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봉명동 돌려차기 폭행! 알고보니 묻지마 폭행이 아니었다!

대전 봉명동 묻지마 폭행을 당한 여성! 30대 중반의 가해자 남녀를 찾습니다.

대전 봉명동 묻지마 폭행을 당한 여성! 30대 중반의 가해자 남녀를 찾습니다.

몇일 전 올라왔던 대전 봉명동의 묻지마 폭행 사건 기억나시나요? 

딸의 아버지라고 올렸던 글

 

또 부산 서면 돌려차기와 같은 사건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증거가 없었는데요. 

알고보니 묻지마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이었습니다. 

 

해당 가해자라고 지목받은 사람이 글을 썼는데 한번 읽어보시죠.

 

6월 8일 대전 봉명동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서 사건에 대한 진상을 밝힙니다. 

지난 사건에 관한 커뮤니티 글과 기사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백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일부 기사에서는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기절한 상태에서 도망간 것처럼 보도되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경찰에서는 쌍방 과실로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당일 상황의 CCTV는 증거물로 수집되었으며, 저희는 거짓으로 호소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이 사건은 여성을 상대로한 강력범죄가 아닌, 쌍방간의 충돌로 시작된 사건입니다.

사건 당일 저와 함께 있던 남성은 여성 3명이 담배를 피우며 욕설을 한 것에 화가 나 시비를 겪었고, 이 과정에서 두 여성이 저의 머리를 잡고 폭행을 시작한 것입니다. 남편이 그런 저를 보고 화가 나 개입하게 되면서 몸싸움이 발생한 것입니다.

여성들 역시 남편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고, 저를 계속해서 공격하였습니다. 사실, 저희는 여성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쪽이며, 저 역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진단서와 진료기록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건 당일 출동한 경찰관들은 사건 현장에서 상황 설명 및 인적 사항을 저희에게 받고 갔으며, 저희는 눈이 마주치면 또다시 문제가 생길까 두려워 자리를 먼저 떠났습니다. 이것이 도망을 간 것이 아닙니다.

저희는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았다 주장하는 것이 아니며,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와 여성 3명 사이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모든 진술은 경찰 조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과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실망을 표하며, 남성 둘이 여성 한명을 단체로 폭행한 것처럼 보도된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혀두고 싶습니다. 저의 일행인 남성은 오직 상황을 말리려고 노력했을 뿐입니다.

무분별한 추측과 악플로 인해 모든 당사자들이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변 사람들과 가게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 이상의 추측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이 사건이 더 이상 이슈화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사건의 세부 사항은 모두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제발 정확한 사실 확인 후에 얘기해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든 폭력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폭력을 억제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