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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월 22일 중국 공산당 제 20차 전국 대표대회 폐막식때 있었던 일 입니다.
슈카 라이브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요.
전세계 취재진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전국 대표대회 폐막식 행사
가운데 시진핑 주석 옆에 앉아있던 후진타오 전 주석이 수행원에 의해 퇴장하는 모습입니다.
나이도 있고 몸이 아파서 퇴장했다고 하지만... 누가봐도 끌려 나가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후진타오 전 주석은 자신의 퇴장을 전혀 알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보이고 일개 수행원은 고령의 전 주석을 어떻게든 퇴장시키는 것에만 신경을 쓰듯이 자기쪽으로 팔을당기는 모습까지 영상에 그대로 송출되었죠.
또한 전 주석이 빨간 문건을 꺼내려해도 아랑곳 하지 않고 퇴장을 위한 이동만을 지시할 뿐...
권력의 힘이 무섭습니다.
그 옆에서 지켜보던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이 배웅차원일까 일어나려 했지만 리잔수 옆의 왕후닝이 괜히 나서지 말라는듯 뒤에서 툭 치며 눈치를 주고 리잔수는 도로 자리에 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시진핑은 자리에 앉아 모든 상황을 지켜만 보고 아무 행동을 하지 않고 있죠.
퇴장하는 전 주석은 시진핑에게 어떤 말을 건낸 뒤 리커창의 어깨를 의미심장하게 토닥이며 쓸쓸하게 퇴장합니다.
2인자의 마지막모습이라고 할까요?
리커창도 이 상황이 당황스러워보이긴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전 주석이 시진핑에게 어떤 말을 건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죽기전에 담배하나 정도는 괜찮자나?' 라는 신세계 대사가 어울리는 장면이네요.
참고로 후진타오 전 주석은 중국 공산당 내 큰 계파 중 하나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천당)의 대표적 인물로 후진타오가 퇴장하며 어깨를 토닥인 리커창 총리 또한 공청단 인물 중 하나로 다른 공천당 인물과 함께 이번 상무위원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전 7위
새로운 7위
전부 시진핑 측근으로 세팅!
누구하나 눈길을 주지 못하고 시진핑의 눈치만 봐야되는 상황...
그리고 후진타오 전 주석의 자리가 비어진채로 시진핑 중심의 당헌법 수정안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투표 방법은 공개투표인 '거수 투표'...
후진타오가 없어진 그 자리에서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모든 사람들이 일사분란하게 '거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과연... 여기서 반대표를 던지는 사람이 나올수가 있을까요?
반대하는 자는 단 한 명도 없이 만장일치로 당 헌법 수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1인통치가 완성된 중국!
제2의 진시황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이로써 시진핑은 3연임과 동시에 견제자였던 리커창과 공청단을 완전히 몰락시키고 공산당내 모든 핵심 인물을 다른 계파 없이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하는 '시좌진'인사들로 대체해 중국내에서 시진핑을 견제할 사람은 단 한명도 남기지 않은 상태로 중국 공산당 전체가 시진핑 1인 천하가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이제 또다른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할 중국...
아래는 커뮤니티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해석 댓글들 입니다.
한번 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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