같네요. 원래 그래프가 완충을 하고 45~50도 각도로 배터리가 소모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배터리 교체하고 나서는 사무실에서 열심히 유튜브를 틀어놓아도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 충전을 안해도 버티네요.
ㅎㅎㅎ
다시 한번 생명을 불어넣은 아이폰X!
다시 열심히 써야되겠군요~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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