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트램재정부담 #울산도시철도1호선 #트램운영비 #수소교통복합기지 #수소트램장기검토 #울산2027예산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트램이 다시 정상 추진 쪽으로 움직이면서, 이번에는 돈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건설비만 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연도별로 뜯어보니 부담이 한꺼번에 몰리는 구간이 있더라고요. 같이 변화가 생긴 수소교통 복합기지 소식도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 총사업비 3,814억원 중 69.7%인 2,660억원이 2028~2029년 두 해에 집중되고, 개통 후에는 연간 약 196억원의 운영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어요. 한편 수소트램이 장기 검토로 바뀌었지만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계획대로 추진됩니다.

연도별로 보면 돈이 몰리는 해가 따로 있어요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 사업비는 2025년까지 78억원, 올해 622억원이 투입되고 2027년 240억원, 2028년 1,330억원, 2029년 1,330억원, 2030년 214억원이 예정돼 있다고 해요. 이걸 다 합치면 총사업비 3,814억원이 됩니다.
| 연도 | 투입 사업비 |
|---|---|
| ~2025년 | 78억원 |
| 2026년 | 622억원 |
| 2027년 | 240억원 |
| 2028년 | 1,330억원 |
| 2029년 | 1,330억원 |
| 2030년 | 214억원 |
당장 내년에 필요한 사업비는 240억원이지만, 본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는 2028년과 2029년에는 각각 1,330억원으로 급증해요. 전체 사업비의 69.7%인 2,660억원이 불과 2년 동안 집중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국비와 지방비 분담비율이 6대 4라서 이 비율을 단순 적용하면 2028~2029년에 부담해야 할 지방비만 약 1,064억원에 달하고, 전체 사업기간 지방비는 약 1,526억원이라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느꼈어요.
2027년 본예산에 반영될 트램 예산만 보면 부담이 작아 보이는데, 실제 재정 피크는 한 해 뒤부터 시작된다는 얘기니까요.
총사업비는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일정도 늦어질 수 있어요
민선 9기 출범 이후 재검토 대상에 올랐던 도시철도 1호선은 별도의 법적·계약상 책임 없이 사업을 중단할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한 가운데, 울산시가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해요.
총사업비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데요, 시는 현재까지 별도의 추가 공사요인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어요. 다만 착공 이후 물가변동이나 공사 여건 변화가 생기면 정부와 총사업비 조정절차를 거치게 되고, 현재의 3,814억원은 추진 기준액일 뿐 공사가 끝날 때까지 절대 변하지 않는 금액은 아니라는 설명이에요.
사업 일정도 당초 2029년 말보다 다소 늦어진 2030년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사업 재검토 과정에서 행정절차가 순연됐기 때문이라고 해요.
진짜 부담은 개통 이후, 연 196억원 운영비예요
울산시는 최근 전문기관에 도시철도 1호선의 실제 운영비를 다시 산정하도록 한 결과 연간 약 196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해요.
이건 KDI 타당성재조사 당시 산정된 110억원대보다 80억원 안팎 높은 수준인데요, 차이는 산정방식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KDI는 타당성조사 지침에 따라 운영비를 산출했고, 울산시는 실제 운영에 필요한 인력 규모 등을 반영해서 전문기관에 다시 산정을 맡겼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기존 버스 예산을 줄여서 이 운영비를 상쇄할 수 있을까요?
트램이 신복환승센터에서 울산대학교, 법원, 공업탑 등을 거쳐 태화강역까지 운행하면 일부 시내버스 노선과 겹칠 수밖에 없지만, 버스는 트램 구간만 오가는 게 아니라 외곽과 도심의 여러 지점을 연속해 연결하고 있어서 중복구간만을 이유로 노선을 통째로 폐지하기는 어렵다고 해요.
시 관계자도 중복되는 노선을 없애면 그만큼 절감할 수 있겠지만 사실상 버스를 없애기는 어렵고, 트램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노선을 조정해야 해서 재정지원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기존 버스를 폐지하기보다 노선을 재배치하는 방식이 유력한 만큼, 트램 운영비가 기존 버스 예산의 대폭 절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현재 판단이에요.
그래서 2027년 본예산 편성 때 봐야 할 것들
이 때문에 트램 재정부담은 두 단계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고 해요.
첫 번째는 건설단계로, 총사업비 3,814억원 중 울산시가 약 1,526억원을 부담하고 특히 2028~2029년에 지방비 지출이 집중돼요. 두 번째는 운영단계로, 완공 후에도 매년 196억원 수준의 운영비가 발생하는데 그 부담을 기존 버스 재정지원 감축만으로 흡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거예요.
따라서 2027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는 내년도 트램 예산 한 해분만 따질 게 아니라, 2028~2029년 집중될 시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총사업비 변동, 개통 이후 매년 반복될 운영비까지 한꺼번에 놓고 보는 중장기 재정전망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트램이 필요한가 아닌가의 논쟁을 떠나서, 시민 입장에서는 이런 전체 그림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같이 보면 좋은 소식,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그대로 간대요
트램 관련해서 하나 더 챙겨볼 소식이 있는데요,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운행사업'이 장기 검토사업으로 전환되면서 한때 추진에 차질이 우려됐던 '울산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된다고 해요.
울산시는 남구 울산항역 일원(매암동 290-46, 3,053㎡) 부지에 2026년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02억5,000만원(국비 47억원, 시비 55억5,000만원)을 투입해서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초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어요.
사업 수행은 울산시의 위탁을 받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맡는다고 합니다.
이 사업은 원래 수소트램과 연계해서 수소충전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던 건데, 수소트램이 장기 검토로 바뀌면서 충전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됐었다고 해요.
그런데 울산시가 타당성과 활용 방안을 다시 점검한 결과, 장생포·항만·산업단지 일원의 버스와 트럭, 특수차 등 대형 수소차량 수요를 감안하면 복합기지 자체의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특히 동구지역 수소충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도 이유로 꼽았어요.
주요 시설은 시간당 120㎏ 처리 가능한 충전설비와 튜브트레일러 2대(공급압력 200bar, 대당 200㎏), 고압 압축기 2기(최대 870bar), 553L급 고압 저장용기 6기, 700bar 수소충전기 2기, 그리고 질소발생장치와 냉각설비, 모니터링 장비 등이에요. 부대시설은 설비동·사무동·편의시설을 포함해 661㎡ 규모라고 합니다.
울산에는 현재 공공과 민간을 합쳐 18개 수소충전 관련 시설이 운영 또는 구축 중인데, 태화강역 수소충전소가 960㎏급 충전설비 2기를 갖춘 대용량 시설로 운영 중이고 장생포 복합기지는 항만과 산업단지 인근 대형 수소차량 충전 수요를 추가로 흡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해요.
여러분은 울산 트램 1호선의 재정부담 문제,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건설비와 운영비를 모두 감안한 판단이 필요해 보이는데, 의견이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울산시 10월 한 달, 이렇게 흘러갑니다 축제부터 시정까지 총정리 (0) | 2026.10.03 |
|---|---|
| 울산 수소교통 복합기지, 트램 무산돼도 계획대로 간다 2027년 초 착공 (0) | 2026.10.03 |
| 울산 과기원 부설 영재학교, UNIST서 '더부살이 개교' (0) | 2026.10.02 |
| 울산 A매치 한국 vs 베네수엘라, 문수축구경기장 셔틀버스·주차 꿀팁 (2026) (0) | 2026.10.02 |
| 울산 북구~경주 외동 잇는 도로망 천마터널 굴착 완료, 농소외동 국도 진행상황 정리 (0) | 2026.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