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 입니다.
울산 중구에 야경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사진찍기가 정말 좋은곳이 있어서 직접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윗 사진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그냥 셔터만 눌려도 이국적인 느낌의 사진을 담을수가 있답니다.
장소가 어딘지 궁금하시죠?
바로 중구 다운동 행정복지센터와 울산시민교회 사이에 위치한 완충녹지에 조명들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다운동 행정복지센터에 주차를 하고 한번 완충녹지구간으로 들어가볼까요?
거리 내 구민들이 운동을 할수 있는 작은 산책로와 운동기기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여름에는 햇빛을 피해 나무그늘 밑에서 잠시 쉴수 있는 평상이 설치되어 있는데 겨울철에는 구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피하기 위해 비닐바락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운동 행정복지센터는 울산북부순환도로를 따라 오시다 보면 있는 다운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만 건너면 태화강 국가정원이기에 태화강 국가정원에 방문하셨다가 다운동 울산시민교회 앞 완충녹지 공원에 한번 방문해보세요.
수많은 LED 전구들이 인도와 공원내를 밝게 비추는데 거리가 너무 이쁩니다.
예전 제주도 여행때 한 숲속공원에 야시장이 열렸던곳이 있었는데 수 많은 조명들이 나무들에 걸려 이국적인 느낌이 정말 잊을수 없는 여행이 되었거든요.
이곳 역시 수많은 조명때문인지라 예전 제주도 여행도 생각이 나기도 하고 가볍게 산책데이트 하기에도 정말 좋은곳인것 같아요.
아! 완충녹지가 뭔지 궁금하시죠?
녹지의 종류는 경관녹지와 완충녹지가 있는데 경관녹지는 도시의 자연적 환경을보전하거나 이를 개선함으로써 도시경관을 향상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녹지를 뜻하고 완충녹지는 수질오염 ·대기 오염 ·소음 ·진동 등 공해의 발생원이 되는 곳 또는가스폭발, 유출 등 재해가 생겨날 우려가 있는 지역과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 등을분리시킬 목적으로 두 지역사이에 설치하는 녹지대를 말합니다.
다운동 519-5인 이 완충녹지 지역은 1,200㎡ 규모로 다운사거리 정체 시 차량이 많이 정차하는 구간이며, 겨울철 낙엽이 지면 한적하고 어두운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도시 미관도 헤치며 쓰레기 무단투기나 우범화가 될까 노심초사 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방지하고자 다운동과 울산시민교회가 협의해 추진되어 멋진 경관으로 탈바꿈 되게 되었습니다.
설치는 지난 2019년도에 울산시민교회에서 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완충녹지 내 180m 구간의 80여 그루의 나무에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현재도 잘 보전관리를 하여 매년 겨울에 멋진 LED 조명들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2월까지 운영이 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4계절 내내 관리를 잘하고 이색적인 포토존 또는 작은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할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운영이 되며 더 좋을것 같아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각종 체육시설물도 설치되어 있으며
이쁜 의자 소품을 이용한 작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방문하시는분들을 감싸기에 그냥 막 찍어도 인생샷 한장 완성!
혹은 요즘 같은 날씨에 따스한 커피한잔 들고 사랑하는 사람과 산책로를 따라 걷다 쉬었다 가는것은 어떨까요?
도로 위의 자동차 불빛과 완충녹지 내 나뭇가지의 조명이 은은하게 어우러져 추위 속에서도 따스한 분위기 때문인지 산책로를 걷는내내 추위가 하나도 안느껴지네요.
누군가와 함께 걷는 다면 더 따뜻하게 겨울밤을 보낼수가 있겠죠?
우범지역을 완화하고자 만들어진곳이지만 울산의 야경 포토존 명소로 알려져 완충녹지 지대를 조금 더 많은 시민분들과 나누며 이색적인 장소로 더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녁시간에 콧바람 쐬러 방문해보세요~
이상 히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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