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지난번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울산 주민설명회 일정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14일 실제 설명회가 열렸고 꽤 의미 있는 변경사항과 질문들이 나왔더라고요. 운행 횟수가 바뀌었고, UNIST 학생들과 KTX울산역 환승 관련 우려도 나왔다고 해서 정리해봤습니다.
부울경 광역철도 노선 3개 대안 공개
#부울경광역철도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 #KTX울산역 #노포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안녕하세요 히도리입니다.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부울경 광역철도가 한 단계 더 진행됐어요. 전략
hidori.kr
광역철도 운행계획이 '전 구간 35회 + 울산 셔틀 16회'에서 '셔틀 없이 전 구간 하루 54회'로 바뀌었고, 차량도 고무차륜에서 철제차륜으로 변경됐어요. 주민설명회에서는 UNIST 학생들의 정거장 접근성과 KTX울산역 환승 편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셔틀 없이 하루 54회, 운행계획이 바뀌었어요
국토교통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맡은 세일종합기술공사는 14일 울주군청 알프스홀과 남구청 대강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해요.
이번 광역철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을 거쳐 KTX 울산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7,406억원에 정거장 11곳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설 계획이에요.
이번 설명회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운행계획이었어요.
예비타당성조사 당시에는 하루 35회 운행에 별도로 울산 구간 셔틀열차를 16회 운행하는 방식이었는데, 이걸 셔틀 없이 하루 54회 전 구간 일괄 운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해요. 또 차량도 승차감을 고려해서 고무차륜에서 철제차륜으로 모두 바뀌었다고 합니다.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로 계획됐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셔틀 없이 전 구간을 운행하는 방식이 이용자 입장에서는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울산에서 타면 갈아탈 필요 없이 부산까지 바로 갈 수 있는 열차가 늘어나는 셈이니까요.

울산 구간 정거장 6곳, 대안별로 갈리는 지점은?
노선 대안은 3가지예요. 대안 1은 46.774㎞, 대안 2는 46.740㎞, 대안 3은 47.410㎞로 모두 전 구간 지하화되는데요, 정거장 11곳(101~111) 중 울산 구간은 106~111번 6곳이라고 해요.
세 대안 모두 겹치는 구간은 107번(울주군청 앞), 108번(울산대학교 정문 앞), 109번(범서읍행정복지센터 앞) 정거장이고, 종점도 111번(KTX울산역)으로 같아요. 결국 차이가 나는 변곡점은 106번과 110번 정거장이에요.
| 정거장 | 대안 1·3 | 대안 2 |
|---|---|---|
| 106번 | 웅촌 곡천지구 한가운데 통과 | 곡천지구 동쪽 회야강 건너편 이예로 따라 설치 |
| 107~109번 | 울주군청 앞, 울산대 정문 앞, 범서읍행정복지센터 앞 (공통) | |
| 110번 | UNIST 경유 | 더 남쪽 반천초등학교 경유 |
| 111번 | KTX울산역 (공통 종점) | |
대안 1과 3은 울산의 요구를 반영해서 웅촌 곡천지구와 UNIST를 경유하는 방안이 들어갔고, 대안 2는 예타안과 비교적 비슷해서 노선 연장과 사업비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울산과 양산의 요구사항이 상대적으로 적게 반영됐다고 해요.
UNIST 학생들 "대안 2면 정거장까지 45분"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110번 정거장에 대한 UNIST 학생들의 질문이 눈에 띄었어요.
총학생회 소속으로 참석했다는 한 학생은 대안 1 정거장과 대안 2 정거장 사이 간격이 너무 커서 학생들이 이용하기 어려울 거라며, 대안 2가 채택되면 UNIST 학생들이 반천초 쪽 정거장까지 가려면 버스로 평균 45분, 도보로는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걸로 계산됐다고 지적했다고 해요. 그러면서 대안 2의 실제 이용 수요가 어떻게 측정됐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질문이 이번 설명회의 핵심을 짚었다고 느꼈어요. 정거장이 생겨도 실제로 이용하기 어렵다면 그 의미가 반감될 테니까요. 학생 입장에서는 정거장까지 가는 데 45분이 걸린다면 그냥 다른 교통수단을 택하게 될 것 같더라고요.

KTX울산역 환승, 바로 갈아탈 수 있을까요
울산도시공사에서 근무한다는 한 참석자는 KTX울산역과 광역철도 간 환승체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해요.
KTX에서 내렸을 때, 반대로 광역철도에서 내렸을 때 곧장 환승이 가능할 정도의 접근성이 갖춰져야 하는데, 계획안을 보면 정거장과 역 사이 거리가 꽤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이었어요.
이에 설명회 주관 측은 울산이 요구한 대로 UNIST 경유가 더 적합할지 검토 중이고, KTX울산역과 광역철도 간 환승체계도 주민 접근성에 초점을 맞춰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해요. 다만 아직 어떤 안이 유력하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며, 경제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탑승 수요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UNIST 경유 노선과 KTX울산역 환승 문제, 어떻게 보시나요? 실제 이용하실 분들의 의견이 최종 노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람 기간(11월 5일까지) 동안 의견을 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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