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울산 반려견 스포츠대회! 보호자와 호흡하는 이색 강아지 대회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12월3일부터 4일까지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울산 반려견 스포츠대회가 개최가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울산 반려견 스포츠대회!

 

울산광역시에서 마련한 국내 최대의 반려견 스포츠 대회 중 하나 입니다. 

 

•행사명

제2회 울산 반려견 스포츠대회 (Anian Championship)

•행사기간 

2022년 12월 3일(토) ~ 12월 4일(일) (총 2일간)

•행사장소 

문수체육관 (실내)

•주최 

울산광역시

•주관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

 

많은 반려동물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보니 곳곳에 배변 수거함도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데스크에서 기념품을 수령하고 ~

 

반려견들의 대회를 볼수 있는 2층 관람석으로 올라가볼까요?

 

대회를 앞두고 여러 시설물들이 설치되고 있는 경기장의 모습

 

반려견 스포츠대회는 단체, 소속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울산에서 준비 한 대회 입니다.

 

경기는 난이도에 따라 비기너, 노비스, 점핑 어질리티 종목으로 구분되며 별도의 플라이볼 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대회 였습니다. 

 

낯선대회이기에 종목이 어떤것인지 알아보자면!

① 비기너 : 초보 핸들러와 반려견이 출전하는 경기 종목이고, 허들과 터널 장애물로 구성된 단순한 주행코스를 통과합니다.

② 노비스 : 타이어 장애물이 추가되고 코스 길이가 길어지며, 장애물 주행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코스 길이와 난이도에 따라 노비스 1, 2 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위브폴 없음)

③ 점핑 : 위브 폴, 롱 점프(넓이 뛰기), 소프트 터널 등의 난이도가 높은 장애물이 추가되고 반려견의 스피드를 겨루는 박진감 넘치는 종목입니다.

④ 어질리티 : A프레임, 시소와 같은 접촉 장애물이 추가되고, 정확도와 속도를 겨루는 종목으로서 높은 수준의 교육과 팀워크가 필요합니다.

플라이볼
플라이볼은 일반적으로 4마리의 개가 한 팀이 되어서, 4개의 허들을 넘고 공을 물어오는 릴레이 경기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경기로 진행됩니다.
출진견은 핸들러(보호자)의 도움 없이 빠른 속도로 허들을 넘어야 하고 정확하게 공을 물고 와야 합니다.

 

반려견 스포츠이지만 보호자도 함께 호흡을 해야되는 운동이기에 강아지들도 운동하고~ 견주들도 운동하고 일석이조의 스포츠 입니다.  

 

작은 반려견들도 대회를 준비중이라 설마 출전하는 반려견인가? 생각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의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뉘었던 어질리티 체급에서 초소형 체급인 ‘타이니(체고 28㎝ 이하)’ 체급이 추가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반려견 스포츠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해주셨습니다. 

 

대회를 준비중인 반려견들...

반려견 스포츠대회에는 보더콜리가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보더콜리가 지능이 가장 높은 강아지 중 하나인데 특히나 일이 주어지거나 힘을 분출할때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는 품종 보더콜리!

판단력과 민첩성 또한 높은 반려견이라서 장애물을 통과하며 속도를 겨루는 대회에서는 자주 볼수 있는 품종 이라고 합니다. 

 

저희집에서도 보더콜리를 한마리 키우는데 어쩐지... 

양치기개 라고만 생각했었던 보더콜리 

 

대회를 보고오니 왜 그렇게 잘 뛰어다니고 똑똑했는지 이해가 되네요. 

 

내년에는 저도 한번 도전을 해볼까요? 

궁금해서 참가자들에게 훈련방법을 물어보니 애완동물계열 동물훈련과정을 통해서 대회를 준비하면 된다고 합니다. 

반려견에게 주인이 핸들링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교감을 하며 지시를 내려야 된다고 하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일반인 시선에서는 반려견 스포츠 대회라는것이 외국에서만 이루어지는 대회인줄 알았는데 국내에서도 이렇게 큰 규모로 열리는 대회가 있었다니...

 

앞으로 점차적으로 커져서 지속적으로 열리는 울산만의 반려견 스포츠 대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각 종목마다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확인할수가 있었습니다. 

 

대회가 끝이나고 시상식의 순간!

 

포디움에 올라가는 순간을 기다리는 주인공들!

정말 신기했던점은 견주님들이 반려견들을 컨트롤을 하며 짖지도 않아서 질서정연하게 대회가 이루어졌습니다. 

 

각각의 체급별로 시상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축하를 해주는 참가자들의 모습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스포츠대회 

수많은 변수들이 있는 대회이기에 탈락하는 반려견들도 있지만 탈락을 해도 즐거운 대회입니다.

그저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어다닐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만으로 행복하다는 대회참가자들

 

반려동물의 행복을 지켜주는 울산

반려친화도시 울산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애견인들 울산시민으로서 너무 반가운 대회였습니다. 

울산의 반려동물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뜨거운 대회! 울산 반려견 스포츠대회

내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