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얼마전 이사를 완료한 히도리입니다.
이사를 앞두고 최대한 버릴것들은 버리고 팔것은 팔면서 짐을 최대한 줄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쇼파나 서랍장같은것들은 중고나라에 올리니 금방 판매가 되고... 작년 쯤 마당에 설치할려고 구입한 그늘막은... 결국 폐기처분... 돈아깝...
아무튼 팔것들 팔고 남은 가구들 중 그냥 쓰기에는 몇년동안 써서 지저분하고 버리자니 또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셀프 가구 리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말이 셀프리폼이지 그냥 페인트칠 하는거에요.
일반적인 원목 가구라면 준비물은 페인트,표면을 가공할 사포
전 사포를 60방,400방으로 작업했습니다.
가구에 사용할 페인트는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만 전 노루페인트에서 나오는 멀티플러스로 주문했습니다.
멀티플러스는 따로 바니쉬나 기타 페인트가 필요없이 한가지로만 해결이 되거든요.
가구뿐만 아니라 방문,창문,목재가구,철재문,석고보드등 가리지 않고 모든곳에서 사용할수 있는 수성 페인트 입니다.
뿐만 아니라 냄새도 일반페인트 보다 덜하기에 실내에서 작업하기도 용이하죠.
원액과 물은 9:1정도 비율로 사용하셔도 되고 원액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전 조색을 따로 해서 그레이 색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자 DIY를 시작해볼까요?
페인트칠의 기본은 뭐니뭐니 해도 빼빠작업입니다.
제일 귀찮은 작업중 하나... 두번째는 마스킹 하는것...
페인트칠은 여유만 가지고 하면 쉽습니다만... 페인트칠은 준비단계가 너무 귀찮아요.
아무튼 열심히 사포로 페인트칠 할 부분들 갈아봅니다.
빼빠를 열심히 문지르고 표면이 부드러우면서 페인트가 잘먹게 되었다 싶으면 이제 페인트칠을 시작하면 됩니다.
퇴근하고... 12시가 넘어서... 뭐하는짓인지...
ㅋㅋㅋ
아무튼 1차로 페인트칠을 합니다.
부피가 크면 롤러타입이 작업하기 쉬운데 이렇게 작은 가구들 작업하실꺼면 붓이 훨씬 편합니다.
페인트칠에서 가장 주용한것은 한번에 끝낼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1차,2차,3차를 통해 서서히 색을 입힌다고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작업한다고 생각하세요.
1차도포 후 2시간 가량 지난 뒤 2번째 칠을 했습니다.
일단 기존 화이트색상은 전부 은폐가 된것 같군요.
페인트가 마르는 동안 몇달 전 구매했던
2019/10/31 - [the post-review/buy.etc] - 규조토 발매트 이것이 바로 잇아이템 물기흡수를 쫙쫙!
규조토 발매트!
처음과 틀리게 점점 흡수력도 떨어지고 때가 많이 묻어 있어서 이사가기전 미리 사포로 한번 밀었습니다.
규조토 청소하시면 분진가루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니 야외에서 작업을 하세요.
묵힌 때들을 벗겨내고 물로 한번 닦아 낸 뒤 하루이틀 말려주면 다시 처음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규조토 입니다.
규조토 발매트 한번 써보시면 다른 발매트 못써요.
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밤이라 같은날 같겠지만 다음날입니다.
하루동안 잘 말라있는 화장대와 서랍장입니다.
3차로 한번 더 페인트칠 해줍니다.
3번째 칠을 하니 어느정도 내가 예상했던 색상이 되어 가고 있네요.
종이박스나 신문지등을 깔고 페인트칠 하시거든 페인트칠 한 뒤 물건을 살짝 옮겨주세요. 페인트들이 밑으로 흘러내려 종이와 물건이 붙어버리는 대 참사가 일어날수가 있습니다.
3차 도포 후 건조 중 입니다.
색상이 꽤 잘 나왔죠?
자 이제 화장대 마무리 할 차례이군요.
분명히 예전에 자동차 도색한다고 마스킹테이프를 엄청 많이 구입했었는데... 쓸려고 하니 찾을수가 없네요.
결국 일반 박스테이프를 이용해 대충 거울 부분가려줍니다.
뭐 꼼꼼하게 안해도 거울이다 보니 아세톤으로 닦아내면 되니깐요.
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망각한것이 있었으니... 우리집에 아세톤 쓰는 사람은 한명밖에 없는데... 아세톤이 없어요.
그냥 마스킹 꼼꼼히 하세요. 두번 일안하게...
아무튼 안쪽도 열심히 페인트칠 해줍니다.
붓칠 방향은 마음대로 하셔도 되는데 마지막 마무리 칠 할떄는 한방향으로 해주시면 훨씬 깔끔하게 페인트칠이 됩니다.
기존칠했던곳들 마른것을 확인하고 눕혀서 아랫쪽도 페인트칠~
그리고 또 다음날입니다.
건조도 잘되어 기포도 없고 색도 꽤 고급스럽게 나왔습니다.
코팅되어 있어서 들뜸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들뜸도 없고 은폐력도 우수해서 대 만족중입니다.
이것이 바로 만원의행복이겠죠?
집안에 오래되거나 더러워진 가구들 버리기는 아까울때 직접 새로운 옷을 한번 입혀보세요~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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