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울산시가 앞으로 추진할 대형 사업들을 한꺼번에 꺼내놓은 보고회가 열렸어요.
지하 고속도로부터 바다 밑을 지나는 해상순환도로, 동서를 잇는 고속철도까지 스케일이 상당하더라고요. 다만 사업비와 경제성이 관건이라는 얘기도 함께 나와서, 사업별로 현실성까지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울산시가 '울산 메가 프로젝트 발굴보고회'를 열고 1조2,000억원 규모의 국가산단 연결 지하 고속도로를 비롯해 울산~경산 고속도로, 동남권 해상순환도로, 울산~전주 고속철도 등 대규모 교통망 확충 방안을 검토했어요. 다만 막대한 사업비와 경제성 확보가 과제로 꼽힙니다.

무거동~태화강역 11.5㎞ 지하 고속도로
시는 12일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로 건설주택국과 교통국, 녹지정원국, 환경국, 복지보건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메가 프로젝트 발굴보고회'를 열었어요.
가장 눈에 띈 건 건설주택국이 제시한 국가산단 연결 지하 고속도로였는데요, 울산고속도로 울산요금소가 있는 남구 무거동에서 태화강역까지 11.5㎞를 4차로 대심도 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에요.
사업비는 1조2,000억원으로 전액 국비 확보가 목표라고 합니다.
이 사업은 울산고속도로 무료화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해요.
시는 2023년부터 정부에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해왔고, 2024년 7월 착수한 타당성 검토 용역은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에요.
올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이 어려우면 2028년 제4차 계획에 다시 도전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출퇴근 시간 시내 구간 정체를 생각하면 지하로 바로 빠지는 길이 생긴다는 게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울산~경산, 청량IC~양산JC 고속도로도 검토돼요
울산~경산 고속도로는 약 50㎞ 구간에 3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에요.
울산 자동차산업과 경산 지역 부품업체 간 물류 이동을 개선하는 게 핵심인데요, 올해 하반기 국가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해요. 이번에 나온 사업들 중에서는 현실화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 사업이더라고요.
가덕도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울산 청량IC~양산JC 간 34.6㎞ 고속도로도 함께 검토됐어요.
사업비는 1조5,000억원으로, 차기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다 밑으로 기장~간절곶~대왕암, 동남권 해상순환도로
스케일로 따지면 동남권 해상순환도로가 단연 압도적이에요.
부산 기장군 장안IC에서 울산 간절곶과 대왕암을 거쳐 북구 신명IC까지 50.4㎞를 잇는 4차로 도로 구상인데요, 총사업비가 7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해요.
해저터널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은 교량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전주 고속철도, 경제성이 가장 큰 숙제
교통국은 울산~전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보고했어요.
약 244㎞의 동서축 철도가 생기면 울산~전주 이동시간이 현재 2시간 50분에서 1시간 2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라고 해요. 시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했는데요, 비용 대비 편익(B/C)이 0.2대 수준으로 분석돼서 실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B/C가 1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보는 걸 생각하면 0.2대는 꽤 낮은 수치라, 동서축 연결이라는 상징성만으로 밀어붙이기는 쉽지 않아 보여요.
| 사업명 | 규모 | 사업비 | 현황 |
|---|---|---|---|
| 국가산단 연결 지하 고속도로 | 11.5㎞, 4차로 | 1조2,000억원 | 타당성 용역 11월 완료 예정 |
| 울산~경산 고속도로 | 약 50㎞ | 3조4,000억원 | 하반기 국가계획 반영 가능성 높음 |
| 청량IC~양산JC 고속도로 | 34.6㎞ | 1조5,000억원 | 차기 국가계획 반영 추진 |
| 동남권 해상순환도로 | 50.4㎞, 4차로 | 7조5,000억원 | 장기 구상 단계 |
| 울산~전주 고속철도 | 약 244㎞ | - | B/C 0.2대, 실현 가능성 낮음 |
교통 말고도 정원·환경 사업도 나왔어요
이 밖에 녹지정원국은 태화강국가정원 맞은편 남산 일대 13㏊에 700억원 규모의 국립정원치유원 건립을 제안했고요, 환경 분야에서는 1,897억원 규모의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과 용연하수처리구역 오수 간선관로 복선화 사업 등이 논의됐다고 해요.
전체적으로 보면 당장 가시권에 있는 사업과 장기 구상에 가까운 사업이 섞여 있는 느낌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울산~경산 고속도로처럼 국가계획 반영 가능성이 높은 사업부터 차근차근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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