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정말 이쁜곳! 가을가을한 용담정! 단풍놀이 가보세요~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경주에서 지금이 가장 이쁜곳!!!

용담정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용담정 위치는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용담정길 135 입니다. 

 

용담정은 가을이 정말 이쁜곳으로 경주도민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현재 가을 사진찍기 정말 좋은곳으로 입소문이 나서 냉큼 저도 다녀왔습니다. 

보시다시피 단풍 색이 절정을 보여줍니다. 

 

지난 목요일(11.11)에 다녀왔는데 다음주까지는 단풍이 정말 이쁘게 피어있을것 같아요. 

 

용담정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주차장도 있으며 얼마전 수운 최제우 기념관도 생기며 주차장이 추가로 생겨 주차걱정 없이 용담정으로 오실수가 있습니다. 

현지인 말로는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가을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복잡해 산진입로 입구 논에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왔다고 하네요. 

 

이곳이 바로 용담정 입니다. 

 

용담정... 최제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습니다. 

2020.09.28 - [한량같은 유람기/beauty site ] - 더 멋진모습으로 건립되고 있는 수운 최제우 유허지에 다녀왔습니다.

더 멋진모습으로 건립되고 있는 수운 최제우 유허지에 다녀왔습니다.

네~ 바로 울산중구에 있는 최제우 유허지...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 선생님의 탄생지로 천도교 발생지가 바로 용담정이라고 하네요. 

 

최제우 선생님의 자세한 이야기는 윗 링크 참조 바랍니다. 

 

오늘은 공부하러 온것이 아닌... 

가을 사진을 찍으러 온것이니~

가을 사진만 보여드릴께요~

 

우리나라가 사계라... 몇달마다 옷을 새로사기가 짜증이 나지만... 

사계가 있는만큼 자연이 옷을 갈아있는 모습은 너무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몇일 전만 해도 푸릇푸릇한 산들이 노랗게~ 빨갛게~ 옷을 갈아입다니...

 

주차장 한편에는 은행나무잎이 떨어져 있는데~

 

바스락바스락 낙엽잎을 밟으며 걷는것도 기분이 좋더군요. 

 

사계절 내내 같은 색상이 솔잎위에 떨어진 은행나무잎...

안어울리면서 어울리네요. 

 

용담정에 올라가시기전 주차장 아랫쪽에는 이렇게 은행나무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놔둬서 가을가을한 사진을 남기기 정말 좋은곳이니~ 노란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 찍어 보세요~

 

맑은파란 가을하늘 하며~

노란 은행나무 하며~

용담정이 산속에 있다보니 피톤치드 향도 솔솔~

기분이 너무 상쾌해지는곳이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은행나무는 냄새가 나야되는데 왜 냄새가 안나는지... ㅋㅋㅋ

 

아무튼 본격적으로 용담정으로 들어가볼까요?

 

용담정 올라가는 길입니다. 

 

진짜 딱 들어오시면 공기가 틀려요. 

산속의 피톤치드향이 솔솔~

 

올라가는곳도 크게 가파르지 않고 등산이라기 보다 그냥 산보한바퀴 하신다고 하면 되는 수준입니다. 

 

입구에서 부터 5분정도 걸어가시면 중간문이 나옵니다. 

용담정은 산중턱에 있어서 이문을 지나가야 되는데 개방시간이 있어요. 

하절기에는 오전8시~오후6시 동절기에는 오전8시~오후5시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무료입장 입니다. 

 

울산에서도 멀지도 않고~

도로도 너무 좋아서 주말에 드라이브겸 방문하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계절의변화가 느껴지는곳!

가을 뿐만 아니라 눈내리는 겨울에도 멋진 모습일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는데...

공기가 너무 좋아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거닐고 싶었습니다만...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아서... ㅜㅜ 

마스크는 필수인것 아시죠~

 

깨끗한 용담정 계곡물에 낙엽들이 떨어진것도 어찌나 일품인지...

망원렌즈 하나 챙겨갈꺼 그랬나봐요. 

 

요기가 용담정 포토존이라 불리는곳인데~

사람들이 많아서~ 아쉽네요. 

 

용담정이 보입니다. 

 

천도교의 성지!

용담정의 모습입니다. 

 

부분부분 가을국화꽃들도 볼수가 있는데~ 국화꽃향도 향긋하고~

 

통도사를 연상케 하는 돌다리도 보이네요. 

 

이쪽은 응달이라 단풍나무가 아직까지 푸릇푸릇하네요. 

그런데 응달이면 단풍이 더 빨리 물들어야되는것 아닌가요? 

아닌가? ㅋㅋ

 

돌탑도 산책로 곳곳에서 볼수가 있었는데...

초딩들 데리고 온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고학년정도 되어 보였는데... 어찌나 유별난지...

뭐 거기까지는 좋으나... 이렇게 돌탑들이 세워져 있는데 돌들을 계곡에 던지고 장난치고...

아이엄마는 큰 제재도 없고... 

 

제가 하는일이 학교나 관공서에 납품하는일인데 요즘 학교방문해보면 저희 어릴때와 많이 틀린 분위기 입니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진짜 미친선생들도 있어서 야구방망이로 맞고 뺨도 맞고 하긴 했지만.... 이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 인성을 위해서라도 쫌 훈계가 필요한데...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것 같네요. 

오냐오냐 키우면 저같이 된다고요!!!

 

또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요. 다시 용담정으로~

 

물속이 훤히 비치는 용담정 계곡

 

용담정 윗편에 건물이 하나 더 있는데 전 이 건물이 훨씬 오래된 건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건물이 더 늦게 지어진곳이라고 하네요. 

 

용담정 주변에는 단풍나무,감나무들의 색이 너무 이뻐서~

카메라 셔터를 안눌릴수가 없어요.

 

진짜 망원렌즈 안챙겨간것이 너무 아쉬움...

표준렌즈로 최대한 당기기 했지만...

산속의 아름다운 배경을 담기에 부족하네요. 

 

아무튼 용담정을 구경하고 다시 하산~

 

살다보면 뒤를 한번쯤 돌아봐야되는 여유가 있어야 되는데...

이 사진으로 알수가 있었습니다. 

 

용담정을 보기 위해 허겁지겁 올라가기만 바빴는데 내려올때 걸었던 길을 다시금 보니 정말 이쁜 길이였더군요. 

 

올라갈때와 또 다른 느낌의 용담정길

 

햇살과 단풍잎의 조화가 너무 멋졌던 날

 

또 이렇게 잊지못하는날을 만들어준 용담정이였습니다. 

 

단풍구경을 하기 위해 등산을 하는것도 좋은선택이지만~

등산을 싫어하시는분들에게는 정말 단풍구경 명소!

근처 도시인 부산,울산,대구등 경주나들이 왔을때 꼭 방문해봐야되는곳 입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한번 단풍단풍~ 가을가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히도리'에서 업로드한 동영상

마지막으로~ 용담정 계곡물 소리를 한번 들어보시며~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