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1세대 수제맥주 양조장이 있는 울산 울주군 언양에 다녀왔습니다.
가끔 지나다니며 높은 굴뚝이 달린 이국적인 공장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맥주 양조장 공장이었습니다.
붉은벽돌로 만들어진 공장은 트레비어 맥주 공장입니다.
트레비어라는 뜻은 로마의 트레비 분수처럼 또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뜻이라고 하는군요.
트레비어는 울주의 푸르른 자연과 좋은 물을 사용하여 빚는 울산의 대표적인 수제맥주브랜드 입니다.
언양에 위치한 트레비어는 2014년 주세법개정과 동시에 수제맥주의 대중화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수제맥주의 일반 유통이 가능해짐에 따라, 좋은 맥주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넘어서 양조장을 누구나가 견학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로 1305-2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운영중입니다.
언양에 위치한 트레비어의 언양공장은 약 3300mª의 Brewhouse A & B , 시음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조장 견학 프로그램은 월~금 14시 / 토,일 14시/17시에 체험을 할수 있고 참가비가 10.000원 입니다.
견학프로그램 예약접수는 www.trevier.co.kr
홈페이지나 전화문의를 하시면 됩니다.
양조장 견학에 앞서 붉은 벽돌집이라 불리는 언양의 핫플레이스 트레비어를 살펴볼까요?
야외에는 바베큐와 맥주를 즐길수 있는 공간들이 즐비하고 가족끼리 방문을 하여도 충분히 즐길거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먼저 족욕을 하며 피로를 풀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술집이라는 느낌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가 방문하여 맛있는 음식과 맥주에 대한 지식 그리고 모두가 즐길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더운 날씨라 야외테라스는 더울것 같지만 물안개가 분사되어 몽한적인 분위기와 함께 더위도 싹 잊어집니다.
물론 실내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국적인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공장이다 보니 외부나 내부나 벽돌 인테리어 때문인지라 외국에 있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높은 천고 때문에 실외든 실내든 시원한 해방감 때문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음식은 바베큐나 피자 , 소시지, 포테이토등 한끼로도 충분한 음식들이 많이 있기에 술먹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과 방문하셔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 가족단위 시민분들도 많이 있었는데 아이들을 위해 작은 놀이터와 공장 내부를 둘러쌓여 있는 덩굴식물이 심어져 있는 작은 식물원도 있고 작은 캠핑장 분위기도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시기에도 참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음식도 맛있으니 말이죠.
자 본격적으로 제가 방문한 양조장 견학을 해볼까요?
운영 세션 : 주중 14:00 (공휴일은 스케쥴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 토, 일요일 14:00 / 17:00
소요시간 : 투어 및 시음 등 총 30분-1시간 내외
참가비 : 10,000원 (투어 + 테이스팅 포함, 초등학생 및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세션 별 정원 : 성인 및 미성년자 등 15인
예약 방법 : 전화 | 브루어리 탭룸 052-262-8100 / 인터넷 | 네이버 예약
포함내용 : 브루어리 투어, 맥주 안내, 트레비어 시음 (성인 ), 음료 (미성년자), 기념잔 (견학자 1인당 1개) | 투어 후 탭하우스에서 식음료 추가 이용은 금액 별도 청구됩니다.
※ 초등학생 및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기념 잔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방문 희망일 1일 전까지 전화 및 인터넷 예약 가능
당일은 양조장 방문 후 공석 있을시 견학 가능
가장 먼저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단한 설명으로 알수가 있습니다.
몇가지 기본 맥주관련 지식을 알려드리자면
*ABV│‘Alcohol By Volume’의 줄임말로, 맥주의 알코올 도수를 나타낸다.
*IBU│‘International Bittering Units’의 줄임말로, 맥주의 쓴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드라이 홉핑│홉핑은 맥즙에 홉을 첨가하는 작업이며, 드라이 홉핑은 완제 전 다시 한 번 홉을 첨가하는 작업을 말한다. 열을 가하지 않고 신선한 홉의 향을 마지막에 끌어내 신선하면서도 청량한 홉의 향을 구현한다.
*세종│벨기에 농부들이 농번기 여름에 주로 마시던 맥주. 밝고 화사한 노란 색상이 특징이다.
원재료에서 시작해 맥주의 처음부터 끝까지 양조의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보며 모든것을 체감할수가 있었습니다.
맥주의 원료인 맥아의 종류에 따라 맥주의 종류가 결정이되고 만들어 지는 과정을 직접 보니 더욱 신기하고도 멋진 체험이었습니다.
공장 더 깊숙히 들어가보니 발효조, 맥즙 생산 탱크 등 거대한 양조 시설에 견학중인 시민분들 모두 눈길이 시설에 고정이 됩니다.
'맥주는 술이 아니라 음식이다.' 트레비어가 생각하는 맥주라고 합니다. 완벽한 한 상을 위해 항상 위생을 고민하듯 트레비어는 완벽한 한 잔을 위해 매일 한결같은 꾸준함으로 양조장 구석구석 먼지를 닦고 바닥을 청소하여 공장의 위생과 청결 하나만큼 최고의 맥주공장이라 부를수가 있었습니다.
견학하기전 맥주한잔이 정말 간편했었는데 견학프로그램을 마치고 난뒤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맥아 분쇄·당화하는 작업을 끝내놓고 맥아즙을 냉각시켜 발효조로 옮기고 맥아찌꺼기를 커다란 원통에 옮겨담는 등 실상은 이렇게 몸으로 하는 일도 많고 맥주 한잔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참 많은 과정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선한 원료를 사용하여 꼼꼼한 공정관리로 최고의 수제맥주가 만들어지는 공장내부입니다.
직접 견학프로그램을 살펴보고 나니 트레비어 수제맥주의 신뢰가 더더욱 믿고 마실수 있는 맥주인것 같습니다.
또한 트레비어는 지역과 상생을 위해 많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울산에서 시작된 수제맥주 답게 지역인 없이는 존재할 수 없음을 알기에 지역의 사람들과 함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그밖에도 가끔 오지마켓이라 하여 프리마켓 이벤트나 작은 재즈공연등 많은 사람들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트레비어 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울산에서 가까운 외곽지역으로 나들이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울산 울주에는 트레비어 수제맥주뿐만 아니라 간절곶 해빵, 복순도가 막걸리 등 울주의특산물이 참 다양하고 많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하나하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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