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데믹 시대 다시금 극장가로 문화도시 중구 성남동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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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다시금 극장가로 문화도시 중구 성남동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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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가 되어서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극장가들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는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이 있었던 업종 중 하나가 극장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제 동생 역시 극장에서 일을 했었는데 코로나 시작과 함께 영화관 거리두기로 일자리를 잃게 되었었죠...

 

하지만 다시금 일상으로 회복을 하는 중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 한달여만에 극장가들은 조금씩 조금씩 관람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얼마전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우리나라 감독,배우가 수상을 하기도 하여 극장가는 칸 영화제 훈풍!

팬데믹 탈출 훈풍으로 점차점차 다시 영화관에는 관람객들이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라 하면! 울산도 빠질수 없는 추억이 있습니다. 

바로 태화극장과 천도극장인데요. 

 

먼저 태화극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극장 중 하나 였습니다. 
1950년대까지 울산에는 영화관이 없었는데 1960년대가 들어서면서 태화극장이 생기게 되었죠. 

 

영화속에서만 보던 단체로 줄을 서서 표를 예매하고 하던 모습은 현재는 볼수 없지만 지금까지도 울산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기 가장 좋은곳은 울산 성남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부터 쇼핑, 외식등 모든것을 해결할수 있는 멀티 문화 도심지라 할수가 있죠. 

특히 최근에는 시립미술관까지 생겨서 문화중구라는 말이 괜히 생기는것이 아닙니다. 

 

두번째는 천도극장 입니다. 

천도극장은 태화극장이 만들어진 후 생기게 된 2번째 극장입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울산에는 큰 문화시설이 많지 않았기에 근로자들은 영화관을 찾았고 비가 오는날이면 그 날 일거리를 허탕 친 막일꾼들도 모두 영화관으로 모여들어 극장이 엄청 붐볐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도극장, 태화극장은 부모님 시대때에는 울산 최고의 데이트 장소였기도 하고 현재도 울산에서 가장 많은 데이트 장소 중 한곳이고 많은분들의 추억이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옛모습과 많이 틀려진 현재의 성남동입니다. 

성남동은 높은 빌딩들이 가득한 도심지로 변해버렸는데요. 

 

중부소방서가 있던 자리에는 현재 큰 공사중인데 이곳에 지식산업센터, 청소년문화회관, 성남119안전센터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완성이 된다면 구도심지가 아닌 다시금 울산 최고의 도심지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요? 

 

새롭게 생겨나는 지식산업센터, 청소년문화회관, 성남119안전센터 뿐만 아니라 성남동에는 도서관, 시립미술관등 다양한 문화컨텐츠가 가득한 장소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가 문화소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될것 입니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

태화극장이 있었던 자리에는 현재 메가박스가 생겼습니다. 

 

천도극장이 있었던 자리에는 롯데시네마가 있죠. 

 

사실 롯데시네마는 CGV가 있었던 곳인데 이름이 바뀌고 현재 성남동 CGV는 옛 상업은행 터에 자리잡은 크레존 건물에 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CGV가 지난해 개장하려고 했으나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개점을 연기를 했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자 사업주는 여럿 문제로 인하여 입점을 포기하고 다시 공실이 되어버린 상태라고 합니다.

CGV만 성남동에 딱 들어오면 대형극장이 3개나 있는 성남동이 될터이고 3개의 극장에서 울산영화제가 열린다면 정말 근사할것인데 아쉽습니다. 

 

아무튼 저도 극장가를 찾은겸 

무려 2년반만에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봤던 영화가 무엇인지 생각도 안나네요. 

 

2년만에 티켓팅...

뭔가 감동적입니다. 

점점 일상으로 돌아가는것이 체감이 되네요. 

 

코로나로 OTT로 영화를 보곤 했었는데 역시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영화가 진짜 영화입니다. 

엔데믹 시대가 다가오면서 예전처럼 밖에 나가 영화를 보는 소비 습관도 돌아와서 다시 극장가 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가 살아나길 기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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