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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삼산·무거동·왕리단길까지, 겨울밤을 밝히는 옴니버스 라이팅 피에스타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
정말 시간 빠르죠.
2025년 새해 일출 보러 새벽잠 설쳤던 게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새 크리스마스를 지나 2026년을 앞둔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이럴 때 괜히 더 밖으로 나가보고 싶고,
반짝이는 불빛 보면서 한 해를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울산에서 이런 연말 분위기를 가장 먼저, 가장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울산 남구 삼산 디자인거리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빛거리 야간경관’이 점등되었고,
2025년 겨울 테마는
‘옴니버스 라이팅 피에스타’ 로 꾸며졌습니다.


삼산 디자인거리, 크리스마스 불빛으로 물들다
삼산 디자인거리에 들어서는 순간
“아… 연말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가로수마다 감겨 있는 미니 전구들이
은은하게 빛을 내고,
거리 전체가 따뜻한 색감의 조명으로 채워져 있어요.

날씨는 제법 쌀쌀해졌지만
이 불빛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샹들리에 크리스마스트리, 삼산 디자인거리의 시그니처 포토존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화려한 샹들리에 트리 조형물입니다.
마치 교회 예배당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인데요.
조형물 안으로 들어가면
위에서부터 빛이 쏟아지는 구조라
사진을 찍으면 정말 분위기가 잘 나옵니다.

지나가던 연인들, 가족 단위 산책객들이
“여기서 사진 찍어야 해!”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는 장소예요.

아치형 루미나리에 게이트, 선물의 거리로 들어가는 느낌
삼산 디자인거리 곳곳에는
아치형 화환(리스) 구조물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득한
‘선물의 거리’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괜히 올해 연말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내년을 향한 작은 소망도 하나씩 떠올리게 됩니다.


눈사람, 골든벨, 루돌프… 아이들 천국
이번 삼산 디자인거리 조명은
전통적인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벗어나
디자인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한 게 인상적이었어요.

- 눈사람 포토존
- 커다란 황금 종(골든벨) 조형물
- 스프링 형태의 크리스마스트리
- 루돌프 사슴 조형물
- 막대사탕, 선물 오브제
특히 골든벨 안으로 들어가 사진 찍는 모습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
가족 단위 산책 코스로 딱 좋습니다.

2026년을 기다리는 삼산 디자인거리
곳곳에는
다가오는 2026년 새해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함께 설치돼 있어
단순히 크리스마스가 아닌
‘연말과 새해를 함께 준비하는 거리’라는 느낌을 줍니다.

삼각형 트리, 원형 오브제,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활용한 장식까지
하나하나 의미를 담아 연출한 게 느껴졌어요.

왕리단길 점등 – 화려함과 감성의 조화
이번 옴니버스 라이팅 피에스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왕리단길 점등 구간입니다.


왕리단길은
직선형 거리의 특성을 살려
조명의 밀도감과 화려함을 극대화한 연출이 인상적이었어요.

✨ 크라운 & 티아라 행잉 조명
거리 위로는
왕관(크라운)과 티아라 형태의 행잉 조명이 설치되어
이름 그대로 ‘왕리단길’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메인 사거리에는
🎆 폭죽을 모티브로 한 조형 열주와
다양한 LED 조형물이 배치돼
걷는 내내 시선이 바빠질 정도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삼산과 무거동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라면,
왕리단길은 좀 더 화려하고 도시적인 연말 감성이 강했습니다.

무거동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도 함께 즐겨보세요
삼산 디자인거리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쉽다면,
조금만 이동해서 무거동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도 꼭 들러보세요.


무거동 바보사거리는
삼산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야간경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은
🎪 서커스 테마를 중심으로 한 조명 연출이 특징인데요.
- 메인 게이트는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 연속된 불빛 아치 터널
- 천장에는 불꽃 형태의 조형물


조명이 훨씬 역동적이고,
젊고 활기찬 분위기가 강해서
삼산 디자인거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찍는 재미도 있고,
밤 산책 코스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삼산 · 무거동 · 왕리단길까지, 남구 전체가 빛나는 연말
올해 ‘옴니버스 라이팅 피에스타’는
✔ 삼산 디자인거리
✔ 무거동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
✔ 왕리단길
이렇게 남구 대표 거리 3곳이 함께 참여해
각 거리의 개성을 살린 스토리텔링 조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곳만 보는 것보다
여유가 된다면 두세 곳을 묶어서
연말 야경 투어처럼 즐겨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운영 기간 & 방문 팁
- 운영 기간 : 2025년 11월 말 점등 ~ 2026년 2월까지 예정
- 추천 시간대 : 해 진 직후 ~ 밤 9시 전후
- 추천 코스
삼산 디자인거리 → 백화점 트리 → 무거동 바보사거리
근처에 맛집, 카페도 많아서
저녁 먹고 산책 겸 걷기 정말 좋습니다.

울산에서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삼산 디자인거리 + 무거동 바보사거리 야경은 무조건 추천!
반짝이는 불빛 속에서 한 해를 정리하고,
2026년을 위한 작은 소망도 함께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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