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청량천 친수공간 산책로 후기|덕하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도심 속 힐링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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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청량천 친수공간 산책로 후기|덕하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도심 속 힐링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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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오늘은 울산 울주군에서 새롭게 조성된 청량천 친수공간과 산책로를 직접 다녀온 후기를 자세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도심 한가운데서 이렇게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게 참 반가웠는데요.
천천히 걸으며 바라본 청량천은, 앞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힐링 산책 코스로 자리 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12억 원 투입, 새롭게 태어난 청량천 친수공간

울주군은 청량읍 덕하리 일대의 노후되고 열악했던 하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량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진행했어요.

그동안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했던 하천을
✔ 저수호안 정비
✔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조성
✔ 휴식 공간 마련

까지 꼼꼼하게 개선해, 주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놓았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동해선 덕하역을 이용해 청량천 산책로를 방문했어요.
역에서 내리자마자 산책로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길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청량천 산책로는

  • 좌안 약 1.7km
  • 우안 약 1.3km

약 3km 길이로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에도, 천천히 운동하기에도 딱 좋은 코스예요.
무엇보다 24시간 개방이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청량천 물이 정말 깨끗해졌다는 것이었어요.
하천 정비와 치수 기능 개선 덕분에 물빛이 맑아졌고,
물고기와 철새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태화강을 비롯해 울산의 하천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도시 환경 개선이 주는 변화가 얼마나 큰지 새삼 실감하게 되더라고요.

현재 일부 구간은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전체적인 동선과 공간 구성을 보면 완공 후 모습이 더욱 기대되더라고요.

특히 외항강에서 흘러드는 청량천 위로 햇살이 내려앉아 만들어지는 윤슬
걷는 내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풍경이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청량천 주변으로는 신축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었는데요.
주민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집 앞에서 바로 산책할 수 있어 만족도가 정말 높다고 하시더라고요.

✔ 조깅
✔ 자전거 라이딩
✔ 반려견 산책

모두 가능해 생활 속 운동 공간으로도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반려견 산책 시 목줄·입마개 착용은 필수인 점, 다들 아시죠!)

청량천은 사실 울산의 숨은 벚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천을 따라 벚나무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봄이 되면 인근 주민들만 조용히 찾던 곳이었죠.

아직 벚꽃은 피지 않았지만,
봄이 되면 벚꽃과 함께 들꽃, 잔디밭, 청보리가 어우러진 정말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벚꽃 시즌에 꼭 다시 한번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로 옆에 청량 파크골프장도 만날 수 있어요.
이곳은 특히 시니어 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공간인데요.

✔ 평탄하고 넓은 코스
✔ 초보자도 부담 없는 구성
✔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가벼운 운동

덕분에 건강한 여가와 함께 이웃 간 소통의 장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었습니다.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넓게 조성된 산책로를 중심으로 버스킹 공연이나 야외 체육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릴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됩니다.

청량천이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울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봅니다.

청량천 산책로는
✔ 도심 속 자연
✔ 깨끗해진 하천 생태
✔ 생활 밀착형 산책 코스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직 벚꽃이 피기 전이지만,
다가올 봄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해줄 것 같아요.

이번 주말, 동해선 덕하역을 이용해
청량천 산책로에서 여유로운 힐링 시간을 한번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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