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랜만에 인피니티G35 경정비 포스팅이네요.
사실 뭐 큰 정비는 아니고요. 그냥 배터리 교체 했습니다.
세컨 아니 써드차량이기에... 일주일에 한번 시동켜기도... 먹고 살기 힘들어서... 여러번 방전이 되고 점프를 했더니 배터리 수명이 견디지 못하고 3일가량만 세워두어도 방전이 되어서... 그냥 배터리 교체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차량 살려고 판매중이긴 한데... 그래도 손봐줄것은 깨끗하게 수리해야지 서로 윈윈이겠죠?
그나저나...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고 스포츠카의 계절이 다가옴과 동시에 이런저런 많은 문의가 옵니다.
튜닝값은 그냥 포기하고 일단 차량 판매를 해야지 다른차량을 살수 있기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아무튼 멀리서도 오신다는분이 몇분 있었는데... 어찌된것이 고등학생시설때부터 지나다니며 제차량을 봐온 분이 연락이 어떻게 딱 오네요. 저도 어릴때 티뷰론부터 투스카니 젠쿱의 코스로 걸어왔던 차쟁이로서 어린시절 돈은 없지만 꼿힌차량 정말 가지고 싶은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분을 믿고 나머지분들 전부 캔슬 시키고 시간을 드리기로 했습니다만... 과연? 반신반의합니다만 일단 쫌 더 기다려보죠~ 저도 같은 지역분에게 판매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한달전 이야기인데 이제서야 글을 적네요.
차를 운행하면 꽃가루등이 날라가는데... 일주일동안 내내 정차되어 있으니... 엔진룸 상태도... 참 거시기 합니다.
밧데리 후다닥 교체하고 오랜만에 세차를 하기로 ~
밧데리 교체하는 방법이야 참 간단하지만... 지쿠페는... 항상 말하지만 차구조가 정비하기 정말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욕이 절로 나옵니다.
밧데리 하나 집어넣을려고 하면 윗 트림들 전부 분리를 해야되니 원...
혼자 줄담배와 투덜투덜 되면서 밧데리부터 자리를 잡아주고 ~
분리했던 마감제 재조립과 케이블도 연결 해줍니다.
시동을 걸어보니 새배터리 답게 전압도 안정적이게 잘 나오네요.
볼트게이지를 전 상시에 달아놓았습니다.
주차해두고 지나다니면서 배터리 전압 체크하기 위해서 말이죠.
헌배터리인 경우 주차모드에서 11.3v정도인데 새배터리니 11.9~12.3v에서 몇일 유지를 해주네요.
이제 2주에 한번씩 시동걸어주기로...
제 포스팅 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배터리 없이 아니 배터리 방전없는 기술이 생겨난다면 참 좋을터인데... 휴...
여담으로 전기포터도 몇일전 계약금 걸고 왔습니다만... 늦으면 내후년에 출고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전기차의 방전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한데... 이건 참 먼 훗날이 되겟군요.
짜증나는게 일반인들 대상이라면 보조금이 넉넉할터인데 각종 렌트카등에서 전기차 보조금으로 몇십대씩 구매를 해버리니 저같은 일반인인들은 전기차 보조금이 다시 나올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됩니다. 이건 뭐 대책이 있어야지 원...
배터리 교체 후 ~ 알리에서 도착한 택배상자를 드디어 꺼내어 봅니다.
몇달전 물피도주 뺑소니 당하고 도색하면서 엠블럼도 바꿀려고 주문을 했는데 귀차니즘에 그냥 들고 있었던 엠블럼입니다.
물론 인피니티 정품은 아니고요. 정품은 엠브럼이 4만원정도인데 해외직구 알리표는 단돈 3천원~
정품과 동일합니다. 돼지코 핀도 제대로 달려있고요.
요건 같이 구매했던 인피니티 열쇠고리 인데 ~ 트럭차키로 사용중입니다.
이유는? 밑에 있어요.
배터리 교체 후 세차장에 가서 후다닥 세차 후~
엠블럼 튠을 했습니다.
감성마력이 올라간것이 보이시나요?
짜잔~
리미티드 에뒤숀~
크지도 않은 사이즈에 만족중입니다.
히도리 한정판 지쿠페라 할까요?
그리고 엠블럼은... 봉고르기니에게 달아줬습니다.
돈주고 샀는데 버릴수는 없고 그렇다고 다른차량에 달기도 뭐하고...
제일 만만한 봉고3에 엠블럼 튠...
ㅋㅋ
그리고 눈알 스티커도 부쳤는데... 진짜 양카 저리가라 수준이라 부착하고 하루만에 떼버린... 1000원짜리 스티커...
또 몇주가 지나 세차장에 갔습니다.
갑자기 또 세차??
네... 어디 끼워넣을때가 없어서 그냥 한번에 올려요.
아시자나요. 제 홈페이지는 제 사진클라우드라는 사실을... ㅋㅋ
요긴 울산공고 정문쪽에 위치한 세차장입니다.
원래는 손세차를 하는곳이였습니다. 바로 앞 SK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 주유하면 손세차장에서 저렴하게 손세차를 할수 있는곳인데 어느날 셀프세차장으로 변해있더군요.
상호가 코스타 셀프세차장 신정점입니다.
주소는 울산 남구 돋질로 119
어릴때는 울산에서 차쟁이들이 많이 가는 RS세차장이나 규모가 제법 크고 번화가에 가까우면서 사람들이 많은 세차장에 자주 방문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조용조용한 세차장이 제일 좋더군요. 눈치 안보고 천천히 광내고 흐뭇한 미소로 차 쳐다보는것이 차쟁이들이라면 최고의 행복일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곳은 울산 최초의 원건시스템의 셀프세차장인데...
세차장도 조용하고 깨끗하고 전부 좋습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저 원건이 너무 불편해요.
폼양도 많고 좋은데 너무 무겁습니다.
남자인 제가 세차해도 팔목이 뻐근할정도 인데 여성분이라면 더더욱 무겁게 느껴질것 같아요. 사장님이 보실지 모르겠지만 세차건 무게개선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진짜로요.
그래도 울산의 이런저런 셀프세차장을 친구들과 많이 다녀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게 폼양도 많아서 좋습니다.
전 세차장 전용카드를 발급받았는데 카드 발급받으면 10% 더 줍니다.
항상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데... 세차장들은 세금을 어떻게 내는지 참 궁금합니다.
카드발급이나 현금이나 무조건 현금장사이기 현금영수증 발급은 당연히 안해주기에...
저같은 개인사업자는 참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아니 부럽기 보다... 남잘되는 꼴을 못보는건지... 지난 5월 종소세 300만원 밷어내고 나서 부터는... 세금 적게 내는 사업장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ㅅㅄㅄㅄㅂ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낮은차들도 충분히 들어올수가 있고 부스도 5대로 충분하고 괜찮은 세차장입니다.
야간에도 조명이 밝기도 밝고요.
한번 방문들 해보세요. 전 당분간 이곳에서만 세차할것 같아요.
묵은때를 쫙 빼주고 오랜만에 왁스칠까지 해주고 반질반지 매끈매끈한 최고의 컨디션으로 주차를 딱 하고 아파트 야외 주차장 나무밑에 딱 주차를 해놨더니... 새똥 테러가... 내일 할것도 없는데 다시 세차나 하러 다녀와야겠어요.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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