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지난 주말... 드디어 이사를 완료 했습니다.
혼자 이사하기는 처음인데... 진짜 사람 할짓이 아니군요. 휴...
2년전 이사할땐 제 트럭을 이용해 2톤정도의 짐이였는데... 이번에 이사할때는 5톤트럭을 가득채우고 제 트럭에도 버릴것들 한가득 싣었습니다. 도대체 2년동안 무슨 짐이 이렇게 많아졌는지...
그래도 이사하고 나니 작은 아파트지만 월세살이가 아닌지라 금전적으로 쪼금 괜찮아질듯 합니다. 열심히 플렉스 플렉스~
포장이사로 이사를 하긴 했는데... 내가 원하는 곳에 수납을 못하기에 그냥 짐은 거실,방에 풀어놓으라고 했습니다.
지금 너무 후회가 되네요. 이사한지 2일이 지났는데... 컴퓨터방만 겨우 정리완료... 정리가 우선인데 개학이 코앞이라 주말에도 타도시 출장갔다가 깜깜해지고서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ㅜ.ㅜ 이럴때 같이 정리해줄 사람이 있으면 참 좋을려만... 쏠로는 웁니다.
배여사 물건들도 드문드문 보이는데... 이게 참... 버려야되는데도... 차마 버려지지가 않네요. 그냥 창고에 넣어놓았습니다. 미련이라하기에도 그렇고 나름 마음정리 잘 하며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데... 무슨마음인지... 추억속에 갇혀있으면 안되기에... 버릴것은 버려야되겠죠. 쓰레기봉지 쓸려고 다시 하나하나 꺼내봤는데 좋았던 기억, 안좋았던 기억등... 웃깁니다. 아무튼 짐정리 다하고 쓰레기들 모아서 싹 버려야되겠어요. 휴...
포스팅 주제가 옆으로 가네요...
진짜 본글로 돌아와 오늘 주제는 바로 수동비데 설치 방법입니다.
몇년전만 해도 본가에 설치되어 있는 비데는 사용도 안했었는데... 어느날 휴지가 없어서 비데를 한번 경험하고는... 이제 비데가 없는 화장실은... 참 힘듭니다. 그래서 가방에 비데물티슈도 챙겨다니죠.
그래서 비데를 하나 구입할려고 했는데... 이게 또 가격이 만만치 않잖아요.
하지만 저같은 헝그리족을 위한 꿀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수동비데 입니다.
일반적인 비데들 같이 엉따나 이런기능은 없고 오로지 물줄기! 딱 핵심 기능 하나만 있는 제품이죠.
가격은 3~4만원대로 저렴하게 구입할수가 있습니다.
설치비는 제품마다 틀린데 보통 2~3만원 달라고 합니다만! 헝그리족들에게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설치비가 참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걱정하지마세요. 여성분들도 매우 쉽게 설치를 할수가 있어요.
준비물은 사진상에 살짝 보이는 파이프렌치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설치방법은 사진상에 보이는 T밸브를 변기수도에 연결을 해서 수도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수동비데는 이렇게 물호스를 이용하기에 그냥 연결만 해주면 되거든요.
먼저 비데노즐부터 본체에 조립해주세요.
앞뒤를 모른다면 비데노즐을 살짝 당겨보시면 이렇게 물줄기 방향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호스를 비데본체에 조립하시고 나머지는 T밸브에 미리 조립하세요.
순서는 따로 없지만 보통 변기 수도가 변기 뒷편에 있기에 공간이 부족하므로 미리 조립하고 변기수도만 마무리 하는게 쉽더라고요.
일반적인 변기 뒷편을 보시면 이렇게 수도밸브가 달렸습니다.
먼저 아랫쪽 빨간네모상자에 있는 밸브를 잠궈 물공급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윗쪽 네모상자에 있는 기존 변기밸브를 파이프렌치를 이용해 분리해주면 됩니다. 육각볼트타입으로 파이프렌치를 이용해 시계반대방향으로 살짝만 풀어주시면 손으로 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미리 조립했던 비데 T밸브를 수도밸브에 조립해주시고 한쪽은 변기수전을 연결 한쪽은 비데수전을 조립해주시면 끝!
(만약 따뜻한 물을 원하시면 세면대 온수밸브에 연결하시면 됩니다.)
작업한다고 중간중간 사진이 없는데... 그냥 이렇게 하면 끝!!!
변기커버 분리방법은 커버 밑부분 보시면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나사로 고정이 되어 있으니 쉽게 탈착을 하고 비데를 설치한뒤 다시 변기커버만 조립하면 됩니다.
짜잔~
거실화장실,안방화장실 전부 조립완료!
물줄기도 시원시원하니 좋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일단 만원대 수동비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싼마이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뭐 나름 옆에 스위치도 다이얼 타입이라 괜찮아 보이고 다이얼을 왼쪽으로 돌리면 노즐 셀프크리닝이 있어서 위생적으로 쫌 더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기 때문이였죠.
노즐 역시 물이 분사될때마다 포켓안에서 나오는 타입이라 더 청결하고요.
물수압 역시 4단계로 수압조절도 되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수동비데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전기코드가 없어서 청소하기도 쉽고 전기료가 없다는것이죠!
저렴한 비데를 찾으시는분들은 이런 수동비데도 한번 찾아보세요~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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