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볼만한곳!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 일본인 가옥거리 사진찍기가 너무 좋아요~

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저번주는 날씨가 여름같았고 비가 온뒤 선선한 가을날씨 같더니... 이번주 부터는 한파로 초겨울 날씨가 시작된 요상한 날씨 입니다. 

 

아무튼... 저번주에 하늘도 맑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포항에 있는 일본가옥거리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스팅어를 놔두고~ 따오기 싼타페타고 눌루랄라~ 

SUV를 극혐하는 차쟁이인데... 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편하긴 참 편해요. ㅋㅋ

 

https://youtu.be/76MTvmw_zwo

먼저 영상으로 살펴보시죠^^

재밌게 보셨으면 구독한번 눌려주세요^^

 

울산에서 1시간 조금 넘어서 도착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입니다. 

위치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길 건너편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으로 '일본인 가옥 거리'로 가옥 몇채만 남아 있던 곳을 포항시가 '일본인가옥거리'로 조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너무 재밌게 봤던 동백꽃 필무렵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곳이죠.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인데 ㅎㅎ 동백씨~ 뭐해유~~

 

아무튼 들어가볼까요?

 

뭔가 느낌이 울산으로 치면 방어진 적산가옥 거리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크게 낯설지가 않네요. 

 

하지만 부분부분 일본식으로 지어진 이쁜 상점들이 있어서 삭막한 울산의 적산가옥의 느낌과 틀립니다. 

울산시에도 이렇게 멋진 관광상품을 놔두고 이상한 출렁다리라던지... 보여주기식 관광만 개발을 하니...

구룡포 일본가옥거리와 방어진적산가옥거리를 비교하자면 방어진은 그냥 오래된 건물... 방치된 건물...

관광공사 기자로서 너무 아쉬워요. 예산도 다른것에 비해 적게 사용가능할것 같고 거리만 조금 리트로하게 꾸미고 비어있는 건물들을 시에서 매입해 청년몰같이 만들어 특색있는 카페거리를 만들어도 멋진 관광상품이 될것 같은데 말이죠. 

 

이렇게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속에 들어온 느낌의 거리...

 

아 오후 12시 정도에 도착을 했었는데 구룡포 일본가옥거리는 오후 2시정도 되어야지 본격적으로 관람객들이 들어오고 상점들도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첫번쨰로 들어간곳은 구룡포 근대역사관 입니다.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느낌이 영화 '아가씨'에 나오는 집 같아요. 

이 건물은 1920년대 가가와현에서 온 하시모토 젠기치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입니다.

규모가 어마무시하게 커요. 주인은 구룡포에서 선어운반업으로 크게 성공하여 부를 쌓은 사람인데 건물을 짓기 위해 당시 일본에서 직접 건축자재를 운반하여 건립하였다고 하네요. 하시모토 일가가 일본으로 돌아간 후 오랫동안 한국인이 거주하였으나 2010년 포항시에서 매입하여,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구룡포근대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곳이라 할까요?

집크기도 엄청크고~ 딱 제스타일~

전 항상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은 로망이 있는데... 이번에 청약당첨된 아파트... 제발 쫌 가격 팍팍 올라서 40되기전에 팔고 시골에 오래된 집을 새로 리모델링해서 살고 싶네요. 

 

다다미들도 그대로 남아있고 창밖에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데~ 진짜 여름밤 누워서 수박까먹으며 너무 좋을것 같아요. 

 

예전 푸세식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전 소변기도 푸세식이 있는것 처음 알았어요. 

 

집 곳곳이 너무 이쁘네요. 

메이드인 토종 한국인인데 이집이 뭔가 포근함이 느껴졌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전 할아버지집이 4층짜리 건물이였는데 1층에는 우유가게를 하시고 2~4층은 가정집으로 사용을 했었습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정확하게 나는것은 아니지만 앨범속에서 찍었던 분위기와 회상을 해보자면 8~90년대까지만 해도 건축물에 일본건축의 시공법이 많이 들어갔었나 봅니다. 

 

특히 이곳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어릴때 할아버지집과 너무 비슷한 느낌! 가파르고 나무로 만든 계단~

그리고 창문이 정말 많았던것도 이곳이랑 너무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자~ 문화역사관에서 나와서 마을을 한바퀴 돌아볼까요?

 

저 멀리 구룡포 바다가 보이네요. 

이 금방에는 동백꽃필무렵 말고 요즘 핫한!! 신민아님이 출연하고 있는 갯마을차차차 촬영지도 있다고 하는데~ 

저긴 다음번에 가보기로~

 

이곳은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입니다. 

 

포항 하면!! 과메기 아닙니까!!!(저는 해산물을 못먹어서... 맛있는지는 몰라요...)

과메기를 만드는 방법부터~ 일제시대때 구룡포마을하며 각종 전시회까지 열리는곳이에요~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곳이에요~

 

골목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이제 동백꽃 필무렵 촬영장소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짜잔~

이곳이 어디일까요?

 

이것 보면 어딘지 느낌이 오시죠??

일본가옥거리에 왔으면 놓칠수 없는 포토존 중 한곳이죠!!!

 

고바위에서 바라본 일본가옥거리~

집 곳곳에서 일본가옥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네요. 

 

두번째의 명장소는!

동백이집 입니다. 

진짜 드라마에서 봤던 그 장소가 떡 하니 있으니 신기하네요. 

역시 지방촌놈인가 봅니다. 

 

제동생이 서울에 가있는데 길거리에서 연예인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는데... ㅋㅋㅋ

 

이밖에도 마을 곳곳이 사진찍기 좋은 명소가 너무 많았어요. 

이번 여행에는 간편히 간다고 영상과 사진은 전체 아이폰으로만 촬영했는데 다음번에 방문하게 되면 카메라를 들고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 장소는!!! 바로바로~

 

동백이가 일했던!!! 까멜리아 입니다. 

사진을 제일 많이 찍으시는곳 중 한곳이죠. 

이론곳에서 저도 그냥 넘어갈수가 없죠~

 

한장 찰칵~

내맘속에 저장~

(죄송합니다...)

 

그밖에도 거리 곳곳에서 동백꽃 필무렵 관련 상품들이 엄청 많아요~

그나저나 노규태... ㅋㅋㅋㅋ

정말 좋아했던 캐릭터였는데~ 그립네요. 그시절이~

 

까멜리아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카페 내부는 촬영장소랑 틀린것 같아요. 

실제 드라마속 촬영지는 틀린가봅니다. 

 

음료잔도 너무 이뻐서 집에 들고와 전시해놨어요~ 분홍분홍~

빨대도 하트모양 ㅎㅎ

 

카페 바로 옆은 동백서점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동백서점에는 작은 관광상품들과 고서들도 많이 있으며 구입할수도 있어요. 

 

따오기도 괜히 영문으로 된 책을... ㅋㅋ

 

카페 뒷문으로 나가면 사진을 찍기 좋은장소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촬영장비가 하나밖에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 해주세요^^

 

이렇게 구룡포 일본가옥거리를 끝마치고~

걸어다닌다고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짜잔!! 포항의 맛집! 철규분식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오후2시...

찐빵도 다 팔리고~ 단팥죽도 다 팔리고~

ㅜㅜ

너무 아쉽네요. 

 

다음번에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에 다시 한번 방문을 약속을 꿈꾸며 그때 방문하기로 하고~

 

포항사람 오피셜!!!

만두가 정말 맛있는곳!!! 을 방문했어요

바로 안순영 만두!!!

위치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로 22

 

길가에 주차 가능 합니다. 

 

찐빵을 못먹어서 만두라도 먹을려고 방문했는데....

만두가 맛있어 봤자 만두지! 생각을 했습니다만!!!

진짜 포항에 방문하시면 꼭 가보셔야 되는곳!!!

 

무엇보다도 군만두는 무조건 먹어봐야 됩니다. 

 

군만두라 하면! 그냥 짱깨! 아니 중국음식 먹을때 서비스나 시켜먹는것! 그리고 집에서 냉동만두로 먹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만두였습니다. 

 

안순영만두도! 그냥 군만두가 맛있어봤자 군만두지~ 라고 생각했는데....

 

키야~ 이만두는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군만두가 아닙니다!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는데 무조건 직접 먹어봐야 돼요!

 

만약 안드셔보면~ 후회하실껍니다. 

저 믿고 포항에 방문하시면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