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 도심속에서 단풍놀이 즐기기 좋은 학성공원 (학성,마실' 학성공원 주민참여축제)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늘은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학성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학성공원은 울산왜성이라고도 불리는곳입니다. 

울산왜성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남해안 일대에 보급 등을 위해 쌓은 일본식 성곽인 왜성들 중 하나였죠. 그래서 울산왜성 또는 태화강변에 홀로 섬처럼 서 있는 산에 위치하였다고 도산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가 있는 공원인만큼 울산왜성이라는 이름으로 울산시 문화재자료 제7호로 등재가 되어 있고 1928년에 우리가 알고 있는 학성공원이라는 이름으로 탈바꿈이 되게 되었죠. 

무려 3가지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학성공원 입니다. 

 

학성공원에 방문한 이유는 주민참여축제로 인하여 방문하게 되었는데 학성공원 한편에는 '울산동백 등&골목정원' 조성사업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울산동백 등&골목정원' 조성사업은 학성동 일대를 골목정원 조성사업을 하기 위한 프로젝트인데요. 2020 울산광역시 마을계획단 운영시범사업중 하나입니다. 

 

그나저나 울산 중구의 대표브랜드 울산큰애기 캐릭터가 너무 귀엽죠~

 

저멀리 현수막 뒷편에 가려진곳이 까멜리아 카페 입니다. 

까멜리아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뭔가요? 동백이! 드라마 동백꽃필무렵 때문인가요? ㅎㅎ

 

아무튼 저곳이 조성사업을 주관하는 학성 조물딱 점빵이 있는곳입니다. 

프로그램은 동백 브랜드화사업과 연계해 학성동 지역 자산인 울산 동백을 활용한 골목정원 조성이 된다고 하는데 완성이 되고나면 또 새로운 울산중구의 볼거리가 생겨나겠죠? 

 

제가 방문한 이유는 바로 윗 현수막에 붙어 있는 '학성,마실' 학성공원 주민참여축제 때문이였습니다. 

2020 학성동 도시재생 프로그램 사업 '이야기가 있는 학성마을' 프로젝트 입니다. 

지난 4월부터 지역주민들의 아이디어로 도시재생과 상인회 주민협의체와 협업을 통해 학성동만의 특색있는 마을축제를 만들기위해 생겨난 축제입니다. 

 

여기도 역시 울산 중구의 대표브랜드 울산큰애기 캐릭터가 있어요~ 위에 있던 sd캐릭터와 또 느낌이 틀린 울산큰애기 아가씨 모습이죠? 다채로운 색깔을 가지고 있는 울산큰애기! 유투브영상으로도 큰애기아가씨가 있답니다. 다음달에는 울산큰애기가 여행한곳을 저도 그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해볼까 하는데 기대해주세요~

 

주민참여축제 장소는 학성공원 내에 있는 삼지환마당이 메인부스 장소인데요. 

 

주민참여축제를 즐기기 위해 한번 올라가볼까요?

 

저도 정말 오랜만에 학성공원에 올라와본것 같아요. 

아마 지금으로부터 10년이 훨씬 지난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놀러와보곤 30대가 되어서 방문을 한 학성공원.

예전과 똑같으면서 훨씬 깨끗해진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제가 10때에는 학성공원이 우범지역? 같은 느낌이 아주 강했거든요. 불량청소년들도 많이 있었고 거리곳곳이 쓰레기로 넘쳐났었는데 현재의 학성공원 모습은 깨끗한 공원의 모습이였습니다. 

 

'학성, 마실' 학성공원 주민 참여 축제의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정 : 2020년 10월 28일(수)~31일(토)

● 장소 : 학성공원 삼지환 마당

● 주최주관 : (사)울산중구문화원 ☎052-244-2007

구 분	10/28(수)	10/29(목)	10/30(금)	10/31(토)
프로그램	*유아초청 한마당 -10:00~11:00 체험(만들기) -11:00~12:00 탐방(이야기통신)	*유아초청 한마당 10:00~11:00 체험(만들기) 11:00~12:00 탐방(이야기통신)	*유아초청 한마당 10:00~11:00 체험(만들기) 11:00~12:00 탐방(이야기통신)	*학성소확행 13:00~16:00 시민탐방체험
시민참여	*학성 주제 만들기 체험 13:00~17:00 / 30분 씩 2모둠	*학성 주제 만들기 체험 13:00~17:00 / 30분 씩 2모둠	*학성 주제 만들기 체험 13:00~17:00 / 30분 씩 2모둠	*학성 주제 만들기 체험 13:00~17:00 / 30분 씩 2모둠
공연	-	-	15:00~17:30 학성주제공연 및 예술공연마당	15:00~17:30 학성주제공연 및 예술공연마당

 

 

코로나19로 인하여 30분 단위 8회차로 운영하고 있는 '학성' 주제 체험부스 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있고 첫 주민 행사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3개의 부스에는 전부 많은 사람들이 체험부스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학성이야기 통신꾼과 함께하는 ‘울산동백을 찾아라!’,학성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시민참여 체험 프로그램 진행,‘학성, 마실’ 문화한마당(각종공연)등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마을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였습니다. 

 

첫번쨰 행사이다 보니 더욱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 위해 울산 중구는 최종 선정된 8개 팀을 대상으로 사업추진과 집행 보조금 회계처리 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워크숍도 다녀오고 열정들이 대단했었는데요. 

 

사실 도시재생관련 프로젝트는 울산중구에서는 몇몇 사례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2020 성남나이트데이는 젊음의거리 구간 내 유일하게 침체된 호프거리 인근의 상인들과 협력해 특색 있는 거리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개최가 되었고 
두번째는 2020 태화강 치맥페스티벌의 경우에는 원도심과 태화강변 친수공간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문화·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될 예정이죠.

그리고 학성공원의 주민행사는 학성동만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학성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가구거리라는 특성과 학성공원을 살려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행사가 아닌 가을이 성큼 다가온 만큼 학성공원 일대는 단풍놀이 하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한적한 공원이라 마음놓고 단풍놀이를 와서 인생샷 한장쯤 찍기 괜찮죠?

 

특히 아이들과 방문하기가 정말 좋아요. 산책로도 크게 높지도 않고 유모차로도 올라올수가 있으며 돗자리 하나와 김밥같은 도시락을 들고가서 잠시 도심속에서 여유를 찾아보신다면 그야말로 이곳이 최고의 단풍놀이 명소가 되겠죠?

 

이밖에도 학성공원에는 동백꽃이 유명한데 '학성, 마실' 학성공원 주민 참여 축제에 방문을 하시면 동백관련 이야기도 들을수가 있답니다. 

 

도시재생 프로그램 통해 학성동도 예전의 명성을 다시 살려 주변 상권들도 살아나고 주민 참여 기회 확대와 도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히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