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오늘은 밀리언서재에서 나온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라는 책인데, 가장 나답게, 가장 소중한 나를 위해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지은이인 네모토 히로유키 작가는 1997년부터 상담을 배우기 시작해서 2000년부터는 전문상담사로 활동하면서 1만 5천 건이 넘는 심리 상담을 진행해온 분이라고 해요. 그만큼 사람 마음을 오래 들여다본 분이 쓴 책이라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타고난 기질이나 오래 굳어진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어요. 목표를 향해 늘 달리는 사람은 쉽게 그 목표를 바꾸거나 멈추지 못한다고 하는데, 작가 본인도 이상주의자이자 완벽주의자로 살아왔다고 고백하더라고요.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뜨끔한 부분이 많았어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제 행동들이 완벽주의자의 특징과 겹치는 걸 보면서, 저도 어느 정도는 그 경계에 서 있었던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남들도 참으니까 너도 참아야 한다는 식의 시선, 은근한 꼰대 문화, 직장 동료나 상사의 눈치... 이런 것들 앞에서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이상주의나 완벽주의 앞에서 나를 탓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는 게 먼저더라고요.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해도 충분히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위로가 됐어요.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내 주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 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있다고 느꼈어요.

지금 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힘차게 시작하고, 못한다고 느껴지면 오늘은 과감히 접어두면 된다는 말도 좋았어요. 꼭 해야 하는 일인데 지금 당장 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다는 조언도 함께요.

저는 좋고 싫음을 명확히 하는 게 유독 잘 안 되는 편이라, 이런 판단을 계속 미루다가 지칠 때가 많았거든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서, 앞으로는 이 책의 문구들을 떠올리면서 저 자신을 조금씩 놓아주는 연습을 해보려고 해요.

이 책은 나를 잘 내려놓지 못하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에게는 저 자신을 조금 더 헤아릴 수 있게 해준 책이었어요.
이상 히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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