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얼음골 빙벽|2월 중순에 다녀온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 녹아가는 인공폭포의 겨울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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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얼음골 빙벽|2월 중순에 다녀온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 녹아가는 인공폭포의 겨울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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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히도리입니다.

인스타에서 겨울만 되면 꼭 한 번씩 올라오는 그곳.
“여기 어디야?” 하면서 저장만 해두고 못 갔던 곳.

바로 청송 얼음골 입니다.

저는 2월 중순에 다녀왔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딱 ‘빙벽 절정기’는 살짝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던 점,
그리고 조금 아쉬웠던 점까지
제 스타일대로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2월 중순이면 “아직 한겨울이지!” 싶었는데
최근 날씨가 꽤 따뜻했잖아요?

 

실제로 가보니
✔ 빙벽 중간중간 얼음이 녹아서 물이 흐르는 구간이 있었고
✔ 얼음 기둥 일부는 살짝 얇아진 느낌
✔ 하단부는 얼음이 깨져 있는 부분도 보였습니다.

그런데요.

이게 또 묘하게 매력이 있더라고요.

 

완벽하게 얼어붙은 모습이 아니라
겨울이 서서히 물러나는 순간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아, 이제 봄이 오긴 오는구나’
그런 계절의 경계에 서 있는 풍경이었어요.

위치는 주왕산 자락.

굽이굽이 산길을 조금 올라가야 합니다.

 

이트론 타고 갔었는데... 이곳은 타이칸타고 가야됩니다. 와인딩 코스로도 정말 재밌을것 같아요. 


길이 위험한 건 아니지만
겨울철엔 노면 상태 꼭 확인하세요.

 

그래도 창밖 풍경이 워낙 좋아서
가는 길 자체가 여행 느낌이 납니다.

주차장은 넉넉한 편이고
카페·식당도 꽤 있습니다.

빙벽 보고 내려와서 따뜻한 차 한 잔 하면
몸이 녹으면서 “아… 좋다” 자동으로 나와요.

카페 폭포라는곳인데~ 

진짜 자리가 다 한 카페~

 

여름철은 모르겠지만 겨울철은 정말 장사가 잘될것 같아요. 

카페에서 당근도 판매중인데~

아이들과 방문을 하면 당근을 구입해서 야외에 있는 토끼에 밥도 줄수가 있어요. 

청송 얼음골의 핵심은
높이 약 62m의 인공폭포가 얼어 만들어진 거대한 빙벽이죠.

 

위에서 아래로 길게 뻗은 얼음 기둥,
겹겹이 쌓인 얼음 결,
햇빛 받으면 반짝이는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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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1월 말쯤이 가장 예쁠 것 같긴 해요.

 

하지만 2월 중순 기준으로도
“와… 이건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
이 말은 그대로였습니다.

 

멀리서 보면 여전히 압도적이고
가까이 갈수록 얼음 결이 살아있어요.

2월이 되면서 얼음이 녹기 시작하다 보니
낙빙 위험은 오히려 더 올라간 느낌이었어요.

 

펜스로 막아둔 구역은 절대 들어가면 안 됩니다.
빙벽은 충분히 멀리서 봐도 멋있어요.

괜히 인생샷 욕심내다 사고 나면 안 되잖아요.

청송 얼음골은
단순히 ‘겨울에 얼음이 생기는 곳’이 아니에요.

 

여름에도 얼음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애추 지형 때문입니다.

큰 바위들이 무너져 쌓이면서
그 틈 사이에 차가운 공기가 머물고,
여름철 더운 공기가 들어갔다가 식어서 나오며
주변 온도를 낮춰버리는 구조.

 

그래서 별명이
“자연이 만든 천연 냉장고”

겨울엔 그 차가움 위에
인공폭포까지 얼어붙으니
그야말로 계절 반전 공간이죠.

2월 중순의 청송 얼음골은
‘완벽한 빙벽 절정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얼음이 녹아가는 모습 속에서
겨울의 끝자락을 보는 감성은 오히려 더 진하게 남았어요.

 

한여름엔 얼고,
겨울엔 폭포가 얼어 거대한 벽이 되는 곳.

국내 겨울 여행지로
한 번쯤은 꼭 가볼만한곳,
청송 얼음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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