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염으로 수술을 했는데 딸이 사망! 의료사고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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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으로 수술을 했는데 딸이 사망! 의료사고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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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상실한 딸, 그녀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져야 합니다"

3년 전, 누구나가 그것을 '소소한 수술'이라고 여기는 비염 수술 후, 가장 사랑하는 딸을 잃은 한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그 엄마는 "딸이 사는 것이 참 행복했다"며 슬픔을 억누르며 말했습니다. 그 딸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으며, 언제나 엄마에게 '엄마 딸로 태어난 것이 정말 다행이다'라는 사랑의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그 딸은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지만, 한 비염 수술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2019년 9월, 딸의 친구가 비염 수술을 받고 그 이후에 상태가 매우 좋아진 것을 보고, 딸도 같은 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는 딸의 비염이 매우 심하다며, 수술을 권했고, 엄마와 딸은 당장 다음날 수술을 예약하였습니다.

하지만, 약 10~20분이면 끝날 것이라고 알려져 있던 수술은 30분 이상 소요되었고, 의사는 딸이 마취를 잘 받지 못하여 얼굴이 매우 부어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수술이 결국 딸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시작이었습니다.

수술 후 일주일간 병원을 찾아가며 소독과 약을 통해 상태를 관리하였지만, 딸의 상태는 점차 악화되었습니다. 먹지도 못하고 걷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그 때, 또 다른 병원의 의사는 딸이 심한 인후염을 앓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입원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입원 이후에도 딸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고, 마침내 항생제가 더 이상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받았습니다. 이후에는 혈액 수치도 계속 나빠져, 결국 혈액 종양과 관련된 전문 진료를 받으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딸이 병원에 입원한 지 4일째 되는 밤, 그녀는 40도의 고열에 허덕이며, 이후에는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판명받아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딸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 딸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수술을 진행했던 병원과 입원 치료를 진행했던 병원 두 곳 모두 그들의 잘못은 없다며, 딸의 면역력 약화를 원인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마음은 참을 수 없이 아프고 억울합니다. 

그녀의 딸이 얼마나 억울하게 떠나갔는지, 그런 딸을 잃은 그녀의 슬픔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모릅니다. 이제는 딸이 그립다는 그녀의 소원은 하루라도 빨리 딸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는 절망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이는 단순히 그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는 의료진의 경솔한 태도와 시스템의 문제를 고발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딸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것이 잊혀지지 않도록, 이 이야기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합니다.

 

아래는 딸아이의 어머니가 올린 본문글 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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