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 활성화 캠페인 - 울산 십리대밭먹거리단지 (ft. 태화불고기단지 홍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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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같은 유람기/beauty site

외식 활성화 캠페인 - 울산 십리대밭먹거리단지 (ft. 태화불고기단지 홍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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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을 위한 외식 활성화 캠페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10월 30일부터 매주 주말(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외식 업소에서 2만원 이상 세번 카드 결제를 하면 네번째 외식할때 1만원 할인을 받을수 있는 캠페인이죠. 

 

뭐 참 말이 많았던 캠페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어야된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상권을 살려야된다등 많은 말이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경제가 돌아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 입니다. 

 

전 직장인겸 개인사업자 입니다. 올해 진짜 어마무시합니다. 회사월급쟁이가 아니였으면... 올해 이사든 차량구입이든... 진짜 망했을것 같아요. 자영업자들이 얼만큼 힘든시기인지 누구보다 잘알기에...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실천하기 위해 울산 중구에 위치한 태화불고기단지에 다녀왔답니다. 

 

아! 외식할인 방법은 카드 결제로 할수가 있는데 참여 카드사는 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9곳 카드를 사용하시면 할인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이 신용카드사의 개인 회원이면 응모를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30일부터 카드사에서 문자메시지로 사용방법이 날라오더군요. 

오후 4시부터 유흥업소를 제외한 외식 업소에서 2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참여 실적으로 인정되고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까지 가능합니다. 동일업소는 하루에 1번만 실적을 인정합니다. 

 

자~ 외식캠페인을 실천을 하러 가볼까요?

제가 도착한곳은 태화불고기단지 또는 태화십리대밭먹거리단지라고도 불리는곳입니다. 둘다 똑같은 이름이에요.

맛있는 식당들이 즐비하고 도로가에 주차도 가능하고 이렇게 울산중구에서 공영주차장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울산십리대밭먹거리단지는 1983년 불고기 단지로 불렸으며, 태화강변을 따라 밀집되어 형성되어 있습니다. 1980년대까지만 하여도 언양·봉계한우불고기특구와 어깨를 견줄 만큼 상권이 크게 형성되었는데 1990년대로 넘어가며 고기 중심의 외식 문화가 변화하자 불고기 단지는 적응하지 못하고 소비자들에게 잊혀 가기 시작했죠.

하지만 2007년 태화십리대밭먹거리단지로 이름을 바꾸고 2011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음식 특화 거리로 지정하여 간판 정비, 환경 미관 개선, 편의 시설 및 보행로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여 현재의 모습을 탈바꿈이 되었으며 2017년 태화십리대밭먹거리단지가 전국 최초 착한 거리로 선정되기도 하고 바로 앞 태화강국가정원이 지정됨으로서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시는 먹자골목 입니다. 

 

식당에 들어가기전 울산십리대밭먹거리단지 바로 옆에는 태화불고기단지 홍보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노란색 가로등에 가을 낙엽들이 떨어져 있어 꽤 운치가 있고 조용하고 깨끗한 공원이에요. 

여름철에는 큰 나무들이 많은 공원이라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기도 하죠. 

 

불고기단지 홍보공원이라는 이름에 맞게 각종 동상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사슴,소,닭등 울산십리대밭먹거리단지를 오는 시민들을 반겨주곤 합니다. 

 

공원을 벗어나 울산십리대밭먹거리단지 먹자거리를 따라 이동을 하니 울긋불긋 물들어 있는 단풍나무들이 정말 멋지죠?

개인적으로 울산십리대밭먹거리단지 도로가에 서있는 나무들은 4계절이 전부 느낌이 틀립니다. 

봄에는 벗꽃나무들로 정말 멋지고 여름에는 울창한 녹색이 가능한 그늘이 되어주기도 하고 가을에는 이렇게 노란풍경을 멋있게 그려주기도 하죠. 겨울에는요? 태화강을 바라볼수가 있고 각종 철새들의 춤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주말이 아닌 평일에는 영업하는 식당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정상영업을 한다고 하니 외식캠페인을 다 함께 참여해보시기는것은 어떨까요?

 

식당홍보용 포스팅이 아니라 식당 상호는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항아리에 들어있는 양념갈비인데~ 울산십리대밭먹거리단지 아니 불고기단지 답게 고기들이 정말 맛있어 보이죠?

 

지글지글 불판에 구워봅니다. 

아! 요즘 제가 고기를 다 굽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고기구울떄는 어찌나 어려웠는데 몇번 구워보니 고기굽는 도사가 된 히도리랍니다. 인생 30년만에 고기마스터가 된 히도리;;; 

 

사장님이랑 외식캠페인에 대해 물어보고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보니 돼지껍데기도 하나 서비스로 주시네요. 

 

얼른 코로나19가 정상화가 되고 우리나라 경제도 제자리를 찾았으면 하는데... 곧 정상화가 되겠죠?

 

여담으로 음식특화거리로 조성이 된 태화불고기단지인데 특색이 없는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이라는 큰 관광지가 있어 많은 소비문화가 있을법 하지만 거리에는 번호로 구성된 간판말고는 특색이 없는것 같아요. 
뭔가 울산 중구의 울산십리대밭먹거리단지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게 또하나의 볼거리가 생겼으면 합니다. 먹거리 관련 볼거리 말이죠. 예를 들어 고기집들이 많이 있으니 가게 앞 주차장에 야외부스자리를 마련해 태화강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는다던지 말이죠. 
저는 울산사람이라 잘 아는곳이지만 타지사람들은 국가정원을 보러 왔어도 태화불고기단지는 잘 모르니 너무 아쉽더라고요.

맛있는집들이 정말 많은데 모르는분들이 많아서 너무 아쉬움이 가득한 울산 중구의 먹자거리 였습니다. 

 

많은분들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빌며~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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