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가을 감성 듬뿍! 선암호수공원 힐링 산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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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감성 듬뿍! 선암호수공원 힐링 산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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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요즘 코끝을 스치는 가을 냄새…
어디 좀 걸어야겠다 싶은 계절이죠?

그래서 저는 집 가까운 선암호수공원에서
초가을 산책을 즐기고 왔습니다.

노을과 함께한 선암호수의 초가을

선암호수공원은
선암댐을 중심으로 조성된 생태호수공원으로
2007년 철조망이 철거되고
시민 품으로 되돌아온 곳입니다.

📍 울산 남구 선암동 476-2
✔ 무료입장
✔ 무료주차

저는 정문이 아닌 선암댐 쪽에서 걸음을 시작했어요.
마침 해질녘이라 노을빛이 호수에 비치는데
“아… 이래서 산책하지” 싶은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8km 코스!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호수 산책

선암호수공원은
지압보드, 생태습지원, 야생화단지, 연꽃군락지 등
다양한 볼거리·산책길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공원 전체 외곽 한 바퀴 코스는
약 8km / 1시간 30분 정도!
풍경 보고 사진 찍고 쉬면서 걷기에 딱입니다.

초가을답게
여기저기서 가을꽃들이 피어나고 있어
걸을 때마다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봄엔 장미터널, 초가을엔 숲향기 가득

지금은 장미철이 아니라 터널이 비어 있지만
6월이면 장미가 만개해 진짜 명품 포토존이 됩니다.

초가을엔 장미 대신 숲 냄새가 가득한 길이 반겨주고
테마 정원과 쉼터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걷다가 쉬다가, 또 걷다가—
그 느낌이 아주 여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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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암벽장·숲속도서관·테마쉼터 등 볼거리 풍성

걷다 보면
✔ 인공암벽장
✔ 숲속도서관
✔ 체험시설
✔ 테마쉼터
이렇게 다양한 공간이 이어져요.

특히 사랑의 열쇠를 걸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 존도 있으니
연인분들은 여기서 추억 하나 남겨보셔도 좋겠죠?

밤에도 걷기 좋은 안전한 공원

선암호수공원은 밤에도 걷기 참 좋습니다.
가로등이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고
실제로 저녁 산책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게다가 산책로 스피커에서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그 음악 들으며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갈대는 벌써 가을옷으로 갈아입는 중!

연꽃군락지 근처는
벌써 갈대가 황금빛으로 변하고 있더군요.
선암호수공원은 사계절이 다 아름답지만
개인적으로 가을이 제일 예쁩니다!

가을엔 불꽃축제도 열리고
생태공원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가을 그 자체’거든요.

조금 늦은 시간에 홀로 걷는 것도
생각 정리하기 참 좋은 시간이 됩니다.

산책로 방향은 매너입니다!

선암호수공원은
자동차처럼 산책로의 지정된 통행 방향이 있어요.
반대쪽으로 걸어도 괜찮지만
서로가 편하도록 정방향으로 걸어주면 더 좋겠죠? 😊


🍁 곧 본격 가을이 됩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단풍이 노랗게, 빨갛게 물드는
‘진짜 선암호수공원 가을’이 옵니다.

지금의 초가을도 좋고
앞으로의 가을도 너무 기대되는 곳—
가까운 곳에서 가을을 먼저 느끼고 싶다면
한번 걸어보세요.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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