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맛집 양꼬치 잘하는집 삼산 화로양연 누린내가 안나요~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잡블로그를 운영중인 히도리입니다. 

아마 제 블로그에도 맛집포스팅 게시판이 존재하죠. 

그리고 맛집들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니는데... 어떻게 된것이 항상 먹는데 정신팔려서... 사진의 흔적은 없어서 거의 방치시켰던 게시판... 

오랜만에 끄적끄적 남겨봅니다. 

 

오늘은 장마로 비가 주륵주륵 내려서 제법 쌀쌀한 여름날씨였습니다. 

이런날은 파전집이 최고이지만~ 파전은 쐬주~ 안주이므로~ 패스하고~ 맥주를 먹기 위해 양꼬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원래 울산에서 자주가는 양꼬치집은 성남동에 위치한 

2018/10/09 - [한량같은 유람기/한량을 꿈꾸는 히도리] - 추석연휴~ 놀고 먹고 마시고~ 울산 맛집 푸파! 양꼬치 호제레,달동쭈구미,마포껍데기,66 BLOCK 이베리코

추석연휴~ 놀고 먹고 마시고~ 울산 맛집 푸파! 양꼬치 호제레,달동쭈구미,마포껍데기,66 BLOCK 이베

호제레 라는 식당인데 울산 삼산에서 약속이 있어 글램을 갈려다 문이 닫겨 '화로양연'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울산 남구 삼산중로 44

 

주말이 시작되면 늦은 밤 삼산에는 주차할공간 찾기가 정말 힘든데 화로양연은 뒷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당연히 주차장이 없는줄 알고 먼곳에 주차하고 왔었는데 ㅜㅜ)

 

메뉴판입니다. 

양꼬치말고도 양갈비,양등심등 양고기종류와 소갈비살꼬치,닭날개꼬치등이 있고 각종 요리류도 있습니다. 

양꼬치는 1인분에 10개가 나오며 2명이서 3인분 먹으니 엄청 배부르더군요. 

 

양꼬치 뿐만 아니라 양반마리 메뉴도 있는데 양꼬치 다음으로 반마리 메뉴로 다양한 양고기 부위들을 엄청난 양으로 먹을수 있답니다. 

 

일단 생양꼬치와 양념꼬치를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생양꼬치가 더 맛있어요. 

 

기본 밑반찬입니다. 

음식점보다는 술집에 가깝기에 뭐 이건 패스 ~

 

잘익은 숯불이 들어오고 ~

 

양꼬치를 돌려줍니다. 

 

youtu.be/1IR3BNXExP0

양꼬치가 익어가는 영상입니다. 

맛있겠쥬~

 

양꼬치가 좋은 이유중 하나는 고기를 못굽는 사람끼리 방문하더라도 알아서 굽히며 고기굽는 스킬이 필요없어서 참 좋아요. ㅋㅋㅋ

오로지 술과 고기에 집중을 할수가 있죠. 

그냥 칸에 딱딱 놓아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화로양연은 개인적으로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생각보다 꽤 비위가 약하다 보니...(돌도 씹어먹게 생겼지만...) 향이 강한 음식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깻잎을 엄청 싫어라 하고 해산물을 크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죠. 특히 식초류들.... 세상에서 가장 싫은 양념이 바로 초장이랍니다. 

 

아무튼 양고기는 그 특유의 누린내가 나기에 양고기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즐기는편입니다만~ 화로양연 양꼬치는 이상하게도 누린내가 많이 안나며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나더군요. 

칭따오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ㅋㅋ 진짜 울산 양고기집들중에는 누린내가 가장 안나는집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새우볶음밥과 연유꽃방을 주문했는데 화로양연에서는 무조건 먹어봐야되는것이 저 연유꽃방!!!

달달한꽃빵은 처음 먹어봤어요. 

완전 제스타일~ 맥주랑 찰떡궁합 입니다. 

단점이라면 한개만 먹어도 배가 엄청 불러지니 넉넉히 고기를 먹고 난 뒤 주문하세요. 

 

양꼬치 다먹고 소갈비살꼬치랑 닭날개도 먹을려고 했는데 저 마약같은 꽃빵때문에 배가 불러서 ㅜㅜ 결국 나머지는 못먹어봤네요. 

 

아무튼 울산에서 양꼬치 잘하는집 찾으신다면 삼산에 위치한 화로양연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정말 만족스러운 식당이였어요. 

 

이상 히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