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조명 아래, 연말 감성 제대로 느끼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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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
요즘 울산은 진짜… 곳곳에 반짝이는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서
“아… 겨울 왔다!” 싶은 순간이 많아졌죠.

저도 퇴근길에 삼산 쪽 조명 보면서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던 찰나…
울산대공원 크리스마스 마켓 소식이 딱 들려오더라고요.

올해도 “연말 감성은 꼭 챙겨야 한다!” 싶어서
따뜻한 양말 신고, 핫팩 쥐고 다녀왔습니다.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
- 행사명 :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
- 기간 : 2025.12.5 ~ 12.27 (매주 금·토)
- 운영시간 : 17:00 ~ 21:00
- 특별 개장 : 12월 24일·25일
- 장소 : 울산대공원 정문 ~ 풍차마을 일대
- 입장료 : 무료
👉 요거 메모해 두면 일정 잡기 딱 좋아요.
(진짜 포인트는… 금·토만 운영이라는 거! 일요일에 갔다가 “왜 없지?” 하면 억울합니다... 그게 바로 저에요.)




입구부터 느낌이 달라요… “여기 울산 맞아?”
울산대공원 정문 쪽으로 들어가자마자
연못 주변으로 은은하게 번지는 조명빛이 먼저 반겨주는데요.


그 조명이 막 화려해서 “우와!!” 이런 느낌이라기보다,
손난로처럼 따뜻한 느낌으로 퍼지는 조명이라
첫인상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건,
아이랑 온 가족 / 연인 / 친구들까지
사람들이 진짜 다양하다는 점!



여기저기서 들리는 웃음소리랑
크리스마스 음악이 살짝 깔리니까
그 자체가 겨울 선물 같더라고요.


풍차마을 도착! 여기가 메인 포토존
조명을 따라 걷다 보면 풍차가 보이는데,
이 구간이 딱 메인 포토존 느낌이에요.

- 풍차 주변 반짝이는 LED
- 선물상자 조형물
- 트리 / 산타 / 루돌프
- “여기서 찍으면 무조건 인생샷” 자리들




특히 연못 반영까지 잡히는 각도는…
사진 찍는 사람들 줄 서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ㅎㅎ
(히도리도 당연히 줄 섰습니다 😎)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풍차 근처로 가면
핸드메이드 부스들이 줄지어 쭉~ 펼쳐져요.
크리스마스 마켓답게
구경만 해도 눈이 반짝반짝해지는 아이템이 많았습니다.
-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 향초 / 캔들 / 캔들워머
- 뜨개 소품(장갑, 키링, 머플러 느낌)
- 미니 케이크 / 디저트류
- 귀여운 겨울 감성 소품들
직접 만든 제품이니까 하나하나 개성이 다르고,
작가님들이 직접 운영하시는 부스라
제품 이야기 듣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이거 제가 직접 떠서 만들었어요~”
이 한 마디에… 갑자기 지갑 열릴 뻔했습니다.

아이들 최애! 풍선아트존 (줄 제일 길었음)
여긴 진짜… 줄이 제일 길어요.
아이들 손에 풍선 하나씩 들려 있는 거 보고
“아 여기구나!” 바로 알게 됩니다 ㅋㅋ
✅ 풍선아트존 운영 팁
- 17시부터 정각마다 50분 운영
- 시간 맞춰 가면 훨씬 수월해요!
아이들 있는 집은
풍선아트존 먼저 찍고 동선 잡는 게
시간 절약 제대로 됩니다.
체험부스는 “먼저 등록”이 살길입니다.
마켓 안쪽에는 체험도 꽤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 도자기 체험
- 아이싱쿠키 만들기
- 트리 꾸미기
- 기타 크리스마스 시즌 체험들
다만 사람이 많아지면 대기 생기니까
체험이 목적이면 도착하자마자 미리 등록 추천드려요!
(괜히 구경하다가 “아… 접수 마감이요” 들으면 속상함… 😭)


마지막은 푸드존! 겨울엔 역시 따뜻한 거
마켓 끝 쪽으로 가면 푸드존이 나와요.
여기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메뉴가 은근 다양해서
“뭐 먹지?” 하다가 한 바퀴 더 돌게 되는 곳…ㅋㅋ
- 피자
- 핫도그
- 뱅쇼(이건 겨울 감성 치트키)
- 불초밥
- 간단한 분식류, 음료 등

테이블도 있어서
친구들이랑 “한 입씩 나눠먹기” 하기 좋고,
손 시릴 때 따뜻한 음료 들고 있으면
그 순간이 진짜 연말 느낌이더라고요.


거창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겨울 쉼표”
울산대공원 크리스마스 마켓은
막 엄청 거대한 축제! 이런 느낌보다는
조명 아래 걷고, 사진 찍고,
따뜻한 간식 먹고, 소품 구경하는
딱 그 정도의 소소한 행복이 있는 공간이었어요.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빛 + 음악 + 사람들의 웃음
이 조합만으로 마음이 포근해지는 곳.

올해 연말,
잠깐이라도 따뜻한 기분이 필요하다면
울산대공원에서 밤 산책 겸 마켓 구경 진짜 추천드립니다.

밤이 깊을수록 조명은 더 예쁘고,
겨울 공기 속 반짝이는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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