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사찰여행 추천|통도사 무풍한송길 산책부터 세계문화유산 통도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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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찰여행 추천|통도사 무풍한송길 산책부터 세계문화유산 통도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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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
늦은 주말 오후, 조용히 산책이나 할 겸 통도사를 찾았는데요.
시간이 애매해서 “사람 별로 없겠지?” 싶었는데…


웬걸요? 생각보다 방문객이 꽤 많았습니다.

역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사찰, 통도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통도사 이용 정보 먼저 정리해볼게요

입장료

  • 어른 3,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개방시간

  • 오전 6:30 ~ 오후 5:30

주차 정보

  • 외부 야외주차장 이용 시 무료 주차
  • 사찰 내부 주차 시
    • 경차 1,000원
    • 소형 2,000원
    • 대형 3,500원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외부 주차 + 도보 이동을 추천드립니다.


🚶‍♂️ 통도사는 ‘무풍한송길’부터 시작입니다

사찰 안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기보다는
차를 외부에 세우고 무풍한송길을 걸어 들어가 보세요.

 

이 길은
✔ 2018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 수상
✔ 수십 그루의 노송이 이어진 힐링 산책로
✔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 숲길

 

겨울인데도 옆으로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살얼음 낀 계곡과 투명한 물이 묘하게 마음을 맑게 해줍니다.

 

노송들은
여름엔 시원한 그늘이,
겨울엔 포근한 풍경을 만들어주는
참 고마운 나무들이죠.


☕ 걷다 보면 만나는 통도사의 새로운 모습

정말 오랜만에 찾은 통도사라 그런지
예전과 달라진 모습도 많이 보였어요.

 

✔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
✔ 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
✔ 그리고… 사찰 안 카페?!

 

한방차만 있을 줄 알았는데
아메리카노를 파는 걸 보고 살짝 웃음이 나왔네요.


“사찰에서 커피라니…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싶었습니다 ☕😄

또 도보로 들어오면
계곡 바위에 새겨진 글자들도 볼 수 있는데
이런 소소한 발견이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그 시작

통도사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죠.


저도 5년여 만에 다시 방문해봤습니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통도사 창건 이야기처럼
수많은 고승과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진 곳인 만큼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은
총림문
통도사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죠.

그리고 눈에 띄는
✔ 천하대장군 · 지하여장군
통도사에서 유일하게 한자를 읽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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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성보박물관 & 일주문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 불교문화재 중심
✔ 보물·지방문화재 포함
✔ 약 4만여 점의 유물 소장

 

특히 불교회화 작품이 600여 점에 달한다고 하는데
방문한 날은 운영하지 않아 아쉬움이 컸어요.

이어지는 일주문
흥선대원군이 직접 현판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량으로 들어오면 이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도보로 들어오면 풍경을 더 천천히 즐길 수 있어요.


🕯 천왕문과 사천왕

수많은 등불이 이어진 길을 지나면
천왕문이 등장합니다.

 

사천왕은
사찰을 지키고
악귀를 물리치며
마음을 정화해준다고 알려져 있죠.

 

저는 절에 오면 늘
사천왕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합장을 하게 됩니다.
이 문을 지나면 괜히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 극락보전 · 대웅전 그리고 소망

경남 유형문화재인 극락보전,
이름 그대로 ‘극락으로 향하는 문’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앞서 보였던 하얀 천막에서는
✔ 시주 후
✔ 십이지신 새해 소망지 수령
✔ 소망을 걸어둘 수 있었어요.


곧 있으면 홍매화가 피어
통도사 최고의 풍경을 보여주겠죠.


🌿 통도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길

공양간 쪽으로 내려오면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돌담길이 나옵니다.

 

조용하고,
계곡과 산이 함께 보이고,
잠시 앉아 쉬기에도 딱 좋은 곳.

사자목 오층석탑으로 올라가는 길에서는
작은 돌탑에 저도 돌 하나 올려보며
올해의 소망을 빌어봅니다.

 

“건강도, 일도, 모든 게 잘 풀리게 해주세요.”


🌅 겨울 노을 속 통도사

한참을 둘러보고 나오니
어느새 노을빛이 사찰을 감싸고 있더라고요.

 

도심의 빽빽한 건물들 사이에서 벗어나
이렇게 고요한 공간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겨울 사찰여행으로 통도사 한 번 다녀와 보세요.
특히 무풍한송길은 꼭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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