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
오늘은 새롭게 영입한 카메라!
소니 알파7C(A7C) 를 들고
경주의 가을 풍경을 담기 위해 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혼자 훌쩍 떠나는 기차 출사…
이 감성, 너무 좋더라구요.





새 단장한 태화강역에서 출발!
태화강역이 최근 리모델링되면서
건물은 정말 멋지게 변신했지만
주변은 아직 공사 중이라 다소 불편한 점도 있었어요.
그래도!
새 건물답게 역 내부는 엄청 깔끔하고 쾌적✨
에스컬레이터까지 있어서 예전 태화강역 생각하면 감동 그 자체입니다.
게다가 동해선 전철 개통으로
덕하역~부산까지 연결되니
앞으로 이용객이 더더욱 많아질 것 같아요.
덕하 일대 신축 아파트들 보면 진짜 작은 신도시 느낌까지 납니다.


울산→경주 이동은 ‘기차가 답’
이날 목적지는 경주 동국대학교였고
울산에서 경주로 갈 때는 서경주역을 이용하는 게 가장 편합니다.
무궁화호 기준
⏱ 약 40분
💰 3천원도 안 되는 가격
가성비 최고…!
10년 만에 타보는 기차라
진짜 설레더라구요 ㅎㅎ
기차표도 괜히 감성 담겨서 아직도 보관 중입니다.

청춘 감성 가득한 기차여행 추억 한 조각
갑자기 떠오른 이야기 하나.
20살 때, 친구들과 서울에서 울산까지 오는 길…
돈 아끼려고 ‘입석’ 끊었다가
서서 오는 표라는 걸 모르고
서울→울산을 서서 내려온 이야기…
지금 생각해도 레전드 ㅋㅋㅋ
여행이란 게
이런 사소한 기억들까지 함께 떠오르는 맛이죠.












도착! 가을이 절정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서경주역에서 약 10분이면 도착!
캠퍼스는 넓지 않지만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해서
사진 찍기 완전 좋은 곳입니다.
가을의 대명사
✔ 은행나무
✔ 가로수
✔ 단풍
이 3종 세트가 완벽하게 물든 상태라
북유럽 감성 물씬~
특히 정문 쪽에 있는 거대한 고목은
성인 3명이 팔 벌려야 안을 수 있을 정도!
엄청난 존재감이더라구요.
동국대 가을 사진은 따로 길~게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감성만 맛보기로😊



돌아오는 길, 형산강 노을에 마음 힐링
출사를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
기차 안에서 본 형산강의 노을이 정말 끝내줬습니다.
포항 앞바다로 이어지는 물길 사이로
주황빛 노을이 스며드는 그 순간…
저절로 셔터를 누르게 되는 풍경이었어요.




가끔은, 혼자 떠나는 기차여행이 필요하다
혼자 조용히 움직이고
음악 듣고
창밖 풍경 보면서
생각 정리하던 그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까운 경주라 부담 없고
가격도 저렴하고
새 A7C 테스트도 제대로 하고
덕분에 마음까지 가벼워진 하루.
여러분도
잠시 힐링이 필요하다면
울산→경주 기차여행 추천드려요!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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