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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분양이 올해 들어 440가구나 줄었어요. 그런데 남은 물량 10가구 중 9가구는 남구와 울주군에 몰려있는데요.
전국은 오히려 미분양이 늘고 있는데 울산만 유독 줄어드는 흐름도 흥미로워요.
오늘은 이 통계, 지역별로 하나씩 뜯어볼게요 😊
1,192가구
440가구(27%)
90.8%
573가구(48.1%)

1. 울산 미분양, 올해 들어 440가구 줄었어요
28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의 올해 1~7월 시·군·구별 미분양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말 울산의 미분양 주택은 1,192가구로 집계됐어요. 지난 1월 1,632가구와 비교하면 440가구, 27% 감소한 규모예요.
월별 흐름을 보면 일직선으로 줄어든 건 아니에요.
| 월 | 미분양(가구) |
| 1월 | 1,632 |
| 2월 | 1,402 |
| 3월 | 1,164 |
| 4월 | 1,521(다시 증가) |
| 5월 | 1,437 |
| 6월 | 1,359 |
| 7월 | 1,192 |
1~3월엔 꾸준히 줄다가 4월에 갑자기 다시 늘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4월 반등이 눈에 띄었는데, 아무래도 이 시기 새로 분양한 단지들의 물량이 일부 미분양으로 잡히면서 생긴 흐름이 아닐까 싶어요. 이후 5월부터는 다시 석 달 연속 감소하면서 7월 1,192가구까지 내려왔어요.
2. 그런데 90.8%가 남구·울주군에 몰려있어요
전체 물량은 줄었지만, 이 미분양이 어디에 남아있는지 보면 얘기가 달라져요. 7월 말 구·군별 현황을 표로 정리해봤어요.
| 지역 | 7월 말 미분양 | 전체 비중 |
| 남구 | 562가구 | 47.1% |
| 울주군 | 520가구 | 43.6% |
| 동구 | 64가구 | 5.4% |
| 중구 | 40가구 | 3.4% |
| 북구 | 6가구 | 0.5% |
남구와 울주군을 합치면 1,082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90.8%에 달해요. 사실상 울산 전체 미분양 문제가 이 두 지역에 응축돼 있다고 봐도 될 정도예요.
3. 지역별로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였어요
올해 들어 지역별 감소 폭을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갈려요.
| 지역 | 1월 | 7월 | 증감 |
| 울주군 | 870가구 | 520가구 | -350가구 |
| 중구 | 226가구 | 40가구 | -186가구 |
| 북구 | 184가구 | 6가구 | -178가구 |
| 동구 | 64가구 | 64가구 | 변동 없음 |
| 남구 | 288가구 | 562가구 | +274가구 |
울주군, 중구, 북구는 모두 큰 폭으로 줄었는데, 남구만 유일하게 1월보다 늘었어요. 감소폭이 가장 컸던 울주군은 350가구나 줄어든 반면, 남구는 오히려 274가구가 늘어난 거예요.
4. 남구, 4월에 갑자기 확 늘었어요
남구의 월별 흐름을 따로 살펴보면 이 지역의 특이점이 더 잘 보여요.
| 월 | 남구 미분양(가구) |
| 1월 | 288 |
| 3월 | 85(최저점) |
| 4월 | 635(급증) |
| 5월 | 609 |
| 6월 | 564 |
| 7월 | 562 |
5. 7월 한 달, 북구가 감소를 견인했어요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요. 울산 전체 미분양 감소분(167가구)의 대부분을 북구가 차지했거든요. 북구는 6월 155가구에서 7월 6가구로 149가구나 줄었어요.
6. 전국은 늘고 있는데, 울산만 줄고 있어요
울산의 이런 감소 흐름은 전국 추세와도 다소 다른 방향이에요. 국토부에 따르면 7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217가구로 전월보다 1.1% 증가했어요. 비수도권도 4만8,758가구로 0.1% 늘었고요. 반면 울산은 전월 1,359가구에서 1,192가구로 12.3% 감소했어요.
7.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이 절반 가까이 남아있어요
다만 안심하긴 이른 부분도 있어요. 7월 울산의 준공 후 미분양은 573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48.1%를 차지해요. 전체 물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잔여 미분양의 절반 가까이가 준공 후 물량인 셈이에요.
울산 전체 미분양은 올해 들어 27% 줄면서 전국·비수도권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북구·중구·울주군은 눈에 띄게 회복되는 반면, 남구는 오히려 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해요. 남구와 울주군을 합치면 전체 미분양의 90.8%를 차지한다는 점, 그리고 잔여 물량의 절반 가까이가 준공 후 미분양이라는 점은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통계가 앞서 정리해드렸던 그랑라크 에일린의뜰, 문수로 비스타 더파크의 84타입 대량 미달 소식과 맞물려서, 남구 신축 대단지들의 실제 계약률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 달 통계가 나오면 남구 미분양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다시 확인해볼게요.
여러분 지역 미분양 흐름은 어떤가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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