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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월세 얘기가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오더라고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같은 월세를 내도 살 수 있는 아파트 수준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는 거예요. '월세의 상향 평준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예요.

몇 년 전엔 월세 300만원이면 어디에 살 수 있었을까요?
변화가 정말 뚜렷해요.
2022년에는 월세 300만원이면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84㎡, 압구정 현대1·2차 131㎡, 잠원동 반포르엘2차 84㎡ 같은 강남권 대표 고가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2023년에는 송파구 헬리오시티 84㎡ 수준으로 내려왔고, 2024년에는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59㎡까지 밀려났어요.
강남 대형 신축에서 비강남 중소형으로, 단 2년 만에 선택지가 이렇게 바뀐 거예요.
올해는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84㎡가 보증금 5억 2천만원에 월세 320만원에 거래됐는데, 같은 평형이 올해 1월엔 월세 150만원이었다는 게 더 충격적이에요.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뛴 거잖아요.
이제는 노도강도 월세 300만원 시대?
월세 상승이 강남이나 인기 신축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올해 1~5월 서울에서 월세 300만원 이상 거래가 3,68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8% 늘었고, 특히 동대문구, 은평구, 강서구, 성북구 같은 강북권과 외곽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어요.
지난해 한 건도 없었던 노원·도봉·강북구에서도 올해 월세 300만원 이상 거래가 7건이나 나왔어요.
노원구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85㎡가 월세 300만원에 거래된 게 대표 사례로 꼽히는데, 노도강 월세 300만원이 현실이 됐다는 걸 보여주는 거예요.
왜 이렇게 됐을까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 물량이 줄면서 반전세·월세 비중이 꾸준히 늘어난 게 가장 큰 이유예요.
여기에 집값 상승, 보유세 부담, 금융비용 증가가 겹치면서 집주인 입장에서도 월세를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에요.
서울주택정보마당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가 "월세가 올랐다"고 답했고, 다음 달도 오를 거라는 응답이 72%에 달했어요. 반면 내릴 거라고 본 응답은 단 1%였어요.
월세 300만원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 그 돈을 내도 살 수 있는 아파트 수준이 계속 내려간다는 게 세입자 입장에선 정말 가혹한 현실이잖아요.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당분간은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 월세 부담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는 게 더 걱정이에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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